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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년들의 미래가 넘 안쓰러워요

--- 조회수 : 4,697
작성일 : 2015-08-23 09:33:42

 

남편의 퇴직을 몇 년 앞두고 앞으로 뭘 먹고 살아야하나

하는 걱정으로 손에 쥔 돈으로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아파트로 인해 하우스푸어가 되어 겨우 겨우 지금까지 버텨오다

맘고생 이루 말할 수 없이 하며 뼈가 빠지도록 일해서

모여있는 돈으로 주변을 둘러보다 뒤로 나빠지고 기절할 뻔 했습니다

부동산 집값은 폭락한 반면에 모두들 돈을 들고 상가로 준비땅하며

뛸 자세를 하고 있기에 상가를 들고 있는 사람들은

임대로도 자기들 맘대로 올리고 상가시세도 최고로 높여부르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쥔 돈으로는 턱도 없이 모자라서 그냥 마음을 접기로했습니다

힘들지만 조용한 시골로 귀농을 갈 수 밖에 없는 처지다 생각하고

마음 내리기 연습을 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주변의 친구들은 최고의 가격이 형성되는 아파트에 당첨이 되어서

5억 벌었다.10억벌었다 유산을 얼마받았다라는 등등을 말을 들으니

제 처지가 너무 비참하고 비굴해지네요. 그럴 이유가 없는데도

제 자신이 넘 초라합니다.

 

저도 저이지만 현재의 우리 아이들은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할까

걱정이 앞서더군요

이미 대기업의 문호는 바늘 구멍에 낙타가 들어가기 식

인구 감소로 인해 공무원의 숫자는 오히려 줄여야하는 형편이고

교사가 되기는 하늘의 별따기

의대 약대 들어가는 것도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그들만의 리그

은행과 증권 등에도 쌀얼음 경영에 들어가기 힘들고

벤쳐기업 창업도 글로벌한 경쟁으로 개인이 바위돌에 계란치기

눈을 확 낮춰 중소기업으로 간다해도 그곳에서도 받아줄 만한 여력이 부족하고

중국과 인도 베트남 북한 등 인건비가 싼 곳으로 해외기업은 눈을 돌려

국내 외국계 취업도 힘들고

그러다 보니 커피 전문점과 음료시장, 분식점 창업에 젊은 청년들이 많이 뛰어 드는 것 같더라고요

하필이면 베이비붐시대에 태어난 아이들이 대대수이고 그 때는 아들 딸 2명도 많다하는 시대였습니다

이 친구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 쯤 저희 같은 베이비붐세대들의 퇴직으로 노후 생활의 막막함으로 인해

자식들과 같이 경쟁하게 되었지요

장사가 역세원 상가의 1층의 경우 보통 600-1500만원까지 형성되어있더군요

이 친구들이 밤잠줄여가며 토 일요일도 없이 장사를 하더군요

얼마나 장사를 해야 이 월세를 맞춰줄수가 잇을까요?

아무리 해도 결국 임차인 좋은 일시키는 노예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요

집값은 또 어떤가요?

저금리로 인해 돈있는 집주인은 월세를 받으려합니다

월급이 얼마나 된다고 ...

아파트 가격이 보통 2억이 넘어갑니다. 강남에선 " 나 서울살끼다"하는 유모로

이 돈으로 집산다하면 바보아니야?하는 취급받겠죠

..

그리고 모든 국토는 다 파 뒤집어버렸습니다

개발이 더 이상 할 곳이 없습니다

대기업이란 괴물이 모든 국토를 다 삼켜먹었지요

지히는 어떻고요

모든 도시의 지하는 구멍이 다 뚫여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전역이 역세권이 된다고들 하더군요

과연 편리하다고 지하철이 내집앞에 선다고 좋아할 만일일까요?

스위스등에선 지하철을 뚫겠다고하면 오히려 주민들이 반대를 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 후손들을 위해 우리가 사용할 만큼만 개발하자는 의미더군요

 

대학원생과 대학생을 둔 부모라서 이런 마음이 드는 걸까요?

