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이나 제사 후 쇼핑으로 푸시는 분 계세요?
며느리인 제가 많이 힘드네요.
손도 커서 음식 가짓수랑 양도 많고 무엇보다 힘든건
넌 며느리니 당연히 해야지.. 하고 제 수고를 안알아 준다는 것이요.
그래서 저는 그에 대한 보상으로 제사나 명절 지나면
꼭 옷이나 화장품 장신구 등등 저를 위한 소비를 하는데
이것마저 죄책감이 드니 저는 어쩔 수 없는 노옌가봐요.
저같은 분이 또 없을까하고 글 올려봅니다.
1. .....
'15.8.24 3:01 PM (115.10.xxx.7) - 삭제된댓글여기도 있어요.
전 목걸이.팔찌.반지 이런거 사요.
목걸이 줄사고 다음에는 거기에 어울리는 팬던트사고 이런식으로 해요.
연휴 마지막날 백화점 나가보면 상품권 들고 나온 엄마들 바글바글해요.
이번 추석때는 순금 한돈 짜리 완전 심플한 반지 하나 살거 봐뒀어요.2. 경제적으로 여려워서
'15.8.24 3:07 PM (1.238.xxx.210)제 살 깍기 아니라면 좀 쓰셔도 되죠.
즐겁게 쇼핑하세요.
스파 받으러 가시거나 마시지 끊으셔도 좋을거 같고요.3. ...
'15.8.24 3:08 PM (121.160.xxx.196) - 삭제된댓글일 치루고 쇼핑으로 스트레스 푸는 것은 좋은데 상품권이 함정이네요.
남에게 선물 바쳐야하는 형편인데 거기다 나한테까지 써야하면 이중고가 되거든요.4. ...
'15.8.24 3:11 PM (121.160.xxx.196)일 치루고 쇼핑으로 스트레스 푸는 것은 좋은데 상품권이 함정이네요.
그사람들은 남편이 받아다 준 상품권이겠죠.
저희는 남에게 선물 바쳐야하는 형편인데 거기다 나한테까지 써야하면 이중고가 되거든요.5. 당연하죠
'15.8.24 3:14 PM (1.235.xxx.221)평소에 지르기엔 좀 죄책감이 느껴지는 아이템들은 명절이나 제사 후에 사요.
저에 대한 보상 겸 스트레스 해소로요.
몇번 해보니 이제 추석이 기다려져요.당당하게 가서 살 생각하면 넘 뿌듯하니까요.6. 차례제사
'15.8.24 3:22 PM (180.67.xxx.35)저희집으로 시부모님 오시고, 아이 둘 데리고 맏며느리인 제가 준비하는데, 한달 전부터 준비 모드 들어가서 밤새고 전 붙이고 당일 하루종일 하고 나면 아주 심신이 고달파요. 쇼핑도 아이템 없어 못하고 옷도 살쪄서 사기도 싫고 ㅠ 쇼핑 아이템 좀 알려주세요. 내 자신 내가 위로 해야지, 명절 끝나고 나면 허탈함에 몸서리치네요.
7. ..
'15.8.24 3:23 PM (211.213.xxx.10) - 삭제된댓글옛날엔 명절전에 미용실이 붐볐는데 요즘은 지나고 머리하러 많이 온다고 하더군요. 홈쇼핑도 명절후 구성에 보석등 주부들이 좋아하는걸로 편성된다네요. 원글님 스트레스 안 받아도 될 듯해요.
8. ..
'15.8.24 3:55 PM (110.70.xxx.131)저는 달달한거 먹어요.
시댁주변에 꽤 맛있는 케이크 가게가 있어서 거기에서 실컷 먹고와요.9. ...
'15.8.24 4:23 PM (116.123.xxx.237)쇼핑에 앞서 줄일건 줄이자고 하세요
명절음식 누가 많이 먹는다고 많이 하나요
저도 추석 생각에 머리가 아파요 그놈의 명절 누구를 위한건지..10. 백수가체질
'15.8.24 5:10 PM (221.149.xxx.7)홈쇼핑이 원래 명절 끝나고 나면 옷이나 장신구,화장품등을 마구 배치해서 팔아대지요
그런 보상심리를 이용하는거예요
욱하는 심정에 쇼호스트 말에 휘둘리지말고 필요한것 갖고 싶었던 것으로 사세요11. zz
'15.8.24 5:16 PM (211.246.xxx.29)전 어제 시가 다녀와서 (시댁이
높임말이라는거 알고 무조건 시가) 오늘 폭풍쇼핑했습니다12. 저는
'15.8.24 10:04 PM (125.180.xxx.81)하루 푹쉬구요..
일당 현금 십만원챙겨서..다음날 나갑니다..ㅋㅋ
카드만 들고 다닐때랑은 기분다르고 좋던데요..ㅋㅋ
저에게 주는 선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