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하는거에 대해 아빠들 반응 어떠세요?

고1 여학생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15-08-24 13:22:03

저희애는 스킨, 로션, 선크림 밖에 안 바르고 다니는데

그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참, 틴트도 바르네요

어느날은 선크림이 많이 발라져서 하얗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평상시 화장에 대해 서로 많이 얘기하고 지금 화장하면 커서는 피부가 엉망이다. 등등

아이도 화장 떡칠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서론이 이렇게 긴 이유는 제가 밖에서 보는 여학생들, 시험감독 가서 보는 아이들 보면

우리애는 정말 양반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애 아빠는 아침 등교시간에 시간을 치장하는데 너무 할애한다고 평상시 지적하고 했었거든요.

아이는 아침형 인간이라 일찍일어나고 자기할일 알아서 다해요..

아침 등교길 아이한테 버럭버럭 소리지르면서 시간낭비한다, 왜 이렇게 하얗게 바르냐 등등

네가 정신이 있느냐 라는 둥...

기어코 아이 눈에서 눈물 빼고 학교 보냈네요...전에도 그러길래 제가 조용히 얘기 했었거든요.

다른 아이들도 저 정도는 한다 라고 아무리 말을 해도 전혀 아이를 이해 못해요..

아이가 똑부러져서 자기 할일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다른집 아빠들은 어떠신가요??

좀 두서가 없네요..요즘 애 아빠가 너무 답답해요..



IP : 121.161.xxx.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양주부
    '15.8.24 1:24 PM (121.253.xxx.126)

    아버님은 썬크림 안바르시나요?
    요즘 같은 환경에서 썬크림은 필수죠
    색깔이 너무 하얗게 된다면 좀 덜한걸로 바꿔주세요~

  • 2. 아빠는
    '15.8.24 1:47 PM (218.235.xxx.111)

    아닌데
    여중고생들 화장하는거 안타까워요
    얼굴은 부옇게
    입술은 일부분만 빨갛게..

    화장안해야 하는데,,제재가 없나봐요.

    그걸 이뻐서 봐주는 어른들은 없을껄요
    다들하니...그냥 있는ㄱ지

  • 3. ...
    '15.8.24 1:54 PM (58.226.xxx.169)

    어릴 때 외국 다큐나 영화 보면 어린 애들도 (초딩) 화장 진하게 해서 신기했는데
    이제 우리나라도 그런 세상이 됐더라구요.
    뒤로 못 물려요. 혼내봐야 서로 맘만 상하지.
    근데 선크림만 바르는 걸 왜 혼내나요??? 반항심 더 생기겠어요.
    아이 옆에서 적극적으로 편들어주세요.

  • 4. -_-
    '15.8.24 2:23 PM (211.212.xxx.236)

    아빠가 보기엔 틴트 바르는게 화장한거처럼 보인걸수도있어요
    조카도 피부화장 하나 안하고 틴트만 바르는데
    우리남편(이모부)은 "xx이 화장 너무 진한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그에 반해 저는 피부화장 다 하고 아침에 바빠서 입술만 안바르고 나가면
    화장좀 하고 다니라고 하구요.
    남자들은 색조를 해야 화장이라고 느끼는듯.
    틴트는 학교가서 바르라고하세요

  • 5. 에휴
    '15.8.24 3:37 PM (1.235.xxx.221)

    스킨 로션 선크림 이건 나중을 위해서라도 꼭 발라야 하는 필수품이네요.
    틴트가 거슬리시나 본데,아이도 아침에 산뜻한 자기모습을 보면서 만족감을 느끼기도 해야죠.

    야무지고 착한 딸인 것 같은데 ,아버지라는 권위에 기대 소리나 버럭버럭 지르면..
    나중에 딸이 아버지를 친근하게 대해줄까 ..의문스럽네요.
    부모와 있을 때 행복했던 기억들이 있어야
    장성한 자식들이 노년의 부모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저러면 아이는 부모 눈 속여서 다른 짓 할 궁리하게 되죠.
    남편분 잘 설득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947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뭐가 좋을까요? 20 북극성 2015/09/09 3,209
480946 남편이 바에 다녀왔다는데 결제가 두번 되었네요 11 토끼 2015/09/09 3,285
480945 건강검진 받으라고 보건소에서 연락이 5 잘못 듣? 2015/09/09 2,204
480944 대학에서 그나마 취업걱정없이 갈만한 학과가 어딜지.. 12 수시철 2015/09/09 3,708
480943 땅콩을 껍질채 냉동했는데 해동이 난감하네요 2 어뜩해 2015/09/09 872
480942 골반 없는 체형은 어떻게 하나요? 6 2015/09/09 5,767
480941 앞으로의 라이프 스타일.. 책 추천 2015/09/09 755
480940 샌드위치 간단하게 맛있게 하는 방법좀 부탁해요 13 잘안해봤어요.. 2015/09/09 3,796
480939 베테랑(유아인 대사) 어이 없다 8 ㅇㅇ 2015/09/09 6,676
480938 친족 성폭행당한 딸에 위증 강요하는 가족 4 샐러드 2015/09/09 2,183
480937 광주에서 무안까지 출퇴근 하시는 분 계실까요?? 1 3333 2015/09/09 960
480936 2년된 레몬청 먹어도 될까요 3 까까 2015/09/09 2,274
480935 긍정적인 사람들이 부러워요. 5 ... 2015/09/09 2,730
480934 토요타.닛산 타지말아야겠어요 8 네버 2015/09/09 2,188
480933 어린이집 추석선물 해야되나요 11 2015/09/09 2,103
480932 여기 분당인데요.바람소리가 무서워요 3 태풍? 2015/09/09 1,325
480931 해외인턴 가사도우미로 부린 대사 사모님~ 6 2015/09/09 2,521
480930 15년차 주부, 아직도 2구 가스렌지가 널럴해요 1 ㅋㅋ 2015/09/09 1,271
480929 윤은혜 코트 중국서 10만원에 파네요 7 .. 2015/09/09 5,084
480928 남편 친구가 보험 회사들어갔다고 뭐하나들어준다고 10 보험 2015/09/09 1,740
480927 뒤늦게 영화 베를린봤어요(스포유) 7 홍차 2015/09/09 1,140
480926 힘든때인거 알지만 요새 자영업자분들 어떠세요? 3 ㅜㅜ 2015/09/09 1,930
480925 원자력공학과 어떤가요? 8 .. 2015/09/09 1,575
480924 교육부, 교총..이달의 스승으로 친일부역자 최규동 선정 홍보 2 황우여 2015/09/09 605
480923 대학학과 선택이 어렵네요 4 궁금 2015/09/09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