아이들이 청춘을 누려보지도 못하고 입시 때부터 찌든 몸으로

스팩과 학점과 영어와 그리고 사회에 간택되기 위해 모자라는 시간에

외모보살피며 하늘의 별 솟아나는 태양 바뀌는 계절의 변화도 한 번 느껴보지도

못한채 청춘을 보내는 내 두 딸들에게 안쓰러움이 느껴집니다

여행을 가도 피곤에 쪄들어 있는 아이들이 눈에 밟힙니다

이런 나라가 과연 희망이 있을까요?

 

IP : 39.118.xxx.36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3 9:39 AM (175.192.xxx.247)

    진짜 청춘들이 너무 찌들어 살아요 그게 제일 안타깝더군요

  • 2. 부천
    '15.8.23 9:39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공장 단지로 보내야겠어요.

  • 3. ---
    '15.8.23 9:42 AM (39.118.xxx.36)

    아이들 보면 가습이 시립니다
    온갖 공부를 다해야합니다
    정말 보니 하루에 잠을 3-4시간 밖에 못자더군요
    전공공부를 위해 이렇게 매달리게 된다면 얼마나 아이들도 행복할까요?
    저는 세종대왕이 원망스럽습니다

  • 4. ...
    '15.8.23 9:44 AM (219.249.xxx.188) - 삭제된댓글

    다들 느끼는 바죠.
    행복지수가 내전중인 국가보다 낮은 이유가 다분
    흠...

    명박이 이후로 망가지기 시작한듯

  • 5. 부천님
    '15.8.23 9:45 A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구인난 호소하는 이 사장말 들어보세요
    작업환경이 열악한데다 월급 90만원 주니 일할 사람이 없다잖아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952568&cpage=...

  • 6. ...
    '15.8.23 9:46 AM (219.249.xxx.188) - 삭제된댓글

    일본을 보면 정확하게 반추가 되는게
    윗세대가 많은 것을 누리면 아랫세대는 반드시 그 사치를 감당해야 하더군요.
    그런 이유도 있다 봐요.
    분에 넘치는 지나친 사치가 결핍과 빈곤을 부른다는것,

  • 7. --
    '15.8.23 9:46 AM (39.118.xxx.36)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공장단지로 가겠지만
    차비빼고 나면 손에 쥐는 돈이 없을걸요?
    원룸비용에 생활비하고 나면 뭐가 남지요?
    ...
    아이들에게 물어보셨어요?
    너 부천 공장지대로 가거라하면 아이들이 네하고 갈까요?
    본인의 경우라면 그렇게 하시겠어요?

  • 8. ...
    '15.8.23 9:47 AM (219.249.xxx.188) - 삭제된댓글

    일본을 보면 정확하게 반추가 되는게
    윗세대가 많은 것을 누리면 아랫세대는 반드시 그 사치를 감당해야 하더군요.
    그런 이유도 있다 봐요.
    윗세대의 분에 넘치는 지나친 누림이 아랫세대의 결핍과 빈곤을 필연적으로 부른다는것,
    이 역시 제로섬인지...
    너무 많이 빼먹을려고 해선 안되는데 말이죠.

  • 9. ...
    '15.8.23 9:50 AM (219.249.xxx.188)

    일본을 보면 정확하게 반추가 되는게
    윗세대가 많은 것을 누리면 아랫세대는 반드시 그 사치를 감당해야 하더군요.
    그런 이유도 있다 봐요.
    윗세대의 분에 넘치는 지나친 누림이 아랫세대의 결핍과 빈곤을 필연적으로 부른다는것,
    이 역시 제로섬인지...
    너무 많이 빼먹을려고 해선 안되는데 말이죠.
    그것이 바로 내 몫을 넘어서서 아랫세대의 부까지 약탈한 행위임을 모른다는게 문제죠.

