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일 못했을때 미안하단 말 안좋은가요?

... 조회수 : 2,443
작성일 : 2015-08-23 14:16:22
적지 않은 나이에 신입으로 들어가서 많이 해메는데 원래 기억력도 딸리고 자꾸 깜박해요. 아직 업무 파악 안되서 일이 돌아가는 전체 흐름도 모르겠고 거래처 전화 이상하게 받아서 미안하다 사과하니까 상사가 미안하단 말도 한두번 먹히지 자꾸 들으면 더 화난다고 하지 말라네요. 그럼 실수하거나 일못해서 혼날때는 아무소리 없이 듣는게 답일까요?
IP : 220.72.xxx.2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아..
    '15.8.23 2:20 PM (218.235.xxx.111)

    원글님도 나만큼이나 눈치가 없구나..
    40대신가요? 늦은나이에...라고 하셔서

    상사가 얼마나 신경질이 났으면,
    미안하단 말도 하지말라고 할까요?

    전화를 어떻게 받았길래....

    그리고 일배우려면 노트 하나 가지고,,모든걸 다 메모해야지
    그걸 부족한 기억력에 어떻게 의지하고 사시나요?

    며칠전 23살 아가씨 글 보셨지요
    여자상사가 메모지 가져오라고 하니까
    없는데요. 라고 대답했다던데....지금 그거랑 거의 비슷하네요

  • 2. ㅇㅇㅇ
    '15.8.23 2:22 PM (211.237.xxx.35)

    사과해도 안해도 욕먹는거죠.
    빨리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세요.
    미안하다는 말 백마디 필요없어요. 착하고 일못하는 직원이 더 힘들어요..

  • 3. ...
    '15.8.23 2:23 PM (59.6.xxx.189) - 삭제된댓글

    상사 말대로 자꾸만 실수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면 말로만 때우려는거 같아 짜증이 날수는 있는데요. 자기가 잘못해놓고 암말도 안하거나 변명만 하면 더 화나요. 일단 같은 실수나 질문은 반복하지 않는게 제일 중요해요. 창피하다 생각하지 말고 업무 지시 받거나 알려줄때 바로바로 메모하구요. 그 자리에서 아리까리한건 바로 되묻구요. 업무 처리하면서 마지막 확인 꼭 한번 하시구요. 그래도 실수를 하게 되면 구구절절 변명보다 죄송하다고 다음부터 조심하겠다고 담백하게 진심으로 말해야죠. 암튼 잦은 실수를 안하는게 젤로 중요해요.

  • 4. ...
    '15.8.23 2:23 PM (220.72.xxx.25)

    메모는 전화통화 한것까지 메모장에 덱스트 파일로 해요. 그것도 워드에다 하든가 하라고 싫어해서 저도 일 잘하고 싶네요.

  • 5. 으아..
    '15.8.23 2:27 PM (218.235.xxx.111)

    무슨 메모를 워드에다 저장까지....
    그게 더 일이겠네요.

    만약 실수한걸 한가지만 자세하게 적어보면
    님의 일처리 요령과 방법을 조언해줄수 있을거에요
    이렇게 두루뭉실하게 말하면 개선할수가 없어요

  • 6. ...
    '15.8.23 2:27 PM (39.121.xxx.103)

    말로만 미안하다하고 발전된 모습이 없으니 그러는거죠...
    솔직히 눈치없고 일머리 없는 사람 들어오면 다른 동료들 엄청 고생해요.
    일 잘하고싶다..라는 생각만 하지마시고 노력을 해보세요.
    작은거 하나하나까지 다 메모해두고 출근 좀 일찍하고 퇴근 좀 늦게해서라도
    일 빨리 배우려고 노력 좀 하시고..
    말만 미안하다..하고 계속 반복된 실수하면 미안하다라는 말 진심으로 안들려요.

  • 7. ...
    '15.8.23 2:29 PM (59.6.xxx.189) - 삭제된댓글

    메모장에 모든 메모를 다하면 그거 눈에도 잘 안들어오고 찾기도 힘들텐데요. 일단 손으로 메모해서 업무지시나 해야할일 같은건 처리되면 잊어도 되는거니까 쫙쫙 지워버리시고 업무팁은 짬날때나 일과 후에 좀 남아서 워드 파일로 정리하세요. 그래야 보기도 편하고 찾기도 좋아요. 나중에 인수인계 파일로도 활용할수 있구요.

  • 8. ㅇㅇ
    '15.8.23 2:32 PM (121.165.xxx.158)

    거래처와의 통화내역같이 상사가 보고받아야 할 메모는 당연히 상사가 원하는 포맷으로 정리해서 줘야죠. 님이 싫어도 할 수 없는거에요

    그리고 첫댓글의 메모는 그게 아니라 님이 할 일을 상사가 지시할때마다 적어놓고 숙지하라는 뜻인것 같네요.

