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암살 두 번 보니 발견한 장면 있어요. 스포

... 조회수 : 4,560
작성일 : 2015-08-24 08:23:31
염석진이 정보를 팔려고 경성에 가잖아요.
그리고 강인국 집에 직접 방문하고요.
그때 벽장을 한참 동안 바라봐요.
20년 전 암살계획 실패 후 안옥윤 엄마가 숨겨준 그 벽장이었죠.

염석진이라는 인물은 개 ㅆㄴ인데
인간으로서 20년 전 청년시절 독립운동을 하다 변절자가 된 40대에 그 벽장을 보는 마음은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강인국 집에서 나온 두 인물 염석진과 안옥윤의 다른 삶을 보여주는 것이 흥미로운 시작이었어요. 같은 날 그 집을 나간 둘이 20년 후 다른 목적으로 그 집에 들어오죠.
IP : 211.36.xxx.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도치않게
    '15.8.24 8:28 AM (203.226.xxx.182)

    저도 두번보면서 첨볼때 스토리상 미처이해못했던걸 알게된것도 있지만
    원글님부분은 캐치못했네요
    그런의미있는 장면도 있었군요

  • 2. ,,,
    '15.8.24 8:37 AM (121.157.xxx.75)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이정재 정말 얄밉게 작품 잘고르는것 같지 않나요?
    예전 관상에서도 그렇고 신세계도 그렇고.. 신세계 두번 세번 보면 이정재 캐릭이 눈에 많이 들어와요
    이번 암살도 극장 나오면서 기억 나는건 전지현과 이정재던데..
    젊어서는 가뭄에 콩나듯 작품하더만 늦게 작품복이 터지는건지.. 진짜 캐릭들을 잘만나요

  • 3. ,,,님과 저는 반대네요
    '15.8.24 8:42 AM (101.250.xxx.46)

    저는 영화보고 나오면서 딸아이한테(이정재 팬입니다)
    이정재는 캐릭터를 골라도 왜 꼭 저런걸 고른다니. 당췌 영화 끝나면 기억이 안난다..그랬는데~ㅎㅎㅎ

    도둑들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관상도 송강호, 조정석, 김혜수 밖에 기억에 남질 않구요..
    굉장히 개성적인 캐릭터들인데 다 보고나면 남는게 없어요.

  • 4. 그나저나
    '15.8.24 8:44 AM (101.250.xxx.46)

    어젯밤에 저 뒷페이지 궁금증들 이야기 나눈 것도 그렇고
    원글님 말씀하신 장면도 그렇고 다시 한번 더 보고 싶네요.
    아. 원글님 말씀하신 장면은 저도 캐치했답니다. 그 장면에서 마음이 착찹해지더라구요..

  • 5. ,,,
    '15.8.24 8:44 AM (121.157.xxx.75)

    아... 그렇게 느끼셧군요
    전 그냥 요즘 이정재 행보보면서 젊어서 화려한 주연하다 나이들어가는 배우들 굳이 계속 주연 욕심낼 필요 없겠구나 싶었어요
    전 이정재가 꽤 영리하다 판단하거든요

  • 6. ..
    '15.8.24 8:48 AM (223.62.xxx.74)

    관상에선
    진짜
    셌죠
    연기도정말잘해서
    저도 관상생각하면
    이정재가 터올라요 신세계도요
    전 한번만봤음

  • 7. 점둘
    '15.8.24 9:12 AM (116.33.xxx.148)

    암살,저도 또 보고 싶네요
    원래 장면과 대사 하나 하나 안놓치고 집중해서
    보는 타입인데 이번엔 같이 간 아들땜에 그러지
    못했거든요

    저는 작품안에서 말고 사람 이정재 인상이 자꾸 비열하게
    바뀌는 거 같아서 별루에요
    관상에서는 송강호보다 이정재였죠
    이정재 팬 아니지만 말타고 등장하는 씬은
    정말 잊지 못 할 거 같아요

  • 8.
    '15.8.24 9:32 AM (59.10.xxx.218)

    저도요! 이정재 진짜 역할 하나는 잘 고르는거 같아요 얄밉게 캐릭터 분석도 잘하는 듯 하고.
    암살에서도 전지현과 이정재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정재 사람은 별로 맘에 안드는데 영화복은 좀 있는듯.

