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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시어머니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와글와글 조회수 : 4,463
작성일 : 2015-08-24 07:41:30
남편은 1남 1녀 중 장남이에요.
시어머니 30분 거리에 사시는데 뵙고 올때마다 소화불량에 불면증에 며칠동안 하신 말씀이 귀에서 환청처럼 들리고 .. 너무 힘듭니다.
모든 일에 남자는 그럴수 있고 여자는 그럼 안되고 여자가 참아야 하고.. 그건 여자가 센스가 없어서 그렇고.. 남자는 원래 그렇고..
어젠 제가 반찬을 가끔 사먹는걸 어떻게 아시고는 예전 반찬공장에서 일하실때 얼마나 더러운 환경이었는지 강조하시고 애들 아토피도 좀 있는데 그런거 먹임 안되고 울 아들도 그런거 먹임 안되고..
하시길래 저도 일하기 전엔 김치도 담궈먹고 반찬도 다 해먹었는데 요즘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니 어쩔수 없네요. 했더니
그건 니 사정이지, 니 할일은 다 해야지 힘들면 일을 줄이던가 이러시네요. 남자는 집을 무조건 휴식처로 알아야 한다고.. 집안일도 시키지 말고 무조건 쉬게 하라고..
정말 속상해서 집에 와서 카톡으로 남겼네요. 앞에서 말씀드림 말대꾸 밖에 안될거 같아서. .
저도 딸 둘이지만 너무 속상하다, 난 그렇다쳐도 울 딸들 셤니가 나중에 어머니처럼 그런말 하심 너무 속상할거 같다. (손녀는 시집가서 그집에 조금이라도 잘 못하면 바로 이혼시키고 데리고 오실거랬어요.) 그랬더니 그럼, 박터지게 싸울래? 집안 평화를 위해서 니가 참아야지, 장님3년, 귀머거리3년 봉사 3년으로 10년 살다보니 한세월 가더라고..ㅜ
남편은 늘 그러려니... 하라고 해요. 한귀로 듣고 흘리라고..
하지만 우리 셤니 이제 환갑도 안되셨는데 사상은 80대 노인 저리가라시고, 저는 저대로 유학도 몇년 다녀와서 사상이 거의 남녀평등에 젖어 있고... 매번 마찰이 너무 심하네요.
울 시엄니 눈엔 제가 그저 남편 잘 만나 사모님 소리 듣고 일은 지가 원해서 하는거며, 잘난 아들 채가서 딸 둘만 낳은 맘에 안차는 며느
리에 아들보다 많이 배웠다고 언제 우리 아들 무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같은 며느리네요.ㅜ
저같은 경험 있는 며느리분 없으신가요?
IP : 220.77.xxx.19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8.24 7:51 AM (203.226.xxx.70) - 삭제된댓글

    저희 시모가 왜 거기 계세요? ㅡㅡ;;
    어머니 차별적인 말 못듣겠어요 어머니 저는 생각도 안하시고 절 왜 그렇게 힘들게 하냐하고
    전 그렇게 못살겠으니 저한테 이런말하지말라하세요
    글고 시모랑 말 섞지말고 시댁가면 입다무세요
    수많은 며느리들이 벙어리가 되는 이유가 있어요
    뭐하러 그런 몹쓴 사람하고 상종합니까

  • 2. 상대하지마
    '15.8.24 8:01 AM (125.180.xxx.210)

    그걸 뭘 꼬박꼬박 말대꾸 해가며 상대하시나요?
    앞에선 네~ 하시고 바로 잊어버리세요.
    집에 와선 마이웨이 하시면 됩니다.
    스트레스 받지마시고요.
    반찬 사먹는 얘긴 누가 발설했나요?
    그런건 물어도 아니다라고 잡아 떼시고.
    가치없는 일에 에너지 낭비 맙시다.

  • 3. 아예
    '15.8.24 8:04 AM (175.192.xxx.234)

    흠잡힐얘긴 일절하지마시고 시댁가심 말수를 줄이세요.
    듣기만하시다 오시고...
    되도록 안 마주치고 덜보는게 맞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시면...
    아직 젊으셔 기싸움하시는거같아요~
    전 셤니도 안하는 그런잔소리를 형님께들어서 지금도 제사때외엔 일절 통화도 안합니다.ㅠ

  • 4. ㅇㅇ
    '15.8.24 8:13 AM (121.168.xxx.41)

    네~ 하고
    마이웨이...
    이것 말고는 딱히 답이 없어요.

