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기숙사 보내놓으면
작성일 : 2015-08-23 23:55:23
1976804
시어머니 모시고 살라는 압박? 같은 거 받을 수 있게 되는지 겁이 나네요.. 아이도 한 명이고요. 남편이 고소득 아니면 가사 육아 외부에 맡겨야 하니 더 손해다 해서ㅠㅠ 전업주부로 교육에 신경 많이 쓰고 무난하게 살아왔는데.. 저와 사고방식, 살림습관, 말투... 거의 모든 면에서 달라도 너무 다른 시어머니를 모셔야 한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고 눈물이 납니다... 상처도 많이 받았구요.
외동아이 기숙사 보내고나면 진짜 그런 상황이 생기기도 하나요??
IP : 116.123.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qas
'15.8.24 12:06 AM
(121.146.xxx.155)
죄송하지만 그런 게 82에 묻는다고 답이 나올만한 질문은 아닌것 같아요. 이런 개별적인 사정은 집안마다 다르잖아요.
2. 그렇긴 하죠...
'15.8.24 12:08 AM
(116.123.xxx.98)
그래도 넘 답답한 마음에 혹시나 그러신 분이 계실까 해서 여쭤봤어요.. 무플 실망 중이었는데 그래도 고맙네요.
3. 기숙
'15.8.24 12:25 AM
(183.109.xxx.150)
기숙사 있는 고등학교면 특목 자사고가 대부분인데
아이가 한달에 한번밖에 귀가 안해도 대입 준비 때문에 엄마들은 여전히 신경쓸일도 많아 계속 바쁘게 사시더라구요
아이들은 할머니 티비 크게 틀어 놓아 공부에 휴식에 방해된다고 싫어하고
대학 등록금 부담 때문에라도 엄마들 알바도 많이 하던데 그런 상황에서 시모가 노후 봉양이나 대접을 기대하긴 어렵지 않나요
4. 그쵸..
'15.8.24 12:31 AM
(116.123.xxx.98)
저도 그런 의견인데 집안 사정 상 갑자기 압박을 받으니 아이가 목표로 하는 특목고에 합격해 기숙사 가면 입장이 더 난처해지고 피할 수가 없게 되나.. 하고 걱정이 됐네요. 자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5. ㅇㅇ
'15.8.24 12:51 AM
(39.124.xxx.80)
심약하면 그런 일이 진짜로 생깁니다.
6. ...
'15.8.24 8:32 AM
(180.229.xxx.175)
무조건 단호히 거절하세요...
요즘 세상에 무슨 시어머니랑...
7. 그래야죠?
'15.8.24 10:52 AM
(116.123.xxx.98)
두 분 모두 감사해요. 사실 착하다는 말 들으며 자라왔고 언제나 그래야만 한다고 스스로도 생각해서.. 단호히 같이 못 산다 말하면 남편이 나에게 얼마나 실망할까 서운할까 하니 마음 약해지고 ㅠㅠ 82쿡에서 현명하고 자주적인 사고를 많이 배우는 중이에요. 내 인생은 내가 헤쳐가야 하는 거죠.. 누군가에게 좋은 말 듣고 좋은 사람으로 남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구요.
8. 남편과
'15.8.24 8:05 PM
(125.177.xxx.190)
사이 좋으세요?
저는 나중에 헤어지고 혼자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
전에 합가 얘기 나왔을때 단호하게 그럼 난 따로 나가 살겠다 해버렸어요.
그러니 암말 못하더군요.
원글님은 착하고 순하신거 같아요. 잘 거절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14831 |
마른멸치산거가 짜요 |
건어물 |
2016/01/03 |
436 |
514830 |
표창원님, 그는 누구인가- 진짜가 나타났다 2 13 |
11 |
2016/01/03 |
2,948 |
514829 |
'국가가 한 일'이라는 박근혜 정부 '악의 평범성' 닮았다 2 |
샬랄라 |
2016/01/03 |
680 |
514828 |
학생들이 교사 빗자루로 때리는 영상 보셨어요? 28 |
.... |
2016/01/03 |
5,627 |
514827 |
가스오븐에 딸린 생선그릴 잘 구워지나요? 도와주시고 복받으십시요.. 10 |
생선좋아 |
2016/01/03 |
2,427 |
514826 |
복면가왕 같이 봐요~~ 38 |
.. |
2016/01/03 |
2,824 |
514825 |
호흡이나 명상배우고 싶은데..젊은분들 많은곳 없을까요? 8 |
예민해서 |
2016/01/03 |
2,015 |
514824 |
통역에 재능이 있는지 여부는 9 |
ㅇㅇ |
2016/01/03 |
2,559 |
514823 |
전주 한옥마을에 돈이~~ 13 |
**^ |
2016/01/03 |
5,240 |
514822 |
靑 "정부, 지난 3년간 경제 민주화 실천 이뤄내&qu.. 4 |
샬랄라 |
2016/01/03 |
628 |
514821 |
유아인... 필력 하나는 대단하네요 123 |
... |
2016/01/03 |
31,917 |
514820 |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실황을 보는데 기모노 3 |
오~ 브라우.. |
2016/01/03 |
1,349 |
514819 |
생강 약간무른거...(생강독 걱정) 4 |
..... |
2016/01/03 |
5,424 |
514818 |
서울대 공대 학비 여쭈어요 8 |
부탁 |
2016/01/03 |
3,240 |
514817 |
이제 고2 되는 아들 건강 3 |
한걱정 |
2016/01/03 |
1,262 |
514816 |
마카오(본섬) 굴국수집 신무이 위치 좀 알려주세요~ 1 |
마카오 신무.. |
2016/01/03 |
2,605 |
514815 |
자고 나니 사귀고 싶지 않아졌어요.ㅠ 78 |
후회 |
2016/01/03 |
34,422 |
514814 |
부모라면 자식한테 하면안될행동 6 |
아이린뚱둥 |
2016/01/03 |
3,466 |
514813 |
나이 많아서 결혼해도 애 못낳을꺼라 하는 친구 17 |
,,, |
2016/01/03 |
4,700 |
514812 |
나라꼴이 이상할수록 노무현, 이 어른이 생각이 나요. 2 |
소나무 |
2016/01/03 |
786 |
514811 |
이보영 부럽네요 .. 24 |
퐁당 |
2016/01/03 |
9,643 |
514810 |
변기주변에 백시멘트로 다시 바를때요 4 |
날개 |
2016/01/03 |
2,478 |
514809 |
초3 올라가는 남녀 쌍둥이에요 책 추천해 주세요 2 |
쌍둥이 |
2016/01/03 |
686 |
514808 |
남편 친구 모임 15 |
한심 |
2016/01/03 |
5,808 |
514807 |
남보기엔 좋은 남편 11 |
손님 |
2016/01/03 |
3,5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