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 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맘 먹지 말고 죽으라"
안중근 의사의 어머님이신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내용입니다.
하지만 오늘 이에미는 이 더위에 전투복 입고 잠까지 자야하는
내아들이 안타까울 뿐이며...
시원한 곳에서 전화통만 붙잡고 있는 무능해빠진 어떤사람이 몹시 원망스럽고...
결코 내아들의 목숨을 내놓을 만하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