    그저 잊어버리는 연습...
    시어머니 앞에서는 무표정으로 최소한의 네...

  • 5. 요새 같이 좋은 세상에
    '15.8.24 8:20 AM (116.126.xxx.115)

    누가 그러고 살아요. 안 살고 말지.
    내 사정만 생각할꺼면 애비보고 돈 벌어오라고 들들볶지 제가 왜 나가서 돌 벌겠어요. 돈 적은게 애비 사정이지 내 사정 아니니 나는 집에서 김치 담고 반찬하고 애들 보면서 애비만 들들볶을까요?? 돈 더 벌어오라고?? 요즘 그렇게 사는 부부 없어요. 혼자 벌어 힘드니 같이 나가 벌고 그러는건데 그건 니 사정이라고 하시면 안되죠. 라고 대놓고 얘기 하세요.
    남편 보고도 당신이 더 벌어와라. 어머님 등살에 맞벌이 못하겠다.라고 하세요. 남편 뭐라고 하나... 처가에서 니가 못 벌어 내 딸이 고생한다. 돈 벌어오는 건 니가 할 일이잖아.라고 하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사위 거의 없습니다.

  • 6. 몇년차신데
    '15.8.24 8:29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아직도 그런거로 소화불량에 불면증이 오나요

    그냥 한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리라고

    귀가 두개잖아요

    말은 되도록 삼가라고 입은 하나고 ㅎㅎㅎ

    님집에 사소한거 까지 다 알리지 마셔요

    그럼 반찬을 사먹나 나눠먹나 몰라요

    다 내서방 내새끼 생각해서 하는 말씀이니

    대단히 감사합니다~~~~하고 말아야지

    쌩병까지 날거 뭐있나요~~~~

  • 7. m0
    '15.8.24 8:38 AM (112.151.xxx.13) - 삭제된댓글

    뭐하러 다 듣고 앉아있나요.
    어긴 어디 나는 누구~하고 유체이탈화법..
    대화가 시작되려하면 핑계 만들어 빠집니다.배가 아파 화장실이라도 가거나 설거지라도 하거나
    산만하게 ..귀에 담아올 필요도 없어요.잠깐유체이탈했다가 오는 차에서 창문열고 바람에 날려버리세요.내 삶에 왜 끼어줍니까.집에 오면 보이지도 않는 사람인데..

  • 8. 돌돌엄마
    '15.8.24 8:51 AM (115.139.xxx.126)

    네 하고 계속 하던대로 하든가
    저런 말씀 하실 때 바로 앞에서 대꾸하든가 하시지
    뭐하러 증거 남게(-_-;) 카톡을 보내나요;;;;;;;
    카톡 보낸 게 젤 잘못인 거 같네요..

  • 9. **
    '15.8.24 8:57 AM (180.230.xxx.90)

    카톡으로라도 님 생각 전하신거 잘 했어요.
    싸우자고 댐비는 것도 아닌데 증거라뇨.....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거 막상 저 상황되면 쉽지 않아요.
    속에서 천불이 나죠. 담담히 하고 싶은 말 하세요. 어머님이 자꾸 그러시면 엉서니에 대한 마음이 점점 닫히고 뵈러 오는것도 힘들다고.
    그리고 이제 아이들도 있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부부가 꾸려가 보겠다고
    의사표현 확실히 하세요.

