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년대 대중음악 분위기 잘 아시던 분들께 질문이요(서울패밀리)

84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5-08-23 15:31:05

복면가왕에 잠깐 나온 서울패밀리의 자료화면을 보고 빠져서 유튜브에서

요즘 자주 찾아 듣고 있는데 당시

서울패밀리의 인기가 어느정도였나요?

그리고 어떤 분들이 좋아했었는지도 궁금해요.

남녀혼성듀엣인데 남자분은 귀엽고 고운 외모에 까슬까슬 허스키 음색에

여자분은 남자보다 더 짧은 머리에 강하게 생기셨는데 하이톤의 톡톡쏘는 목소리가

둘이 묘하게 잘 어울리네요.

저때는 저런 가수들도 있었구나 싶고.

저는 여자는 강수지, 남자는 신성우씨부터(어릴적기억) 생각이 나는데

그보다 조금 더 전에는 오히려 여러 분위기의 가수들이 존재했던거 같아요..

정말 박진영이 80년대 부심 부릴만 하다싶어요.

여러 장르의 다양한 대중문화를 향유했던 40,50대 분들 부럽기도 해요.

 

아차 서울패밀리의 인기는요?

대부분의 젊은이가 아는 가수 정도였나요?

아님 아는 사람만 아는 2진급?

정말 매력적인 사람들이에요.

링크하나 올릴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97l2RVhjxbM

 

 

IP : 39.118.xxx.8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8.23 3:44 PM (218.49.xxx.23)

    남자분은 이름이 위일청 여자분은 이름은 생각아나는데 가수 혜은이 사촌동생인걸로 기억하구요 엄청나게 인기있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중박정도는 쳤던걸로... 80년대 가수들하면 조용필 이용 김범용 송골매 김수철 이선희 이문세 김완선 기타등등... 조용필씨 인기가 원탑이었죠~

  • 2. 하하
    '15.8.23 3:47 PM (119.64.xxx.194)

    예전엔 음악이 그리 세분화 안 돼 있어서요.서울 패밀리는 밴드 구성을 하고 있지만 트롯풍 노래도 하고 댄스도 하고 그랬죠. 여 보컬 김승미는 혜은이 친척인데 목소리 카랑카랑했죠. 남보컬 위일청은 제2의 조용필 소리도 듣던 사람인데 둘다 실력이 아까와요. 각기 솔로로도 활동했고요. 요즘처럼 비주얼이 그리 심하게 좌우하던 시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이돌급이나 20대에게 어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죠. 트롯이라면 아예 연령층이 분명하지만 서울 패밀리 정도는 알 만한 사람은 그 당시 10대나 40대나 다 알지만 무슨 매니어급 인기를 몰던 건 아니예요. 인지도가 높은 것과 인기가 많은 건 다르죠.
    비슷한 시기 엄청 인기있던 김범룡은 노래 스타일은 뭔지 촌스러운데도 인기는 아이돌급이었죠. 발라드를 주로 하던 김성수는 나이에 비해 노땅스런 분위기지만 나이든 남녀에게 꽤 인기가 있었구요. 임지훈이나 조하문 같은 이들은 방송 거의 안 나오지만 음반 판매고 무지 높았고 말하자면 딱 20대 대학생에게 인기있던 전형적인 가수였죠. 그러니까 그 시절은 음반 판매, 방송 출연빈도, 인지도, 인기도 등등이 각각 따로인 경우가 많았어요. 서울 패밀리는 음악다방 신청곡으로는 많이 리퀘스트 되지만 정작 소장가치 때문에 음반이 많이 팔리지는 않는 경우라 할까요?