  • 9. 포스트잇에 메모해서
    '15.8.23 2:33 PM (211.211.xxx.217) - 삭제된댓글

    모니터 사방팔방에 붙여서 계속 눈으로 익히세요.
    매뉴얼 저장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복습'이 가장 중요한 거니까요.
    그리고 업무 실수 사과할 땐 미안하다 아니죠. 죄송하다고요.
    물론 미안하다든 죄송하다든 습관적인 리액션은 짜증나요.

  • 10. .....
    '15.8.23 2:34 PM (222.114.xxx.106)

    사과가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에 없던 일이 되는 것도 아니구요.
    입으로만 미안하다고 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실수도 한두번이고 사고치는 게 한두번이어야 사과받고 넘기죠.
    기억력이 안 좋다는 핑계 접으시고 긴장하셔야겠어요.

  • 11. 벌써
    '15.8.23 2:38 PM (110.70.xxx.248)

    상사가 그런 말하는 의중도 못 알아듣고 있네요. 사과할 일을 만들지 말란 말을...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답없으심.

  • 12. ...
    '15.8.23 2:40 PM (39.121.xxx.103)

    제가 했던 방법인데..전 포스트잇에 작은것도 다 메모했어요.
    그리고 그걸 주머니에 항상 가지고 다니며 체크했어요.
    체크 한번 하는게 아니라 더블체크 꼭 꼭 했구요.
    체크하고 나서 포스트잇에도 체크했다고 또 체크를 해요.
    그리고 일의 순서를 만들어요. 나중엔 몸이 그걸 기억할만큼요..
    남들보다 더 일했구요..그건 내가 일을 익혀야 동료들한테 민폐를 끼치지않기때문이였어요.
    님이 일 못하고 실수하면 그거 다 동료들 몫이에요.
    근데 나이많다..기억력 떨어진다..는 핑계가 될 수없죠.
    더 노력하면 되는겁니다.
    텍스트파일로 메모를 정리하다니..솔직히 일요령 자체가 없으신것같아요.
    저도 일못하는 동료 둬봐서 동료들 얼마나 답답할지 눈에 들어오네요.

  • 13. ㅇㅇ
    '15.8.23 2:42 PM (121.168.xxx.72)

    미안하다는 말이 싫은게 아니라 미안하게 하는 상황은 새선하지 않으면서
    입으로만 미안하다고 하면 더 열불난단 말이에요.
    실수했던 일이 뭐였는지 어떻게 했어야 하는지 반복해보고 다시는 같은 실수 하지 마세요.

  • 14. ...
    '15.8.23 3:16 PM (175.223.xxx.188) - 삭제된댓글

    진짜 일 못하시네요
    메모를 왜 텍스트 파일로 만들지?
    포스트잇에 적어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놓고 완료하면 떼야죠
    이런걸 일일이 알려줘야 하다니!!

  • 15. 일단은
    '15.8.23 3:37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님의 입장도 이해되지만 상사분의 입장도 이해되네요.
    나이든 부하 직원..다루기 힘들지요.

    일단 거래처 전화를 님 말씀대로 이상하게 받은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으니
    전화 받으실 때,전화 걸 때를 조심하시는 수 밖에요.

    모르시는 것은 전화를 다른 분들께 돌려드리든지
    연락처를 남겨 달래서 확인 후 다시 전화를 드리든지
    하여튼 지혜롭게 순간 순간을 극복하셔야 해요.

    어쨌든 그 회사에서 님 같은 분을 뽑은 이유도 있었을테니
    너무 기 죽지 마시고 당당하게 근무하시도록.

    미안하다,사과한다,다신 안 그러겠다.묵묵부답,,
    이런 자신없는 태도가 상사의 짜증을 더 증폭시킬 수 있어요.

  • 16. 일단은
    '15.8.23 3:38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님의 입장도 이해되지만 상사분의 입장도 이해되네요.
    나이 든 부하 직원..다루기 힘들지요.

    일단 거래처 전화를 님 말씀대로 이상하게 받은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으니
    전화 받으실 때,전화 걸 때를 조심하시는 수 밖에요.

    모르시는 것은 전화를 다른 분들께 돌려드리든지
    연락처를 남겨 달래서 확인 후 다시 전화를 드리든지
    하여튼 지혜롭게 순간 순간을 극복하셔야 해요.

    어쨌든 그 회사에서 님 같은 분을 뽑은 이유도 있었을테니
    너무 기 죽지 마시고 당당하게 근무하시도록.

    미안하다,사과한다,다신 안 그러겠다.묵묵부답,,
    이런 자신없는 태도가 상사의 짜증을 더 증폭시킬 수 있어요.

  • 17. 일단은
    '15.8.23 3:42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님의 입장도 이해되지만 상사분의 입장도 이해되네요.
    나이 든 부하 직원..다루기 힘들지요.

    일단 거래처 전화를 님 말씀대로 이상하게 받은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으니
    전화 받으실 때,전화 걸 때를 조심하시는 수 밖에요.

