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요
거울로 옆모습을 보면요,
특히, 거리 지나다 가게들 유리창에 비친 제 옆모습을 보면요,
자세가 엉거주춤 특히 고개가 앞으로 약간 젖진 모습이네요.
꼴뵈기 싫은.
이런 앞으로 약간 숙여진 자세는
옷을 입어도 옷태도 안 나고,
무엇보다 사람이 자신감이 없어 보여요.
그래서 오늘은 걷다가
가슴을 앞으로 쑥 내밀었네요.
허리가 쑥 나가면서 어깨가 뒤로 젖혀지고
자세가 좀 더 편안 느낌이요.
가게 유리창에 비치는 옆모습도 모델처럼 훨씬 당당해 보이네요.
갈비뼈와 가슴을 앞으로 쑥 내민다는 느낌으로요.
의자에 앉을 때도 이렇게 가슴을 쑥 내밀고 있으려고요.
자세 교정도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