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니 어제도 언니의 하소연으로 잠을 못 잤습니다.
형부는 또 말싸움 끝에 집을 나가버리고 핸드폰 끄고 연락두절 조카가 아픈데도
역시 연락 없다고 합니다.
제가 끝없이 언니 하소연 들어줘야하는데 저도 주말 하루만 쉬는 직업이라
이젠 슬슬 지치네요... 그렇다고 엄마 걱정하실까봐 저희 집으로 온 언니 뭐라할수도 없고....
제가 궁금한 건 남자들 부부싸움하면 집나가버리고 핸드폰 꺼버리고 며칠 지나 나타나는 일
흔한가요?? 다들 그냥 집안에서 풀고 다시 싸우고 그런거 아닌가요? 아님 부부싸움 없는 집도 있겠네요...언니가 어제 밤에 왔으니 오늘 하루도 저는 들어주고 같이 느껴줘야 하는데...
결혼 10년 동안 저러는 형부 도 정말 못된 사람 같지만 그럴 때마다 오는 언니가 부담스럽네요..
남자들 왜 부부싸움 하면 집을 나가고 핸드폰 수신거절하나요?
물론 언니도 잘못이 많겠지만 말로 집안에서 풀면 안되는지
다른 남편 분들 이런 경우가 흔한가요? 화 만 나면 나가버리고 연락 두절하시는지..
오늘 주말 반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