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 몇개월간 저의 성격적 증상인데요. 무슨 병의 초기같아요.

david 조회수 : 1,810
작성일 : 2015-08-24 00:00:28
저는 20대 후반의 여자구요.

요즘 부쩍 거절감이나 섭섭함을 겪는 일이 많아요. 
특히 가까운 가족관계( 엄마나 미혼언니 ) 에게 그런 감정을 느껴요.
제가 집에서 여러가지 노동( 정신적, 가사일, 물질적 등)을 많이 맡고 있는건사실이구요

그렇다고 그들이 절대 객관적으로 성격이 이상하다거나 하진 않아요. 주변인들이 봐도 괜찮은 평범한 성격이구요.
 
제 언니는 제가 집에서 너무 차갑대요. 뭔지는 알 것 같아요. 제가 많은 일을 하다보니 주변에 강요는 안하는데 힘들기도하고 짜증과 섭섭함이 가끔 감정적으로 몰아닥치는 것 같고, 그런 때가 주로 집에 있을 때 같긴 해요.

그런데 이런 감정이 부쩍 자주 들고 가족들도 이런 저를 싫어하는게 보이니까 자존감도 떨어지고 난 왜이럴까.
저들이 바라지도 않는 일을 굳이 하면서 생색내길 바라는 것 같기도 하고.( 집안일, 좋은음식 등 쓸데없는 고집)
자꾸 짜증이 나고 힘들어요. 


독립하란 조언은 말고 다른 감정적 질병의 초기인지 관련 조언과 위로 부탁드립니다.
IP : 39.118.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객관
    '15.8.24 12:04 AM (211.208.xxx.185)

    절대 병아니고 지금 너무 혼자 힘드셔서 그래요.
    다 그러다 아니다 그렇게 삽니다.

  • 2. ..
    '15.8.24 12:32 AM (61.102.xxx.58)

    내몸이 힘들면...짜증스럽죠
    집안일 하는것들을 분담 하세요
    착한여자 컴플렉스, 슈퍼우먼 컴플렉스 같은데
    좀 내려놓으시고,,,내가 할 수 있을 정도만 즐겁게 하시길....

  • 3. 남자친구
    '15.8.24 4:08 AM (120.16.xxx.151)

    남자친구 없으세요? 이성적으로 풀리지 않아 그런건 아닌지..
    오래 안하면 찌뿌둥 하거든요.. 20대 후반인데 왜 가족한테 비비세요?
    본인 가족을 만들어야 할 시긴데요.

  • 4. 내안에 나
    '15.8.24 7:13 AM (211.59.xxx.149)

    감정적으로 엄마와 언니로 부터 독립하세요.

    한집에 살면서 감정적으로 독립하기가 어렵지만
    지금 스스로에게 너무 힘든 짐을 짊어지고
    그걸 언니나 엄마가 인정해주시기를 바라는데 감정적인 지지가 되지 않으니
    더욱 짜증이 나고 그들에게 화가 나는 겁니다.

    누가 짊어지라고 한건 아닌데
    스스로 짊어지신 짐을 내려놓으세요.
    그걸 짊어지고 주변사람들의 관심과 존재감을 인정받고 싶으신겁니다.


    한집에서 감정적 독립이 안된다면
    물리적으로 거리를 유지할수 있는 육체적 독립도 생각보시길요.

  • 5. 랄랄라
    '15.8.24 12:12 PM (182.211.xxx.158)

    심리정서상담 받아보시면 자아개념을 세우는데 도움이되고 성장하셔서 관계가 좋아자실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831 마른멸치산거가 짜요 건어물 2016/01/03 436
514830 표창원님, 그는 누구인가- 진짜가 나타났다 2 13 11 2016/01/03 2,948
514829 '국가가 한 일'이라는 박근혜 정부 '악의 평범성' 닮았다 2 샬랄라 2016/01/03 680
514828 학생들이 교사 빗자루로 때리는 영상 보셨어요? 28 .... 2016/01/03 5,627
514827 가스오븐에 딸린 생선그릴 잘 구워지나요? 도와주시고 복받으십시요.. 10 생선좋아 2016/01/03 2,427
514826 복면가왕 같이 봐요~~ 38 .. 2016/01/03 2,824
514825 호흡이나 명상배우고 싶은데..젊은분들 많은곳 없을까요? 8 예민해서 2016/01/03 2,015
514824 통역에 재능이 있는지 여부는 9 ㅇㅇ 2016/01/03 2,559
514823 전주 한옥마을에 돈이~~ 13 **^ 2016/01/03 5,240
514822 靑 "정부, 지난 3년간 경제 민주화 실천 이뤄내&qu.. 4 샬랄라 2016/01/03 628
514821 유아인... 필력 하나는 대단하네요 123 ... 2016/01/03 31,917
514820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실황을 보는데 기모노 3 오~ 브라우.. 2016/01/03 1,349
514819 생강 약간무른거...(생강독 걱정) 4 ..... 2016/01/03 5,424
514818 서울대 공대 학비 여쭈어요 8 부탁 2016/01/03 3,240
514817 이제 고2 되는 아들 건강 3 한걱정 2016/01/03 1,262
514816 마카오(본섬) 굴국수집 신무이 위치 좀 알려주세요~ 1 마카오 신무.. 2016/01/03 2,605
514815 자고 나니 사귀고 싶지 않아졌어요.ㅠ 78 후회 2016/01/03 34,422
514814 부모라면 자식한테 하면안될행동 6 아이린뚱둥 2016/01/03 3,466
514813 나이 많아서 결혼해도 애 못낳을꺼라 하는 친구 17 ,,, 2016/01/03 4,700
514812 나라꼴이 이상할수록 노무현, 이 어른이 생각이 나요. 2 소나무 2016/01/03 786
514811 이보영 부럽네요 .. 24 퐁당 2016/01/03 9,643
514810 변기주변에 백시멘트로 다시 바를때요 4 날개 2016/01/03 2,478
514809 초3 올라가는 남녀 쌍둥이에요 책 추천해 주세요 2 쌍둥이 2016/01/03 686
514808 남편 친구 모임 15 한심 2016/01/03 5,808
514807 남보기엔 좋은 남편 11 손님 2016/01/03 3,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