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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총각이라 집에가서 할일 없어서 좋게다란 물음에

..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15-08-23 20:39:56

노총각이 대답하길,

 

"아니, 저도 바빠요, 혼자사니

밥상 차려야지요"...(아..그렇겠다 싶더라구요)

 

"밥먹고 나면

술상도 차려야지요".....(아. 그것도 그렇겠네? 싶더군요)

 

그게 끝인줄 알았더니

 

"정신도 차려야지요"

이 총각 이야기 듣던 아줌마들 다 넘어갔습니다 ㅋㅋ

 

40넘은 노총각이었는데

말도 느릿느릿했는데, 얼마나 웃겼던지...

 

근데 집에오면서 생각했는데

에고...다들 정신은 차려야 하는구나..싶더라구요.

 

 

 

 

IP : 218.235.xxx.1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8.23 8:44 PM (121.168.xxx.41)

    뭐 하는 총각이래유?
    아는 처자 있으면 소개시켜주고 싶네유

  • 2. 어머
    '15.8.23 8:47 PM (118.44.xxx.239)

    매력있네 ㅋ

  • 3. 원글
    '15.8.23 8:47 PM (218.235.xxx.111)

    ....안돼요.....죄송요..
    작년즈음 일하던 회사의...사람인데(그 회사가 안정적인 회사가 아니라)
    직업도 고정적이지 않고..통풍도 있고(이게 사람이 그냥 일도 못하고 누울정도로.아픈가보더라구요)

    근데 이 총각이 착하긴 하던데(왜 미혼들이 보면 좀 순수한 면이 있잖아요)
    예전에 직업소개소를 했는데
    어떤 남자가 와서

    식당일을 구하더래요
    월급 많은 곳으로
    대신 일하는 시간 많은곳..그래야 돈이 많으니까...그렇게 해달랬는데

    그게 지가 일할게 아니라
    중국인지 조선족 아내한테 시킬 일(돈벌러 보내려고) 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총각이
    막 욕해서 쫓아 보냈대요. 못된 놈이라고.

  • 4. ..
    '15.8.23 8:49 PM (175.113.xxx.238)

    말하는건 센스가 있네요...ㅋㅋㅋ

  • 5. ㅎㅎ
    '15.8.23 8:52 PM (182.221.xxx.186)

    얼굴도 모르는 노총각님,
    건강도 찾고,
    직장도 잘다니고,
    가정도 꾸리시길~바래지네요~^^

  • 6. ㅎㅎㅎ
    '15.8.23 8:54 PM (121.162.xxx.53)

    인간성까지 있네요.

  • 7. .....
    '15.8.23 9:01 PM (218.233.xxx.179)

    판 깨서 죄송한데요....
    그거 90년대 유먼데요. 저 90년대 중반에 회사 다닐때 과장님이 그런 웃긴 말 잘 했었는데...
    그때 그 과장님이 30초반이었고 제가 20중반이었는데 그렇게 원숙(?) 해 보일 수가 없고 나랑은 다른 세계 사람같이 느껴졌는데 40중반이 되고 보니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다는거...
    그런류의 유머는 뉘앙스를 잘 살려야 하는데 저 총각이 잘 웃겼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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