  • 10. ...
    '15.8.23 9:52 AM (219.249.xxx.188) - 삭제된댓글

    일본의 경우, 화려하게 누렸던 세대로 인해
    사토리 세대의 등장을 만들어냈다는 점

  • 11. ....
    '15.8.23 9:53 AM (180.228.xxx.26)

    일본 윗세대는 누리기라도 했지
    우리 50~70세대는 어렵게컸고 자식교육시키고 나서
    거덜난 세대라서 다 같이 힘든 구조네요

  • 12. 마자요
    '15.8.23 9:54 AM (1.245.xxx.85)

    위에 점셋님 말씀에 공감해요
    글고 부천님은 과연 저런 자리에 본인이나 자녀 일할생각
    있는건가요? 요즘시대 열악한데 월급 90이 가당키나한지

  • 13. ㅇㅇ
    '15.8.23 9:57 AM (59.17.xxx.4)

    어차피 이런 시대라 그냥 자기 좋아하는 일 하는게 경쟁도 더 낮고 가능성 있어요. 그런데 다들 불안하니까 좋아하는 걸 하면 더 무모하겠지? 하고 무작정 영어공부 파고 그러는 듯...
    오히려 그런 분야는 인재들이 없어서 틈새공략도 가능하거든요... 돈 못버는 직업 같은게 더 잘 나가기도 하고요.

  • 14. --
    '15.8.23 10:03 AM (39.118.xxx.36)

    현재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일합니다
    그런데요..
    넘 힘들어요.. 좋아하는 일하면서 돈을 번다는 생각은 여우가 있는 집에서나 가능한 일인거 같더라고요
    좋아하는 일하고 좋아하지 않지만 환경에 적응하며 새로운 일에 기대를 가지고 일을 하는 것도
    또다른 나를 발견하는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일하는데.. 인풋이 어마어마하지만
    아웃풋은 푼돈입니다. 그리고 언제 일자리가 없어질 지 모르는 파리 목숨이고요.

    단언컨데.. 아이들에게 영어교육 꼭 시키라고 하고 싶습니다
    평생 누구의 노예로만 살 게 할 순 없잖아요

  • 15. ...
    '15.8.23 10:06 AM (219.249.xxx.188) - 삭제된댓글

    집값으로 재미 못 본 분들은 제외
    노동이 따르지 않은 거품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 바로 아래세대의 부를 착취한 상황
    반드시 아랫세대의 결핍, 가난을 불러온다고, 경제란게 그렇다죠. 공짜가 없다.

    이미 명박이때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매진해야 했었는데, 그랬다면 지금쯤 꽃피웠을듯,
    5년제 단임 대통령제로는 그렇게 장기적으로 국가플랜을 못짜죠.
    집값도 그러한 이유로 늘 띄우는데 혈안, 이거 무너지면 영구집권소멸당할처지ㅎ
    늘 단기적 인기영합형으로 국정을 운영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

  • 16. ...
    '15.8.23 10:07 AM (219.249.xxx.188)

    집값으로 재미 못 본 분들은 제외
    노동이 따르지 않은 거품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 바로 아래세대의 부를 착취한 상황
    반드시 아랫세대의 결핍, 가난을 불러온다고,
    경제란게 그래서 무서운거죠. 절대로 공짜가 없다.

    이미 명박이때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매진해야 했었는데, 그랬다면 지금쯤 꽃피웠을듯,
    5년제 단임 대통령제로는 그렇게 장기적으로 국가플랜을 못짜죠.
    집값도 그러한 이유로 늘 띄우는데 혈안, 이거 무너지면 영구집권소멸당할처지ㅎ
    늘 단기적 인기영합형으로 국정을 운영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

  • 17. ㅇㅇ
    '15.8.23 10:12 AM (59.17.xxx.4)

    그런데 옛날엔 안정된 직장이 있었고 일을 하면 어느정도 보장이 되었기에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을 포기할 가치가 있었지만, 요즘엔 그 안정된 직장을 구하는 것이 모험이 될 정도로 힘든 일이 되어 돌아보면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낫다는 거죠.
    저는 30대라 중간에 좀 낀 세대인데
    저나 제 친구들을 보면
    오히려 남들이 쉽게 도전하지 않는 재미있는 일을 시작해서 또래 친구들보다는 좀더 수월하게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는데요, 프리랜서라 불안하긴 하지만요..
    노예가 되는건 영어를 하나 안하나 취업을 하나 안하나 똑같은 거고...
    하기 싫은 일이나 좋아하는 일이나 어차피 다 힘들면 좋아하는거 하는게 낫죠.