  • 3. ...
    '15.8.23 3:50 PM (115.140.xxx.189)

    중박 맞는 듯요, 서울패밀리,,,감수성있었죠,,혼성이니까 어우러지는 화음도 괜찮았구요,
    '집시여인'도 서울패밀리 였나요..이 노래 참 좋아했는데,,,
    요즘 노래는 잘 모르겠어요 뭔말인지 못알아듣는 어중간한 랩들이 난무하고 걸그룹의 방긋방긋하면서 부르는 한소절씩 나눠부르는 노래들과는 비교가 안되는것같아요,,,

  • 4. 하하
    '15.8.23 3:52 PM (119.64.xxx.194)

    그리고 대중문화의 다양함은 오히려 지금이 더 다양하죠. 일단 한국 가요 시장 자체가 작았고, 나오는 음반도 많지 않고, 지금과는 다른 상업적 이유로 기획하는 음악들 투성이였거든요. 저는 한국 음악은 너무 들을 게 없어 팝송만 줄창 들었어요. 그저 지난 시기에 대한 향수와 시대보정 이런 것 때문에 실제 이상으로 과대평가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철저한 상업적 계산이야 동서고금 대중음악은 마찬가지지만 80년대는 대규모 기획사의 말 그대로 기획된 음반이 존재하지 않았고-나카마 수준의 사기꾼 같은 기획자도 많았지만- 아무리 언론 플레이해도 그 와중에 뜰 음악은 떴다는, 그래서 정말로 소장 가치가 있는 클래식이 탄생했다는 평가는 가능하죠. 지금 원글님이 듣는 곡들은 그렇게 살아남은 곡들이니 더욱 훌륭해 보일 뿐, 막상 그 시절을 살아왔던 음악 매니어인 저로서는 90년대 이후 세련된 음악 들을 때마다 제 시절이 오히려 불행하게 느껴져요. 박진영은 나이도 어린 사람이 80년대 부심 이야기하기 좀 그런데요?

  • 5. 서울패밀리
    '15.8.23 3:57 PM (116.254.xxx.123)

    노래 좋아했었어요. 윗님 말씀대로 중박정도는 쳤던 것 같아요.

    집시여인은 이치현과 벗님들 ^^

  • 6.
    '15.8.23 3:59 PM (1.226.xxx.250)

    집시여인..은 이치현과 벗님들.

  • 7. 심플라이프
    '15.8.23 4:13 PM (175.194.xxx.96)

    이치현씨 지금도 공연하고 계세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더라는. ㅎㅎ

  • 8. ...
    '15.8.23 4:23 PM (115.140.xxx.189)

    ㅎㅎ 보고 싶네요, 집시여인,,이치현과 벗님들,,,

  • 9. 84
    '15.8.23 4:45 PM (39.118.xxx.88)

    우와,,궁금했던 부분이 많이 해소되었어요,
    여튼 서울패밀리는 중박이었군요. 유니크한 스타일이 대중을 흔들기엔 한계가 있었을거 같아요.

  • 10. ///
    '15.8.23 4:46 PM (124.51.xxx.30)

    청소년들이88년89년 부터 팝송보다
    가요를 더듣기시작했어요..

  • 11. 84
    '15.8.23 5:00 PM (39.118.xxx.88)

    88,89년까진 그럼 팝이 우리나라 대중문화를 이끌어갔었단거죠? 그럼 가요계 는 경쟁이 더 치열했겠네요.
    근데 서울패밀리에서 남자분, 여자분 둘중에 누가 팀의 인기를 끌어갔는지 궁금하네요..
    지금도 계속 영상 보고있는데 위기철이라는 남자분 볼수록 귀엽네요.. 눈도 애교눈이고 입매도 귀여워요.ㅋ
    지금 모습은 안습까진 아니어도 걍그렇던데. 여자분은 마스크는.. 지금같아선 언더 아니면 활동하기 좀 그런 마스큰데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이에요. 예전 보니타일러 영상보고 충격 받았던 그 느낌이 나요.
    어쩐지 여자분보다 남자가 더 인기 있었을듯 싶어요.^^;

  • 12. ㄴㄷ
    '15.8.23 5:08 PM (110.70.xxx.1)

    80초반옌 조용필.이용.전영록.송골매 정도이고
    이선희는 80년대 중반에 나왔을거에요
    그 시기엔 ㅈ
    mbc대학가요제.강변가요제가대단한 인기였어요.
    입상만해도 가요계입문은 바로 됬죠.