  • 10. 흠...
    '15.8.24 9:04 AM (220.73.xxx.248)

    연 끊어지지 않을만큼
    가느다랗게 이어 가야겠지요
    열번 갈거 세번으로 줄이고 도닦는 마음을 가세요
    그러다가 서로가 좀더 나이가 들면
    생각과 마음이 변해 편해 질 수도 있어요
    더욱 심해 진다면 짤라 버리면 되는거고
    그나마 지금은 젊으니 스트레스 받아도 견디지
    나이가 들면 ... 잔소리가 쓰잘데기 없이 들려
    힘들어요

  • 11. 444
    '15.8.24 9:18 AM (220.72.xxx.75)

    참아서 좋을 거 없어요 나이들어 울화만 생기지

    지금처럼 그때그때 받아치시되 증거남고 때마다 다시 찾아볼 수 있는 문자(편지 문자메시지)로는 남기지마세요
    나이든 사람들 못 바꾼다지만 계속 받아치고
    그럼 남편은 왜 능력없어서 나를 일 시키냐 집에서 반찬이나 만들고 살았던 어머니처럼 살라는 거냐

  • 12.
    '15.8.24 9:31 AM (175.223.xxx.60)

    그건 어머니시구요 전 아머니처럼 살기 싫어요. 저도 제 생각이.있으니 맘에 안드셔도 좀 존중해주세요.
    저 노예로 시집온 거 아니고 잘 살려고 온 건데 어머니가 자꾸 이러시면 저 불행해져요 저희.가족 불행하게 사는 거 원하시는거예요? 이제 그만 좀 하시면 좋겠어요.
    결혼 25년 되니까 이런 말이 랩처럼 흘러나와요. ㅎㅎ

  • 13. .....
    '15.8.24 9:41 AM (116.36.xxx.107) - 삭제된댓글

    어떻게 대하냐면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세요.
    마음에 담아둘 필요 없구요
    어른들 절~~~대 안변합니다.
    되도록이면 말 섞지말고 말 많이 하지도 말고
    네~하고 대답 짧게 하세요.
    20 년 넘게 살아보니 저는 저렇게 하는게 제가 살것 같더라구요.지금도 가끔 예전에 억울하게 당했던일 가슴에 비수를 찔렸던일이 불쑥 치밀어 오르는데
    요즘은 시댁에 가면 시어머니랑은 되도록이면 안부딪히려고 해요.
    제가 신문을 보는것도 잔소리 하시고 ㅡㅡ네가 신문을 왜보냐~(남자들이나 보는거지)
    울 딸이 공부잘했다고 어디 대학교 합격 했다고 해도ㅡㅡ가시나가 공부 잘해서 뭐하냐 시집만잘가면되지
    (내아들 뼈 빠지게 번돈으로 가시나들 공부 시키는 돈 아깝다는 뜻)
    울 딸이 소파에 앉고 사촌 오빠가 방 바닥에 앉으면 가시나가 왜 거기 앉았냐 오빠를 앉혀야지 하고 따라다니면서 잔소리 하시는데
    저도 20 년 내공이 쌓이다보니 옆에서 뭐라 뭐라해도
    어느순간 무념무상이되고 하고 있는 설거지에만 집중하게 ㅋㅋ 되더라구요.
    그냥 내가 할 도리만 의무만 하고 마음을 비우시면 되요.

  • 14. ㅎㅎ
    '15.8.24 9:5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그럴수록 남편 집안일 많이 시키셔요.
    청소기 돌리고, 빨래개고, 설거지도 시키고, 휴일엔 라면도 끓여 아내와 애들 앞에 대령하게 만드세요.
    시어머니가 뭐라 하면 그건 어머니 생각일뿐이구요. 그게 싫으면 어머니가 반찬해다 주시던가요. 내 남편과 내 아이들은 내가 알아서 키웁니다. 하고 마셔요.
    카톡 보낸것 아주 잘하셨어요.
    나도 50대지만 시어머니 같은 사람 진짜 상종하기 싫네요.

  • 15. .....
    '15.8.24 9:57 AM (175.196.xxx.37)

    울 시어머니도 젊으신데 그래요. 그냥 입에 자크 달듯이 대꾸 안하고 대응 안해요. 점점 대화 자체를 안하게 되네요.
    대화도 서로 통해야 하는거죠. 일방적인 도돌이표 얘기 뻔하죠.
    니가 우리한테 무조건 잘해라. 시댁 중심으로 살아라. 아들한테 잘해라밖에 없어요. 잘못한건 며느리탓이고 너가 참아라 여자하기 나름이다 뭐 그런 얘기들. 듣고 있으면 도대체 며느리를 어떻게 생각하길래 저런 말만 하는걸까 속에서 불이 올라와요.
    저도 한귀로 듣고 흘리는건 안돼서 그냥 될수 있으면 같이 있는 시간을 줄이는 중이에요. 대응해봐야 시댁식구들이 보면 며느리가 대드는걸로 밖에 안보니깐 그냥 핑계대고 자리를 뜨는게 제일 나아요.