  • 18. ..
    '15.8.23 10:15 AM (59.14.xxx.172)

    50년전부터 현재까지
    집과 땅을 가지고 있느냐...땅 투기를 했느냐
    엔터테이먼트 업종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빈부의 갭을 크게 벌려놨어요.

    이젠 개천에서 용나오는 시대가 아니라서
    더 점점 희망이 없어지는 한국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 가치관이 변하지않으니
    더 불행해지죠

    금전과 학벌 만능주의에
    몸써서 일하는 사람들 무시하고..

    그리고 영어 잘하는사람은
    이제 많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을 따지려면
    중국어를 배워야죠

  • 19. 공감합니다.
    '15.8.23 10:18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너무나도 공감되는 글입니다.
    저역시 그런 생각 요즘 많이 하고 있어요.
    정말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에요.

  • 20. 그래서..
    '15.8.23 10:27 AM (162.246.xxx.198)

    저는 해외로 나왔어요.
    아이들의 미래가 너무 안보여서요.
    전 나중에 들어가더라도 애들은 여기서 키워놓고 자리잡게
    시키려구요.
    이곳에서 아이들이 화이트칼라가 되길 고집하지 않아요.
    기술을 배워도 좋고 뜻이 있어 공부를 해도 좋고..

    평생 한번이라도 행복한 시절을 만들어주고 싶네요.
    지금 그렇고요...
    물론 저희 부부의 희생이 따르긴하지만요

  • 21. 암울하죠
    '15.8.23 10:32 AM (222.100.xxx.114)

    제 생각엔 청년 노동자(근로자) 정당이 만들어져서 그들이 입법에 자기 소리를 내야한다고 봐요

    입법 행정이 바뀌지 않은 이상 해결책은 없는거 같아요

  • 22. 윗님...
    '15.8.23 10:38 A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윗님 같은분들 때문에 우리나라 청년들의 짐이 더 늘어 납니다
    그래서님 자녀 생각해서 외국에 나갔으면 그냥 그곳 자식들 곁에서 사세요
    늙어서 우리나라 들어올 생각 말고
    정말 노인들 일과가 병원 가는 것입니다
    시어머님만 봐도 의료보험공단이 절단 안나는게 신기할 정도로 병원에 많이 갑니다
    그런데 이민간 분들 요즘 몆년전부터 역이민이 많아졌다고 기사 나오는데
    실상을 보면 대부분 장년이후 노년 접어들때 역이민을 옵니다
    그럼 저사람들 평생 의료보험료 안내다가 몆달만 내면
    그때부터 혜택 계속 누리는 거죠
    물론 자식들이 우리나라 의료보험 내는것도 아니면서요

  • 23. 요로콤
    '15.8.23 10:41 AM (220.70.xxx.101)

    그래서 애낳기가 싫어져요
    제 자식세대는 얼마나 더 힘든 고통을 안고 살아야되나요ㅠㅠ

  • 24. 그래서님..
    '15.8.23 10:45 AM (39.118.xxx.36)

    아이들이 해외에서 살겠다고 더 이상 한국에서 희망이 없다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눈다고 합니다
    똑똑한 아이들을 외국으로 보내야만 하는 현재의 상황을 어찌 아이들을 붙잡아놓고
    너 여기서 고생하더라도 죽더라도 내 노후는 보장해라이렇겐 할 순 없잖아요
    기득권자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을텐데 아이들에게 희생을 강요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아이들이 원하기 전에 제가 먼저 아이보고 해외에 나가라 합니다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는 그 아이의 인생입니다
    모두 다 들어오는거 아닙니다
    외국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영주권을 타면 의료보험 사회보장 그 날 그 시점부터 다 다됩니다
    우리나라만 의료보험 손해보는 체제가 아닙니다

  • 25. 그래서..
    '15.8.23 10:56 AM (162.246.xxx.198)

    전 여기 영주권자 아닙니다.한국 국적이 있는 사람이에요.
    영주권은 아이들 스스로 얻게 할 생각이구요조금더 어릴때 해외에 와서 공부하면 부모인 저보다 영주권받기도 쉽고 정착하기도 쉽다 생각되어 그렇게 하고 있는건데 왜 나갔으면 들어오지 말라하시나요
    저희 유리지갑이라 의료보험부터 국민연금까지 다 꼬박꼬박 내고 있어요.애들 자리 잡으면 들어갈것이고..내가 낸 것들 혜택받을 생각입니다.

