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 가까워지는 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이번에 둘째 아이 임신을 확인했어요
어제 엄마와 전화통화로 소식을 알렸는데..
엄마 반응이 영 별로에요..
사실 예상은 했지만 내심 뭐랄까 그냥 맘이 허전하달까
요새 엄마 속이 좀 복잡하셔서 반가운 소식이 아닌건 알지만
소식 들으신 후 하시는 말씀이
아이구..;; 이거 축하해야 하나..?? 뭐 그런 말투셨어요
그리고 나선 바쁜일 있으시다고 끊게 되었구요
친정엄마는 딸 고생스럽고 힘드니까 원래 아기 소식 별로이신가요?
저희 엄마는 요즘 아빠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걱정이 많은 상태이고
저 역시 그것때문에 아기 미루려다가 더 늦어지면 좀 더 힘들지 않을까해서
계획했던 거구요... 엄마 입장 충분히 이해하는데 보통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 궁금해져서 올려봅니다.
선선한 가을이 오려나봐요.. 다들 좋은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