    모르는 것은 전화를 다른 분께 돌려드린다든지
    연락처를 남겨 달래서 확인 후 다시 거래처에 전화를 드리든지
    하여튼 지혜롭게 순간 순간을 혼자 이겨나가셔야 해요.
    우리같이 나이 든 사람,누가 붙들고 자세히 안 가르쳐줍니다.

    어쨌든 그 회사에서 님 같은 분을 뽑은 이유도 있었을테니
    너무 기 죽지 마시고 당당하게 근무하세요.

    미안하다,사과한다,다신 안 그러겠다.묵묵부답,,
    이런 자신없는 태도가 상사의 짜증을 더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 18. ...
    '15.8.23 3:59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

    미안하다고 해결되지 않으니까요

  • 19. 아마
    '15.8.23 4:24 P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

    상사분 미치게하는 재주가 있으신듯여

    미안하단말. 왜 하지말라는지 정말 모르시고
    여기다 순진무구백옥같은 질문
    잘못했을때 미안하다 말하면 안되는지 묻다니요

    사람이 말을하면 문맥이란걸 읽으셔야하는데
    비오는날 개굴개굴 우실분이시군요. 에휴~

  • 20. 오죽하면
    '15.8.23 6:49 PM (110.70.xxx.29) - 삭제된댓글

    상사가 그렇게 말했을까요?
    똑같은 실수로 계속 반복하니까
    속터져서 미안하다는 말 듣기 싫다는거죠.
    나이도 많은데 사무직에 취직된게
    행운인거예요. 눈치껏 일하셔야죠.

  • 21. 으아
    '15.8.24 9:01 AM (211.36.xxx.71)

    미안하다고하기. 특히 웃으면서 죄송합니다 하는거 진짜 화나요. 말만 미안하다지 잘못에 대한 고민과 개선이 없으니까요. a라는일로 혼났다 쳐요. 그냥 죄송하다하지 말고 앞으로 a라는 일은 이러이러하게 개선하고 주의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면 내가 잘못한 a란 일의 개선포인트가 맞는지도 확인받을 수 있고 문제해결능력 있다고 보이겠죠. 단, 혼나는 자리에서 바로 개선책 찾아내야 쓸만한 머리와 센스란 판단 들겠죠. 혼나고 몇시간 뒤에 그러면 별 효과 없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155 과고 조기 졸업생이 올해는 7 유리 2015/08/24 2,419
476154 20대 여대생에게 좋은 모바일 선물은? 2 외숙모 2015/08/24 631
476153 '강간죄' 첫 적용 여성, 참여재판서 만장일치 '무죄' 11 세우실 2015/08/24 1,863
476152 연인에게 과거의상처말할때 8 ㄴㄴ 2015/08/24 1,487
476151 젤 싼 후라이팬을 샀더니.. 12 후라이팬 2015/08/24 3,721
476150 무조건 강경대응 만이 답일까요? 2 2015/08/24 595
476149 장판 까는 거요..본드 3 장판 2015/08/24 1,390
476148 us polo assn 직구 4 별양 2015/08/24 1,561
476147 엑셀 수식 질문입니다 ㅠ.ㅠ 3 엑셀 2015/08/24 2,078
476146 유정2급 취득위해 알아둬야할 교육대학원 유교과 진학 7 지니휴니 2015/08/24 2,931
476145 빨래 안마르는 것때문에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 우울한적이 있었어.. 2 옛말 2015/08/24 2,487
476144 오나귀보다 서인국 까메오에 반해 고교처세왕 보고있어요 6 서인국 2015/08/24 2,105
476143 고1 수학 교과서 진도 4 수학샘 알려.. 2015/08/24 1,474
476142 무도 가요제 16 서해안 고속.. 2015/08/24 4,910
476141 중1인데 역사논술 하는중인데 필요할까요 4 역사 2015/08/24 986
476140 직장상사가 학벌 컴플렉스가 엄청 심하신듯한데 1 i00 2015/08/24 2,096
476139 반지가 큰데 줄일수있나요!!? 4 반지가 2015/08/24 1,902
476138 서로 돈이 많이없다면 결혼 미루는게 맞나요? 어차피 없는돈 살아.. 14 흐음 2015/08/24 3,805
476137 패션 전문가님들 셀프웨딩촬영 드레스 조언 좀 부탁드려요. 4 행운보다행복.. 2015/08/24 1,026
476136 라벤다 키우기가 너무 힘들어요 3 sksmss.. 2015/08/24 2,369
476135 컴퓨터를 왜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지 않을까요? 11 목디스크 2015/08/24 1,118
476134 히말라야립밤이 20개쯤 있는데요. 얼굴에 발라도 될까요? 9 인도립밤 2015/08/24 3,945
476133 블로그 상위검색되도록 도와주는 비용 5 얼마인가요?.. 2015/08/24 1,253
476132 비타민c를 밤에 먹으라는 얘기를 얼핏 봤는데 왜 그런건가요? 6 아까 비타민.. 2015/08/24 6,846
476131 영어해석 도움 필요 1 whitee.. 2015/08/24 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