    김완선씨가 기존의 가수와는 차별화된
    섹시가수로 신선한충격을 주었죠.

  • 13. ....
    '15.8.23 6:02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남자가수는 위일청씨예요. 위기철은 어느 출판사에서 낸 청소년용 철학서 저자로 유명.

  • 14. ㅇㅇ
    '15.8.23 6:14 PM (175.198.xxx.124)

    위일청이 그때 더 많이 떴었어요 여자분보다
    외모도 귀염상이고 한국에 흔하지 않은 허스키보이스고 되게 개성이 강한 스탈이었죠
    게다 예능감 같은것도 있는편이어서 한창 잘나갈땐 예능프로도 많이 나갔을걸요?
    그거에 비하면 여자분은 존재감이 넘 없었죠
    그래서 그랬는지 위일청이 갑자기 서울패밀리에서 탈퇴하고 솔로하겟다고 선언했어요.
    결과는 망이었죠
    둘이 같이 어우러졌을때 시너지효과가 나는 그룹인데
    아깝게 오래 지속되지 못한 그룹이에요

  • 15. ㅇㅇ
    '15.8.24 3:25 AM (211.36.xxx.60)

    노래 참좋아했어요 이승미씨 얼마전 복면가왕나오셨던데 반갑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001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주변에 저렴한 헬스장 있을까요? 1 혹시 2015/11/10 897
499000 벽면을 거울로하고싶은데요 3 거울 2015/11/10 1,416
498999 박근혜 내각, 민생팽개치고 출마위해..줄사퇴? 7 말로만민생 2015/11/10 975
498998 악!!! 아이폰 자동완성 너무 짜증나요!!! 10 .... 2015/11/10 3,473
498997 단아한 이미지 아나운서 5 베리 2015/11/10 3,955
498996 테니스 수업이 비때문에 취소되면 9 테니스수업 2015/11/10 1,990
498995 방이 두개인데(초1남,5살여) 어떻게 해주는게 좋을까요? 2 열매사랑 2015/11/10 1,062
498994 밖에 나가 운동하기에 춥네요 7 .... 2015/11/10 2,606
498993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9 싱글이 2015/11/10 1,422
498992 [왜냐면] 국민안전보다 원전 입장 중시하는 식약처  후쿠시마의 .. 2015/11/10 529
498991 경찰에서 업무방해 관련 연락왔다고 했던...두번째입니다. 6 .... 2015/11/10 2,179
498990 저도 웃겨서..중2 울아들이요^^ 3 ^^ 2015/11/10 2,751
498989 다이어트 중인데 간식으로 땅콩 괜찮을까요? 18 ㅇㅇ 2015/11/10 3,195
498988 대게 직거래 하는데 있을까요? .. 2015/11/10 823
498987 미국 12월에 금리인상하는 건 거의 확실시한가봐요. 13 금리 2015/11/10 6,985
498986 기일은 돌아가신날 전날을 말하나요? 11 궁금 2015/11/10 5,955
498985 먹는 존재 시사회 포즈 사진 진짜 웃기네요 지지지지배배.. 2015/11/10 685
498984 회원님들은 화장할때 어떤 피부톤을 좋아하시나요? 4 요즘 화장 2015/11/10 1,710
498983 알바하는데 남자 진상 손님들 어떻게 해야하나요.. 13 .. 2015/11/10 3,780
498982 온찜질 오래하면 피부에 자국남아요? 1 ㅁㅇ 2015/11/10 1,048
498981 며칠전 백인남자 심리를 도저히 이해 못하겠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26 ;; 2015/11/10 4,288
498980 욕실에서 쓸 방수안된 스피커 2015/11/10 633
498979 연대보증 빚이 있는데 전세금 어떻게 지킬수있을까요? 1 ... 2015/11/10 1,192
498978 인스타 세컨 계정 어떻게 만드나요? 1 ... 2015/11/10 4,057
498977 치아보험 추천해주세요 4 가을 2015/11/10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