  • 26. 윗님..
    '15.8.23 11:05 AM (98.253.xxx.150)

    어느 나라인데 영주권이 나오면 의료보험 사회보장이 다 되나요? 저도 가고싶네요.
    미국 사는데.. 영주권은 그냥 이곳에 비자없이 머물수 있는 자격일 뿐이지 그 이상은 아니에요.
    한국분들이 너무 착각을 하셔서..
    의료보험, 사회보장되려면 극빈층이어야 하고요.
    평범하게 직장갖고 생활하면서 극빈층으로 전락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한국에서는 미국 극빈층이 되면 자랑스럽게 보이나봐요.
    절대 그런거 없고요. 보험에 따라 다르지만.. 얼마전 의사 딱 3분 진료받았는데 150불 나왔어요.
    저희는 250불 먼저 다 채워야 보험이 적용되는 거라(이것도 비용의 11% 내야 해요)..
    정말 거지같은 제도가 미국의 의료보험이에요.
    게다가 65세 넘어서 메디케어라고 노인이 정부 보조받을 수 있는 것은 10년간 일을 해서(기간도 주마다 달라요) 일정한 크래딧을 쌓고 세금을 낸 기록이 있어야 해요. 그냥 주어지는 거 아니에요.
    영주권이 나온다고 이런거 다 보장되는 법 없고요.
    그리고.. 해외교포가 한국가서 석달치 의료보험료 내면 국가보험 사용할수 있게 한 것은 이명박 때였고요. 국민들이 좀 똑똑하게 정부와 국회가 하는 것을 잘 감시했다면 이렇게 어이없는 법을 만들지 못했겠죠. 합법적으로 혜택을 얻는 교포들한테 손가락질할게 아니라, 국민의 공익과 감정에 맞지 않을 법을 정부와 여당이 자기들 마음대로 만들게 한 국민들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자금부족으로 중단되었지만 영유아 아이들한테 나오는 보육비 보조금.. 그런거 해외에 나온 아이 엄마들한테까지 나누어 주는거.. 선심성 행정이었고 정말 어이없었어요. 한국에 점심굶는 아이들한테 무상으로 점심값 보조하는 것까지 쌍심지 켜며 반대하면서... 해외에 나와있는 애들 앞으로 왜 20만원씩(금액이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나눠주는지.

  • 27. 근데
    '15.8.23 11:22 AM (119.69.xxx.27) - 삭제된댓글

    쓰신 글 내용 중에 부동산집값이 폭락한 반면에 다들 상가 준비를 한다고 하셨는데
    어디 집값이 폭락했다는 건가요;;;

  • 28. **
    '15.8.23 11:39 AM (124.54.xxx.166) - 삭제된댓글

    너네들이 어이없게 투표해서 어이없는 법이 생겼으니 세금 미국에 내고 보험료 수 십 년 간 안 내고 살았어도 그 법 이용하는 건 당당하다.라고 생각하시면서 무슨 정부 비판은 그리 하시나요? 감사하셔야지요. 그렇게 어이없게 여겨지시면 보험처리하지 마세요. 그래도 미국에 비하면 얼마 안됩니다. 미국에서 한국인들, 한국정부 욕하느라 바쁜 사람들이 아프면 한국나와서 치료받으면서 미국에서 유학생들 극빈층으로 혜택좀 받는 거 세금 안 내면서 사회보장 축낸다고 난리난리 치는 분들 참 많죠. 물론 일부 사람들입니다.

  • 29. 뭐 어제 오늘 이야기도 아니고
    '15.8.23 11:39 AM (175.194.xxx.13) - 삭제된댓글

    그런 상태가 이미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왔어요.

    거품교육에 불안을 느낀 부모들로 인해
    아마 노무현정부 말기 쯤인가? 유학 붐이 크게 일어났던 적도 있었고..
    물론 거기서 살아남지 못하고 다시 돌아온 애들도 있겠지만..

    지금은 국내외 분위기로 보아 몇몇나라 제외하고
    우리는 물론 대부분의 국가가 내리막길로 치닫을거 같은데
    한정된 파이 서로 쟁탈하느라 취업은 물론, 삶의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겠지요.

