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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는거에 대해 아빠들 반응 어떠세요?

고1 여학생 조회수 : 1,092
작성일 : 2015-08-24 13:22:03

저희애는 스킨, 로션, 선크림 밖에 안 바르고 다니는데

그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참, 틴트도 바르네요

어느날은 선크림이 많이 발라져서 하얗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평상시 화장에 대해 서로 많이 얘기하고 지금 화장하면 커서는 피부가 엉망이다. 등등

아이도 화장 떡칠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서론이 이렇게 긴 이유는 제가 밖에서 보는 여학생들, 시험감독 가서 보는 아이들 보면

우리애는 정말 양반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애 아빠는 아침 등교시간에 시간을 치장하는데 너무 할애한다고 평상시 지적하고 했었거든요.

아이는 아침형 인간이라 일찍일어나고 자기할일 알아서 다해요..

아침 등교길 아이한테 버럭버럭 소리지르면서 시간낭비한다, 왜 이렇게 하얗게 바르냐 등등

네가 정신이 있느냐 라는 둥...

기어코 아이 눈에서 눈물 빼고 학교 보냈네요...전에도 그러길래 제가 조용히 얘기 했었거든요.

다른 아이들도 저 정도는 한다 라고 아무리 말을 해도 전혀 아이를 이해 못해요..

아이가 똑부러져서 자기 할일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다른집 아빠들은 어떠신가요??

좀 두서가 없네요..요즘 애 아빠가 너무 답답해요..



IP : 121.161.xxx.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양주부
    '15.8.24 1:24 PM (121.253.xxx.126)

    아버님은 썬크림 안바르시나요?
    요즘 같은 환경에서 썬크림은 필수죠
    색깔이 너무 하얗게 된다면 좀 덜한걸로 바꿔주세요~

  • 2. 아빠는
    '15.8.24 1:47 PM (218.235.xxx.111)

    아닌데
    여중고생들 화장하는거 안타까워요
    얼굴은 부옇게
    입술은 일부분만 빨갛게..

    화장안해야 하는데,,제재가 없나봐요.

    그걸 이뻐서 봐주는 어른들은 없을껄요
    다들하니...그냥 있는ㄱ지

  • 3. ...
    '15.8.24 1:54 PM (58.226.xxx.169)

    어릴 때 외국 다큐나 영화 보면 어린 애들도 (초딩) 화장 진하게 해서 신기했는데
    이제 우리나라도 그런 세상이 됐더라구요.
    뒤로 못 물려요. 혼내봐야 서로 맘만 상하지.
    근데 선크림만 바르는 걸 왜 혼내나요??? 반항심 더 생기겠어요.
    아이 옆에서 적극적으로 편들어주세요.

  • 4. -_-
    '15.8.24 2:23 PM (211.212.xxx.236)

    아빠가 보기엔 틴트 바르는게 화장한거처럼 보인걸수도있어요
    조카도 피부화장 하나 안하고 틴트만 바르는데
    우리남편(이모부)은 "xx이 화장 너무 진한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그에 반해 저는 피부화장 다 하고 아침에 바빠서 입술만 안바르고 나가면
    화장좀 하고 다니라고 하구요.
    남자들은 색조를 해야 화장이라고 느끼는듯.
    틴트는 학교가서 바르라고하세요

  • 5. 에휴
    '15.8.24 3:37 PM (1.235.xxx.221)

    스킨 로션 선크림 이건 나중을 위해서라도 꼭 발라야 하는 필수품이네요.
    틴트가 거슬리시나 본데,아이도 아침에 산뜻한 자기모습을 보면서 만족감을 느끼기도 해야죠.

    야무지고 착한 딸인 것 같은데 ,아버지라는 권위에 기대 소리나 버럭버럭 지르면..
    나중에 딸이 아버지를 친근하게 대해줄까 ..의문스럽네요.
    부모와 있을 때 행복했던 기억들이 있어야
    장성한 자식들이 노년의 부모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저러면 아이는 부모 눈 속여서 다른 짓 할 궁리하게 되죠.
    남편분 잘 설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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