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 하려고 하면 내 일에 집중이 안돼요 ㅠ

ㄱㄱㄱ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5-08-23 10:45:34
어쩌다 보니 서른 살 다 돼가도록 연애 한번 못해본 여자인데요 ...
여기저기 썸은 많이 타보고 대쉬도 많이 받아보고 저도 좋아해보고..이런건 많이 해봤거든요.
근데 막 서로 고백 바로 직전...뭐 이런단계까지 갈라치면..어쨌든 두근거리고 흥분돼서?그런건지 뭔가 붕붕 뜨는 기분이고....
기분좋다 싫다 이런게 아니라 평소 기분과는 다르다고 해야 하나. 암튼 그래서 하고 있는 일에 집중이 잘 안 돼요 ㅠ
제가 글 쓰는 쪽 직업이거든요. 책상에서 정신을 가다듬고! 해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스스로 자신을 혼내가며 스트레스 ㅠ
이거 제가 아직 뭘 몰라서 그러는 건지 .. 남자분들이랑 몇번 만나고 데이트도 하고 그러다 보면 그쪽으로 나도 모르게 너무 신경을 쓰고 있는 거에요. 평소에는 잘때 빼고 종일 일에 대한 구상으로 풀가동 시켜 놓거든요 .. 그러다 보니 남자분들 만나는 게 좋으면서도 한편 짜증이 나게 되는데 ... 결국 몇 번 만나다 제 쪽에서 먼저 흐지부지 연락을 끊어버려요 ㅠ
저 같은 분들 계신가요?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건지 혹시 상담을 받아야 하나 고민도 해봤는데 ...
이런거 흔하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고 해서 .. 저같은 증상? 있으신 분들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 ..
IP : 175.209.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증상은
    '15.8.23 10:48 AM (218.235.xxx.111)

    정상이죠....
    붕뜨고 정신없고.....

    연애는 글쓰는데 도움되겠네요.
    글을 보니...소설은 아닌거 같고...소설이면 많은 도움 될텐데요

    82에 어떤분이 로맨스 소설(가벼운거)
    써서 1년에 1억정도 번다는 분이 계셨는데
    이참에 로맨스 소설이라도 써보심이 ㅋㅋ

  • 2. 원글
    '15.8.23 10:50 AM (175.209.xxx.18)

    동료분들 보면 연애 많이 할수록 오히려 상상력에 제한을 받아서 글이 더 재미없게 나온다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ㅋㅋ 저도 그 부분 어느정도 이해갑니다 ㅋㅋ 붕 뜨고 정신없는 거 .. 기분은 좋은데 일에 집중이 안될땐 정말 짜증납니다 ㅠㅠ 내가 아마추어밖에 못되는 것인가 자괴감도 들고..

  • 3. 지나다가
    '15.8.23 10:55 AM (122.37.xxx.8)

    연애 조심. 연애에 에너지를 받지 못하고 뺏기면 헤어짐 이별이 오먄 귀신몰골 됨다. 조심조심요.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남자와 민나삼요.

  • 4. ㅇㅇ
    '15.8.23 11:05 AM (59.17.xxx.4)

    글쓰는데 도움되려고 연애한다는 친구들 많이 봤는데 별 도움 안되는 듯 하고.... 글로 성공하려면 20대 꼬박 다 쏟아붓고 전념해야 해요. 2~30대가 제일 중요해요. 하필 연애랑 겹치는 시기죠. 그래서 작가들이 의외로 모쏠도 많고 노처녀 많고 그래요.
    결혼을 하면 다행인데 대부분 연애만 하다 끝나고
    연애 하다 이름 석자 세상에 남기지도 못한 무명작가로 살고요...
    성공하고 싶으면 무조건 일에만 매진해야 돼요.
    두 마리 다 잡는 분들은 타고난 천재고..

  • 5. .....
    '15.8.23 11:22 AM (121.162.xxx.53)

    유명한 예술가들중에 많은 걸 포기하고 살아서 내가 업이라도 남겼다는 분들 많아요.
    생활계획표 짜놓고 사는 사람들이 더 많았어요. 직장인들 출퇴근 하는 것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 늦게까지 일만 하는.
    그리고 커플이나 부부라도 아예 따로 사는 경우도 많고...

  • 6. 원글
    '15.8.23 11:23 AM (175.209.xxx.18)

    그렇군요 ㅠㅠ 연애란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군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025 부산에 박청화 명리학 가 보신 분 계세요? 10 사주 철학 2016/02/02 12,055
525024 82에는 이런분 안계시것죠 -- ; 25 예절 2016/02/02 5,224
525023 유방암... 의심증상에 뭐가 있나요? 4 질문요 2016/02/02 4,023
525022 마음이 지옥이예요 3 어느날 2016/02/02 2,455
525021 페북에 글쓰고 지우는 사람 가벼워 보이나요? 8 하하 2016/02/02 1,273
525020 초 3 대회 성적관련 1 경시대회 2016/02/02 873
525019 초등 때 학교 폭력 가해자 아동과 같은 중학교에 배정되었습니다... 11 00 2016/02/02 2,727
525018 중학교 입학하는 남학생 선물 추천해 주세요 7 2016/02/02 873
525017 독일도 온돌난방 많습니다. 41 독일에서 2016/02/02 13,879
525016 목에 쥐젖이 많은데요 11 긴급한 2016/02/02 5,852
525015 마음이 정화되는 영화 추천해 봅니다 16 아침 2016/02/02 2,771
525014 카톡대화창 에서요 4 채팅창이요 2016/02/02 1,541
525013 개도국에서 사업하는거 리스크는 어떤게 있죠? 사업 2016/02/02 390
525012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여쭤봅니다 7 딸기맘 2016/02/02 960
525011 감수성 풍부와 성질이 지랄같은 거 차이 있나요? 4 2016/02/02 1,424
525010 수면내시경 하고 와서 내내 속이 불편해요. 6 오늘 2016/02/02 1,474
525009 인터넷면세점에서 쿠폰활용으로 노트북 사는거.. 괜찮을까요? 1 dd 2016/02/02 2,141
525008 수원에 믿을만한 코골이 전문병원 있을까요? 코골이 전문.. 2016/02/02 1,404
525007 성장 주사 한 달에 얼마나 들어요? 8 더 자라야지.. 2016/02/02 2,581
525006 새우튀김 보관 어떻게 하나요? 명절싫어 2016/02/02 6,421
525005 제가 여자보는 눈이 높나요? 16 ... 2016/02/02 4,197
525004 요즘 넘나 xx 것 8 2016/02/02 3,818
525003 아직도 방사능 신경쓰면서 음식 가려드시는 분들 많으세요? 31 ㅇㅇ 2016/02/02 4,871
525002 표현 1 표현 2016/02/02 471
525001 중3하교 후 우울하다고 하네요. 4 덩달아 2016/02/02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