    벌써 그런징조는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시한폭탄의 시계소리를 들으면서도 그냥 무방비상태로 방치해둔거 뿐이에요.

  • 30. 윗님(98님)
    '15.8.23 11:39 AM (1.233.xxx.201)

    진심 공감합니다
    구절구절 맘에 와닿는...

  • 31. ㅇㅇ
    '15.8.23 12:02 PM (122.36.xxx.29)

    씨제이에서 소금 팔던데

    그런가보다 했는데

    씨제이가 국내 염전 사들인다는 말 듣고 무섭더군요

  • 32. ㅇㅇ
    '15.8.23 12:16 PM (122.36.xxx.29)

    수년전에 미국살던 친척이 암에 걸려 국내로 돌아와 수술 마쳤습니다

    근데 의료보험이 부모님 밑으로 가있어서 정말 돈을 save 했다더군요.

    결혼해서 남편따라 미국간지 20년 다되어가는데도.....

    솔직히 한참 미국살다가 한국와서 혜택보는 분들 싫습니다

    그게 유학이든 이민이든, 결혼에 의한 이주든간에요

  • 33. ..
    '15.8.23 12:29 PM (118.36.xxx.221)

    왜 세금은 딴나라에 내고 세금한푼안내고 우리나라가 도와주나요? 이게 말이 되나요? 헐~
    진짜 이상한다 이나라..

  • 34. ..
    '15.8.23 12:31 PM (118.36.xxx.221)

    그리고 얼마전 소금더럽다 뉴스하더니 다~~로비였다는건가요? 정말 순진한 사람은 이나라 떠야될듯해요.

  • 35. 다 옳은 말씀이지만
    '15.8.23 1:12 PM (180.69.xxx.218)

    세종대왕은 무슨 죄인가요

  • 36. 맞아요..
    '15.8.23 1:34 PM (116.41.xxx.105)

    저도 늘상 하는 생각이구요.
    역량있는 젊은이들 해외로 나가는 거 당연하다 생각해요.
    글로벌한 세상에 살고 있는데 한국만 고집하는 거 우물안 개구리이구요.

    경기 장기불황 들어가는 지금 이 시점에 새끼 보면 짠해요. 뭐 먹고 사나 싶어서요. 그래서 저는 외동으로 끝냈어요. 힘든 세상에 둘도 사치다 싶구요. 애 하나 양육하고 나머지는 무조건 노후대비해야 해야지 자식에게 손 안 벌리겠다 싶어서요.

  • 37. 저도...
    '15.8.23 1:37 PM (223.62.xxx.59)

    공감합니다,
    청년세대들 맘이 짠합니다.

  • 38. ㅡㅡ
    '15.8.23 1:42 PM (219.250.xxx.92)

    나라꼴이 마음에안든다고 떠나면 해결이없죠
    정권바꾸고 급진적통일은 아니더라도
    서서히 경제교류 사회교류부터시작해서
    통일을해나가야 애들살길이열립니다

  • 39. ㅇㅇ
    '15.8.23 3:05 PM (122.36.xxx.29)

    실제로 역량있는 젊은이들 많이 해외 나갔습니다

    2000년대초 특목고 출신 젊은이들 아이비리그다 뭐다해서 유학가서요

    현지에서 취업하더군요.

    여기서 sky 가고도 남을 정도 실력에 집안 뒷받침되니 큰물에서 놀더군요

    그사람들이 이제 30대 입니다.

  • 40.
    '15.8.23 3:36 PM (115.136.xxx.136)

    공장에서 일하는거 생각보다 월급 많이 받아요.
    반도체.전자업종의 경우 한달에 280정도 버네요.
    못벌어도 200은 넘어요.
    2교대일경우 그렇고 야간고정이면 더 벌죠.
    거의 중국인 조선족이에요.그 월급들 다 해외로 나가는거죠.
    평생직장으론 그렇지만 2-6달 알바로는 딱일것 같네요

  • 41. ,,,,
    '15.8.23 4:55 PM (39.118.xxx.111)

    젊은이 참고해요
    어찌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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