  • 16. 깡통
    '15.8.24 10:35 AM (221.163.xxx.194)

    참으면 병되지요.
    아직 젊으시다니 좋은 놀래도 한 두 번이지요.
    시어머니께 잘보이려 잘해드리려 말고
    정색하고 싫은건 싫다고 말하세요.

    울아이 어릴적 고모 아들이 일찍 한글 깨쳤다고 몇 번을 말씀하시기에
    다음부터 비교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니 안하시더만요.

    며느리도 감정이있고
    나쁜 감정이 다 당신 아들한테 간다는걸 왜 모르시는지...
    아들을 위하여 말씀하신게 아니라 아들을 잡는다는걸 왜 모르실까요?
    저도 아들만 둘이니 현명한 시엄마가 되야겠어요^^^^^

  • 17. 얌얌
    '15.8.24 10:36 AM (180.68.xxx.6) - 삭제된댓글

    이런 노인네들 학대당할까봐 효 사상이 있는 것 같아요.
    말도 안되는 소리하면 미움받고 누가 상대를 해주지 말아야 그런 소릴 안하는데
    말같지 않은 소리해도 어머니니까 받아주고 네네 해주니 더 저러는듯

  • 18. ....
    '15.8.24 10:52 AM (116.41.xxx.111)

    원글님이 저랑 비슷한 성격이시네요.. 신혼초에 그냥 시어머니께서 말이 많은 지 할말 안한말 구별 못하고 듣는 사람생각은 없고 오로지 자기말 쏟아붇고 계속 질문 질문 이럴래? 저럴래? 이렇지? 저렇지? 남 흉보고 ㅠㅠ 사람도 안가려요. 형님, 시누. 이모님들 까지 ㅎㅎ

    유치하고 수준낮은 대화와 말투 ㅜㅜㅜㅜ 24시간 날 따라다니는 시어머니의 말말말말말..

    도저히 견딜 수 가없어서.. 3개월 지나서 부터였나봐요.. 제 친구나 선배들은 한귀로 듣고 그냥 그려려니 해라 하는데. 성격상 그게 안되니 어쩔 수 없더군요. 나도 살아야 하니..

    그냥 남 비방하거나 남 이야기 하실땐,... 웃으면서 어머니 그런 말 하시는 거 아니신거 같아요.
    집안일에 대해서이러저러 이야기 하고 잔소리 하실때.. 창문닫아라 전화하시면. 닫혀 있어요 말하고. 창문 열어라 전화하심. 창문 열려있어요. 답하고.. 설거지 하고 나서 가스레인지 가끔 닦는 거라고 훈계하실때 저는 설거지 할때마다 가스레인지 꼭 닦고 행주는 삶고 수세미는 햇빛에 말리는 거 까지가 설거지 완성 되는 거라고 말합니다.그렇게 행동하고 있다. 내가 더 솔직히 더 깔끔하고 부지런하게 살림 잘 하는거 아시는데도 본인이 또 저희집에 와서 일일히 체크하십니다. 잔소리 할게 별로 없으신데도 왜 그리 가르치고 싶으신지.. 그냥 그 사람 인품인거 같아요.. 도저히 주변 지인들 험담하거나 흉보는거 좋아하시는 거는 듣고 있을 수가 없어요. 제가 가족이라서 이런이야기 저한테 하시는 거 같으신데 어디가셔서 이런이야기는 안하시는 게 좋을꺼같아요 어머니~~ 이렇게 말합니다...최대한 교양있고 예의바르게.


    점점점 어머니께서도 저한테만은 말씀을 가리시네요..그러다가 다시 본인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그러면 또 어머니 그건 아닌거 같아요..제 생각은 이러이러 합니다. 해요..
    중간에 고비는 있었지만. 어머니께서도 절 파악하신 거 같아요. 뒤에서는 절 욕하시겠지만 ^^

    그냥 듣기 불편한 소리는 불편하다.
    부담스러운 소리는 부담스럽다.

