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 하려고 하면 내 일에 집중이 안돼요 ㅠ

ㄱㄱㄱ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5-08-23 10:45:34
어쩌다 보니 서른 살 다 돼가도록 연애 한번 못해본 여자인데요 ...
여기저기 썸은 많이 타보고 대쉬도 많이 받아보고 저도 좋아해보고..이런건 많이 해봤거든요.
근데 막 서로 고백 바로 직전...뭐 이런단계까지 갈라치면..어쨌든 두근거리고 흥분돼서?그런건지 뭔가 붕붕 뜨는 기분이고....
기분좋다 싫다 이런게 아니라 평소 기분과는 다르다고 해야 하나. 암튼 그래서 하고 있는 일에 집중이 잘 안 돼요 ㅠ
제가 글 쓰는 쪽 직업이거든요. 책상에서 정신을 가다듬고! 해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스스로 자신을 혼내가며 스트레스 ㅠ
이거 제가 아직 뭘 몰라서 그러는 건지 .. 남자분들이랑 몇번 만나고 데이트도 하고 그러다 보면 그쪽으로 나도 모르게 너무 신경을 쓰고 있는 거에요. 평소에는 잘때 빼고 종일 일에 대한 구상으로 풀가동 시켜 놓거든요 .. 그러다 보니 남자분들 만나는 게 좋으면서도 한편 짜증이 나게 되는데 ... 결국 몇 번 만나다 제 쪽에서 먼저 흐지부지 연락을 끊어버려요 ㅠ
저 같은 분들 계신가요?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건지 혹시 상담을 받아야 하나 고민도 해봤는데 ...
이런거 흔하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고 해서 .. 저같은 증상? 있으신 분들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 ..
IP : 175.209.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증상은
    '15.8.23 10:48 AM (218.235.xxx.111)

    정상이죠....
    붕뜨고 정신없고.....

    연애는 글쓰는데 도움되겠네요.
    글을 보니...소설은 아닌거 같고...소설이면 많은 도움 될텐데요

    82에 어떤분이 로맨스 소설(가벼운거)
    써서 1년에 1억정도 번다는 분이 계셨는데
    이참에 로맨스 소설이라도 써보심이 ㅋㅋ

  • 2. 원글
    '15.8.23 10:50 AM (175.209.xxx.18)

    동료분들 보면 연애 많이 할수록 오히려 상상력에 제한을 받아서 글이 더 재미없게 나온다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ㅋㅋ 저도 그 부분 어느정도 이해갑니다 ㅋㅋ 붕 뜨고 정신없는 거 .. 기분은 좋은데 일에 집중이 안될땐 정말 짜증납니다 ㅠㅠ 내가 아마추어밖에 못되는 것인가 자괴감도 들고..

  • 3. 지나다가
    '15.8.23 10:55 AM (122.37.xxx.8)

    연애 조심. 연애에 에너지를 받지 못하고 뺏기면 헤어짐 이별이 오먄 귀신몰골 됨다. 조심조심요.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남자와 민나삼요.

  • 4. ㅇㅇ
    '15.8.23 11:05 AM (59.17.xxx.4)

    글쓰는데 도움되려고 연애한다는 친구들 많이 봤는데 별 도움 안되는 듯 하고.... 글로 성공하려면 20대 꼬박 다 쏟아붓고 전념해야 해요. 2~30대가 제일 중요해요. 하필 연애랑 겹치는 시기죠. 그래서 작가들이 의외로 모쏠도 많고 노처녀 많고 그래요.
    결혼을 하면 다행인데 대부분 연애만 하다 끝나고
    연애 하다 이름 석자 세상에 남기지도 못한 무명작가로 살고요...
    성공하고 싶으면 무조건 일에만 매진해야 돼요.
    두 마리 다 잡는 분들은 타고난 천재고..

  • 5. .....
    '15.8.23 11:22 AM (121.162.xxx.53)

    유명한 예술가들중에 많은 걸 포기하고 살아서 내가 업이라도 남겼다는 분들 많아요.
    생활계획표 짜놓고 사는 사람들이 더 많았어요. 직장인들 출퇴근 하는 것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 늦게까지 일만 하는.
    그리고 커플이나 부부라도 아예 따로 사는 경우도 많고...

  • 6. 원글
    '15.8.23 11:23 AM (175.209.xxx.18)

    그렇군요 ㅠㅠ 연애란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군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848 배움의 깊이와 생활방식의 괴리???? 3 인격 2015/12/29 1,055
512847 남방이랑 스웨터랑 입을때 목부분이요... 7 고민 2015/12/29 1,016
512846 화장실 냄새는 향수가 최고네요. 1 잔향 2015/12/29 1,947
512845 전쟁피해자 여성분 얘기 들으면서 1 ㅇㅇ 2015/12/29 325
512844 농사일 하시는분 계세요?. 3 ㅇㄷㅈ 2015/12/29 778
512843 최태원은 그여자랑 살림 차렸나보네요 3 .... 2015/12/29 8,803
512842 [기본상식] 지역명의 유래...txt 1 ㅇㅇ 2015/12/29 610
512841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 벌레처럼 울다(류근) 은빛여울에 2015/12/29 643
512840 분당에 원어민있는 영어학원 추천부탁드립니다 1 분당댁 2015/12/29 705
512839 박정희재단 1년 예산은 400억 일본의 위안부 배상금 100억 5 아마 2015/12/29 849
512838 혼외자식이 하나뿐일거라는 3 ..... 2015/12/29 4,140
512837 응팔 선우 성이 뮈죠?? 3 혹시 2015/12/29 2,278
512836 어제 만든 불고기가 짜요. 구제방법은? 10 새댁아닌데요.. 2015/12/29 1,035
512835 여러분은 생활에서 신념을 잘 지켜나가시나요? ### 2015/12/29 318
512834 다큐 3일 보다가 환불에 대한 단상 24 으악~ 2015/12/29 5,896
512833 뉴스를 못봐서요.한일협상(?) 간단정리 해주실분 19 ㅇㅇㅇ 2015/12/29 1,878
512832 무거운 졸업앨범 다들 가지고 계신지요? 14 정리의달인 2015/12/29 3,245
512831 굴욕적 위안부 협상.. 미국의 요구로 이루어진것 1 배후는미쿡 2015/12/29 578
512830 맛짬뽕 맛이 너무 없어서 깜놀.. 17 2015/12/29 3,283
512829 근데 유부녀가 어떻게 재벌을 만나죠? 5 .. 2015/12/29 8,925
512828 전세 관련 문의 좀 드릴게요. 집없는이 2015/12/29 376
512827 여드름 치료 동네 피부과 가도 괜찮나요? 5 중학생 2015/12/29 2,144
512826 가격대비 괜찮은 캐시미어 머플러 추천 부탁합니다. 머플러 2015/12/29 476
512825 노태우 자식들은 참 결혼운이 없네요 23 토끼 2015/12/29 24,165
512824 언제까지 새댁이라 생각하세요? 7 헌댁 2015/12/29 1,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