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 하려고 하면 내 일에 집중이 안돼요 ㅠ

ㄱㄱㄱ 조회수 : 1,842
작성일 : 2015-08-23 10:45:34
어쩌다 보니 서른 살 다 돼가도록 연애 한번 못해본 여자인데요 ...
여기저기 썸은 많이 타보고 대쉬도 많이 받아보고 저도 좋아해보고..이런건 많이 해봤거든요.
근데 막 서로 고백 바로 직전...뭐 이런단계까지 갈라치면..어쨌든 두근거리고 흥분돼서?그런건지 뭔가 붕붕 뜨는 기분이고....
기분좋다 싫다 이런게 아니라 평소 기분과는 다르다고 해야 하나. 암튼 그래서 하고 있는 일에 집중이 잘 안 돼요 ㅠ
제가 글 쓰는 쪽 직업이거든요. 책상에서 정신을 가다듬고! 해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스스로 자신을 혼내가며 스트레스 ㅠ
이거 제가 아직 뭘 몰라서 그러는 건지 .. 남자분들이랑 몇번 만나고 데이트도 하고 그러다 보면 그쪽으로 나도 모르게 너무 신경을 쓰고 있는 거에요. 평소에는 잘때 빼고 종일 일에 대한 구상으로 풀가동 시켜 놓거든요 .. 그러다 보니 남자분들 만나는 게 좋으면서도 한편 짜증이 나게 되는데 ... 결국 몇 번 만나다 제 쪽에서 먼저 흐지부지 연락을 끊어버려요 ㅠ
저 같은 분들 계신가요?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건지 혹시 상담을 받아야 하나 고민도 해봤는데 ...
이런거 흔하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고 해서 .. 저같은 증상? 있으신 분들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 ..
IP : 175.209.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증상은
    '15.8.23 10:48 AM (218.235.xxx.111)

    정상이죠....
    붕뜨고 정신없고.....

    연애는 글쓰는데 도움되겠네요.
    글을 보니...소설은 아닌거 같고...소설이면 많은 도움 될텐데요

    82에 어떤분이 로맨스 소설(가벼운거)
    써서 1년에 1억정도 번다는 분이 계셨는데
    이참에 로맨스 소설이라도 써보심이 ㅋㅋ

  • 2. 원글
    '15.8.23 10:50 AM (175.209.xxx.18)

    동료분들 보면 연애 많이 할수록 오히려 상상력에 제한을 받아서 글이 더 재미없게 나온다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ㅋㅋ 저도 그 부분 어느정도 이해갑니다 ㅋㅋ 붕 뜨고 정신없는 거 .. 기분은 좋은데 일에 집중이 안될땐 정말 짜증납니다 ㅠㅠ 내가 아마추어밖에 못되는 것인가 자괴감도 들고..

  • 3. 지나다가
    '15.8.23 10:55 AM (122.37.xxx.8)

    연애 조심. 연애에 에너지를 받지 못하고 뺏기면 헤어짐 이별이 오먄 귀신몰골 됨다. 조심조심요.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남자와 민나삼요.

  • 4. ㅇㅇ
    '15.8.23 11:05 AM (59.17.xxx.4)

    글쓰는데 도움되려고 연애한다는 친구들 많이 봤는데 별 도움 안되는 듯 하고.... 글로 성공하려면 20대 꼬박 다 쏟아붓고 전념해야 해요. 2~30대가 제일 중요해요. 하필 연애랑 겹치는 시기죠. 그래서 작가들이 의외로 모쏠도 많고 노처녀 많고 그래요.
    결혼을 하면 다행인데 대부분 연애만 하다 끝나고
    연애 하다 이름 석자 세상에 남기지도 못한 무명작가로 살고요...
    성공하고 싶으면 무조건 일에만 매진해야 돼요.
    두 마리 다 잡는 분들은 타고난 천재고..

  • 5. .....
    '15.8.23 11:22 AM (121.162.xxx.53)

    유명한 예술가들중에 많은 걸 포기하고 살아서 내가 업이라도 남겼다는 분들 많아요.
    생활계획표 짜놓고 사는 사람들이 더 많았어요. 직장인들 출퇴근 하는 것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 늦게까지 일만 하는.
    그리고 커플이나 부부라도 아예 따로 사는 경우도 많고...

  • 6. 원글
    '15.8.23 11:23 AM (175.209.xxx.18)

    그렇군요 ㅠㅠ 연애란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군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405 류준열씨 이번에 정말 밉보였나봐요...어제 오늘 거의 본적이 없.. 25 1234 2016/01/16 20,655
519404 택이랑 덕선이는 잘 됬나요? 7 ㅅㅅ 2016/01/16 2,160
519403 자료를 메일로 보내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 컴맹 2016/01/16 756
519402 정환이랑 동룡이는 성인역도 안나온겁니까? 4 ... 2016/01/16 2,194
519401 tvn 응팔 게시판에 항의하러 갑시다 19 ... 2016/01/16 4,570
519400 차화연 박영규 잠옷브랜드 알고 싶어요 엄마 2016/01/16 1,202
519399 82님들 기도부탁드려도 될까요 절박해요... 31 슬프고 두려.. 2016/01/16 3,742
519398 홍혜걸맞죠? 3 선우성인 2016/01/16 4,509
519397 선우 목소리 이종혁같죠?? 49 Dd 2016/01/16 2,713
519396 왜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3 ........ 2016/01/16 1,033
519395 이게 성보라 일대기도 아니고 지겹게 재미없네요 2 주인공 2016/01/16 1,212
519394 (응팔)응답했다 성보라 49 개짜증 2016/01/16 13,429
519393 세월호641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과 만나게 되시기.. 10 bluebe.. 2016/01/16 391
519392 케익 타르트 잘 만드는 블로그 좀 알려주세요 홈베이킹 2016/01/16 400
519391 응팔..신부를 神父라고 써놨네요 5 진주귀고리 2016/01/16 4,129
519390 주인공은 16 응팔 2016/01/16 3,380
519389 회사상사앞에서 다리꼬는행동 4 카라 2016/01/16 1,478
519388 고2수학 겨울 2016/01/16 580
519387 (응팔)아빠 생각나요 ㅠㅠ 8 보고 싶어요.. 2016/01/16 1,389
519386 응팔)선우엄마랑 택이아빠는 그냥 동거인가요? 6 재혼아녔어?.. 2016/01/16 5,056
519385 해감 제대로 안한 해물탕 구제방법 있을까요? 1 급질 2016/01/16 687
519384 블랙퍼스트.... 브렉퍼스트.. 7 .. 2016/01/16 1,610
519383 세탁횟수 1주에 1번 10 세탁 횟수?.. 2016/01/16 1,776
519382 김주혁대신.... 8 택택 2016/01/16 3,668
519381 (응답88) 방금 나온 김치국수장국이요~ 4 레시피 2016/01/16 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