    말씀하실때마다 바로바로 이야기하세요!! 제가 해보니깐 큰 일 안 생기더군요. 첨엔 당황스러워하시지만 이젠 제 앞에서는 말씀 가리십니다.
    그전에 몇번 제 앞에서 울고불고 난리치셨지만. 제가 반응 없으니 뭐 이제 그런 행동도 안하더군요.

    시어머니 말 많은 분은 정말 피곤하고 힘듭니다. 에휴~~

  • 19. ...
    '15.8.24 11:32 AM (59.15.xxx.61)

    시어머니들은 어디가서 다 똑같이 배워오는지
    어느 집이나 같은 말을 하시나봐요.
    저도 하도 기가 막힌 말, 앞뒤가 안맞는 말 많이 듣다가
    "어머니 현명하시고 똑똑하신줄 알았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실망이에요." 해버렸어요.
    그랬더니...나 무식하다 왜? 그러시데요.
    아, 예~ 그러세요? 잘 알았어요...
    그담에는 말 안했지만...조심하시는게 눈에 보였어요.
    지금은 완전히 노환으로 말도 못하고 혼자 걷지도 못하세요.
    영원할 줄 알았던 갑질도 잠깐이더라구요.

  • 20. ...
    '15.8.24 12:41 PM (115.137.xxx.109)

    본인이 평생 60대 일줄 알고 저러는거죠.
    80대 되어서는 베푼거 거둬먹으며 살아야 하는데... 나중에 며느리가 개차반 취급이나 안하면 다행이겠네요.

  • 21. wannabe
    '15.8.24 12:46 PM (112.216.xxx.50)

    우와.. 다들 초탈하셨네요.. 저도 그런 경지에 빨리 이르길 ㅠ ㅋㅋ

  • 22. .....
    '15.8.24 1:04 PM (175.207.xxx.66) - 삭제된댓글

    인간적으로 너무 많이 실망한 사람이라 마음에서 놓은지 오래 됐어요..
    무슨말을 해도 귀담아 안들어요,, 하지만 면전이나 전화로 통화할때 내감정절제하고좋은 목소
    리로 차분하게 내의견얘기하고 싫은건 싫다고 바로 얘기해요,, 그리고 중요한건 굳이
    이사람 마음에 들고 싶단 맘이 없어요 그러니 자유로워요,,

  • 23. 저도
    '15.8.24 3:18 PM (222.112.xxx.188)

    남편이 "엄마가 살면 얼마나 사신다고" 그냥 앞에서만 네네하고 하지 말래요.
    제 성격에 안할거면서 네라고 대답하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그러지 않고는 남편과 늘 싸움만 하게되어서 제 성격을 바꿨어요.
    네.. 하고 안하는 걸로
    네.. 하고 안했더니 처음엔 좀 그랬는데 적응되더라구요.
    언젠가 시어머님께서 넌 네하고 대답만 잘하고 안하더라 하시길레 웃었어요.
    어머님 아들이 그러래요. 라는 말은 안하고..
    그후로도 전 네.. 대답만 하고 안하는 며느리로 살고 있어요.

  • 24. 대응
    '15.8.24 5:16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

    할 가치가 없어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듣기 안되시면 시어머니 불만를 노트에 마구 휘갈겨쓴후 한번 읽고 태워 재는 변기에 물내려 버리세요
    면전에서 헛소리 지저귀면 가만히 시어머니 콧구멍를 바라보세요
    웃음이 절로 날겁니다
    저는 생각하기전에 말이 입를 뚫고 나오는 성격이라 네 어머니는 그렇게 사세요 저는 어머니가 아니예요 라고 되돌려줘요
    그래서 저 싫어해요
    시어머니가 내 엄마는 아니잖아요
    남의 아줌마 당연히 지핏줄 챙기는거라 생각하면 섭섭할 말씀도 없네요
    시 에 어머니가 붙는다고 해서 진짜로 어머니라 착각하신게 아니라면 그냥 남인 늙은 아줌마인것 뿐이죠
    한번도 절 모정으로 대한적도 없으면서 무슨 대접를?당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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