  • 9. 오...
    '15.8.24 9:56 AM (112.155.xxx.34)

    저도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 10. 커피
    '15.8.24 9:58 AM (210.179.xxx.213) - 삭제된댓글

    저는 이정재가 송강호 생까는 사진 보고 식겁했었던지라 이정재보면 얄미운 생각만 들어요.
    변호인으로 인기중이었던 송강호를 왜 그리 안하무인으로 그 앞을 지나치고
    악수하자는 송강호 손을 개무시하고 지나쳤는지 너무하다 싶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에겐 샤방샤방 잘 웃고 송강호만..ㅠㅠ

  • 11. ....
    '15.8.24 10:27 AM (218.36.xxx.31)

    개인적으로는 염석진이라는 인물이 안옥윤과 함께 전개의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만큼 존재감이 그려진 것 같진 않은 것 같아 아쉽긴 합니다. 아무래도 그냥 악역도 아니라 친일파이기 때문일 테지만요.

  • 12. 은없는데
    '15.8.24 12:25 PM (182.212.xxx.164)

    저도 커피님처럼 무시하는 이정재보며 원래없던 호감마저 바닥나 비호감 됐어요.
    보면서 어쩜 니옷을 입은듯 편안하구나..하는 생각이..

    그 벽장을 보던 이정재의 눈빛이 참...그 장면이 꽉 닫힌 답답함이 아직도 느껴지네요..
    전 그 문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살면서 느끼는 그 모든 감정들중...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하나를 위해 문을 열고 나올 것인지..
    모든 걸 가둔 채 살아갈 것인지....
    문 열고 나가 개인의 자유냐..
    아님 닫혀진 국가의 운명을 위한 선택을 매 순간 시험당하는 그 기분..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ㅠ.ㅠ
    전 오히려 다각도로 보여줘서 좋았어요.
    순응하며 사는 사람(영화내에선 서민?),
    다시 찾기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사람(독립운동가),
    작은 불씨를 숨겨두며 살아가는 사람(하정우)
    대놓고 친일하는 사람(이완용,이강국=이경영)
    힘에 따라가는 사람(이정재)
    짧은 시간동안 그 혼란했던 시대의 우리 모습을 잘 보여준거 같아서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235 벽돌하나..20층에서 떨어뜨리면 거의 100킬로가 넘는 무게가 .. 8 ... 2015/10/16 2,369
491234 어버이연합등 3개 보수단체 광화문상황실장 집단폭행 49 침어낙안 2015/10/16 1,426
491233 일본자위대 한국 주둔한다는건 어떤의미에요? 15 ㅇㅇ 2015/10/16 1,545
491232 일본 다싫은데 강력범죄자 신원공개는 참 잘하는거같아요 3 다르마 2015/10/16 1,117
491231 우리 심심한데 최신판 거슬리는 오타 공유해 봐요. 65 공익을위해 2015/10/16 3,534
491230 슈돌 피디 하다하다 군대 체험까지 시키네요 4 ... 2015/10/16 2,328
491229 애들 비비탄 쏘는 것도 잘못된건줄 알고 숨지 않나요? 6 ... 2015/10/16 1,508
491228 이재화 변호사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는 주권자 국민의 책무' 5 주권자 2015/10/16 956
491227 독감예방주사 맞고 수영장에 가면 안 되나요? 5 질문 2015/10/16 6,700
491226 전에 아파트에서 이상한 냄새 난다고 했던분들 전 원인 찾았어요 32 ㅠㅠ 2015/10/16 20,986
491225 식비로 월 75~80만원 쓰는게 적은건가요? 9 궁금 2015/10/16 3,714
491224 남편분과 같이 주무시나요? 49 결혼 10년.. 2015/10/16 18,103
491223 10월 16일, 퇴근 전 갈무리 해두었던 기사들을 모아 올려봅니.. 1 세우실 2015/10/16 1,005
491222 날콩가루 좋다고 82에서 4 11111 2015/10/16 2,136
491221 나이 30대랑 50대분들 암기과목 외우는 속도가 어느정도 차이 .. 3 ... 2015/10/16 1,656
491220 아현동 마포래미안 49 곰곰 2015/10/16 1,869
491219 볼만한 드라마 뭐 없을까요? 49 주말엔뭐하냥.. 2015/10/16 3,884
491218 거만한 성향의 사람이 자기주장만 할때 1 협상 2015/10/16 1,052
491217 식품건조기 문의 3 추천 2015/10/16 1,156
491216 우리나라 사람들 국민성은 어떤걸까요.. 49 ……... 2015/10/16 1,997
491215 용인벽돌사건 용의자 애들과 부모 카톡문자 조사중일까요? 49 분노의역류 2015/10/16 15,971
491214 집수리시 가장 비중을 많이두는게 뭘까요? 3 ㅇㅇ 2015/10/16 1,390
491213 다른차량때문에 교통사고를 내셨을 경우 7 도움되는 지.. 2015/10/16 1,305
491212 정말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하세요? 49 ㅁㅁ 2015/10/16 4,165
491211 생리량 2 40대 2015/10/16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