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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을 처음 시작할때 누구나 그런가요?

텃세 조회수 : 900
작성일 : 2015-08-23 16:35:29

제가 오십이 낼 모레인데 집에 있는게 너무 갑갑하고 건강이 안 좋아지는것 같아 일을 시작했어요.

스트레스 적고 그냥 몸 좀 쓰는 일이면 괜찮겟다 싶어 아파트 세대 소독하는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저께 어저께 이틀 했는데.....

 

이틀 해 보니 일은 괜찮은데 같이 일하는 동료가 힘들게 하네요.

일 하는 첫날부터 본인이 관리자도 아닌데 관리자인양 상사인양 훈계하는 말투에 짜증 나는거 참다가 이튿날은

싸웠네요. 그래서 같이 일하는 그룹을 바꿔서 했는데......

바뀐 그룹에서 팀원들과 일하면서 알게 됐는데 저랑 싸운 그 사람이 어제 일한 그룹의 한 사람과도 일전에 싸웠고

이 사람으로 인해 그만둔 사람이 몇사람 된다네요.

여태껏 저처럼 대 놓고 싸운 사람은 처음이구 말을 안하고 그만둔 사람이 여럿 되고 싸운 사람이 저 이외에 어제 같이 일했던 팀원 한 사람도 싸워서 별로 사이가 좋지 않다 하구요.

 

그런데 이해가 안되는게 이런 사람에 대해 팀장이(사장이기도 해요) 뭐라 일체 한마디도 안하니 그게 저는 더 이상하네요.

이 지역에(지방소도시예요) 이런 업체가 여기만 있는건 아니니 다른 업체를 알아 볼까 싶기도 하구 같이 일했던 팀원은

언니가 왜 그만두냐고 어디가나 이런 사람 있기 마련이구 이제 싸웠으니 그 사람 더 이상 언니한테 말 안할거다 그 사람 상관없이 일하면 되는거 아니냐 일이 꼭 협심해서 할 일도 아니고 본인 할일만 하고 말 안 섞으면 된다 자기도 말 안 섞었더니 본인이 답답했던지 먼저 손을 내밀더라 하더군요.

 

그냥 다닐까요?

일이 단순한거니 뭐 그닥 배울건 없고 계속 일할거면 그 사람과 다시 그룹으로 일해야 할 경우도 생길것 같은데.....

비슷한 류의 다른 업체 가면 이런 사람 없을 경우 더 맘 편하게 할 수도 있을것 같구......

어제 본인이 마지못해 사과하면서 많이 미안하네요를 비꼬면서 하더군요. 팀장앞이라서 그리고 일을 시작하는 아침이라서 어쩔수 없이 마지못해 아주 비꼬면서 하는데.....

더 이상 저도 암 말 안하고 팀장한테 일 못하겠다고 하니 다른 그룹으로 바꿔 준거예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돈은 얼마 안되지만 건강에도 좋을것 같고 일은 그냥 하고 싶네요.

IP : 1.244.xxx.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뻔한 답
    '15.8.23 4:51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신입이라 만만하게 보고 그럴 거예요.
    연차가 오르면 님에게 치대는 사람도 줄어들 거고
    지금으로서는 달리 방법 있겠나요.
    다른 곳이나 다른 회사에 가도 진상은 꼭 있는 법이니
    참고 견디셔야지요.토닥토닥.좋은 점도 있으니까.^^

  • 2. 뻔한 답
    '15.8.23 4:52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신입이라 만만하게 보고 그럴 거예요.
    연차가 오르면 님에게 치대는 사람도 줄어들 거고
    지금으로서는 달리 방법 있겠나요.
    다른 곳이나 다른 회사에 가도 진상은 꼭 있는 법이니
    참고 견디셔야지요.토닥토닥.좋은 점도 있으니까요.^^

  • 3. !!
    '15.8.23 4:55 PM (1.245.xxx.85)

    운이 없지만 어디에서 어떤일을 하던지 나와 맘에 안맞는사람은 꼭 있어요 그럴때마다 그만둘수없잖아요
    일이 그냥 할만하면 신입이라 참견하고 싶어 그런거니
    말섞지마지고 계속 해보시라 권하고싶네요
    내가받는 돈엔 순수히 내 노동력만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힘내세요

  • 4. 겨울
    '15.8.23 4:57 PM (221.167.xxx.125)

    그려려니 하세요

  • 5. ㅇㅇ
    '15.8.23 6:55 P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

    벙어리 삼년 귀머거리... 시집살이만 해당되는건 아니더군요
    취직이 그래요. 버티면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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