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은 정자역 중심으로 발전 속도가 빠른데
일산은 상대적으로 고요한 느낌입니다
20년된 아파트도 있고 하다보니...이제는 오래된 느낌나기도 하는데요
토요일 저녁임에도 백화점에 사람도 별로 없고 그러던데
왜그런가요?
일산이 십년전만해도 분당에 비해 뒤쳐지지 않은데 요즘은 분당보다 뒤쳐지는 느낌입니다.
분당은 정자역 중심으로 발전 속도가 빠른데
일산은 상대적으로 고요한 느낌입니다
20년된 아파트도 있고 하다보니...이제는 오래된 느낌나기도 하는데요
토요일 저녁임에도 백화점에 사람도 별로 없고 그러던데
왜그런가요?
일산이 십년전만해도 분당에 비해 뒤쳐지지 않은데 요즘은 분당보다 뒤쳐지는 느낌입니다.
분당하고 비교불가였어요
십년전에도 이미 집값차이 심했구요
님이 잘못아신겁니다
판교랑 용인 비교하는거나 마찬가지
그게 경기도 신도시의 한계같아요. 애초에 베드타운으로 조성된 도시이니 세월이 갈수록 한계가 있고 집값도 싸죠. 그나마 분당은 신분당선도 있고 강남권에 가까워서 선방하지만 역시나 집값은 맥을 못추고요.
분당은 노후화가 문제지 강남 가깝고, 인프라 좋고, 집값 싸고 살기 좋은 동네에요.
질문과는 다른 이야기지만 경기권 신도시는 베드타운이라 한계가 명확한 것 같아요. 노후화될수록 더하구요. 지금 분당, 일산시세 처참하죠. 그나마 분당은 강남접근성이 있어 선방한거구요.
서울서 집 구하기 힘든 보통 젊은 사람들이 거기로 많이 움직였잖아요.
그 사람들이 이제 나이가 드니 소비가 확 떨어지는거죠.
노후대비도 하고 소비 자체에 재미를 못끼는 나이대에 진입을 했다고 보는 게 맞을거에요.
그들도 젊을 땐 소비를 했지만 나이 먹어서까지 백화점 옷을 사 입을 정도로 여유있는 분은 그닥 많지 않다는 이야기죠.
반면 분당은 처음부터 강남에 살던 중산층들이 대거 이동을 했고 그들은 나이가 들어도 계속
소비가 될 만큼 부모대부터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분들이 주로 살다보니 그곳 사람들 역시
나이가 들어도 여유가 있으니 여전히 돈을 쓰는것 아닐까 싶네요.
일산은 20년전 제가 거주할 때도 기본 소비 정도만 하고 살지 돈지랄 하는 느낌은 없었어요.
일산은 분당과 권역이 달라요.
일산은 파주,김포,인천,은평구 쪽이고
분당은 판교,광교,강남,송파,용인 쪽이예요.
일산은 한적하고 조용한 편이죠.분당쪽은 사람많고 시끄러워요.
강남접근성때문이죠
일산은 어디를 가려고해도 너무 멀어요
분당이 강남쪽에서 이주를 하는편이어서도 그렇구요
처음에 신도시 지을 때는 분당이나 일산이나 그게 그거였어요.
오히려 은행들 본점들이 강북 광화문쪽에 몰려 있으니
은행들 데이터센터 등이 일산으로 많이 갔죠. 그거 따라서 직원들도 일산으로 이사하고.
그래서 저 아는 은행 임원은 우스개소리로 '그때 데이터센터를 일산에 안짓고 분당에 지었더라면
우리 직원들 부동산 자산이 최소 2배는 되었을텐데"라고 하심.
강남은 20년 전에도 비싼 동네였지만 지금처럼 간극이 크진 않았어요.
좀 사네 이 정도였지 우와~ 하고 쳐다보진 않았으니까.
그런데 강남이 계속 발전하면서 강남 접근성 뛰어난 동네 역시 가치 상승하는 거죠.
어딜가도 엄청 멀어요
지하철 노선마저 너무너무 길고....
집값이 안올라서 오히려 성공한 도시라네요
일본처럼 슬럼화될까 걱정했는데
집값싸고 환경좋으니 젊은사람들이 밀려밀려 와서
학교도 바글바글
이제 더 밀려가서 파주운정까지 거대 배후도시로....
일산은....그냥 섬에 사는 기분이예요, 안에 모든 편의시설은 다 있고
어디 나가려면 한숨이 절로
10년전이 뭐예요. . .
처진지 20년도 넘었는데요?
92년 신도시 입주때나 비슷했죠.
공기좋고 살기좋다고 강남팔고 일산들어간 아는사람 집값 손해 엄청장난아녜요 .
뭐든 일단 강남 접근성인거 같아요.
얼마전 친구집 가니 평촌도 참 살기 좋은데 조금만 접근성 좋았으면 집값 한장 더 붙었겠다 싶더군요.
집값은 분당만큼 가긴 힘들죠
그런데 환경좋잖아요 외국인들 수도권에서 일산 가보면 이렇게 좋은데가 있었냐고 좋아하는동네죠
일단 호수공원 10만평 넘는 면적이니
제 친구들중 국제 결혼한 친구들은 거의다 용인 일산에 살아요 아파트도 40평대 동네 길도 큼지막하고
입주시에만 비슷하고 그후로 계속 차이가 났어요.
그럴수밖에 없는게 어차피 서울도 강남이 중심인데 강남 접근성 뛰어나고 경부고속도로 가깝고...
하지만 일산은 일산 나름대로 좋은 점이 많아서 집값과는 별개로 살기에는 좋을 것 같아요.
일산과 분당은 80년대말 동시개발한 곳인데 노후화 때문에 차이가 나는 건 아니죠. 분당은 강남쪽 사람들이 주로 갔고, 일산은 강북 쪽 직장 있는 사람들 중심이었으니 개발 이후 차이가 나기 시작한 건 당연한 거죠. 또 분당은 용인 수지나 인근을 권역으로 조금씩 엮이는 형태로 더 확장된 반면, 일산은 파주 개발이 한참 뒤고 연결 인프라가 별로니까 규모 자체가 상대적으로 작죠. 분당 가까이로는 강남의 유명 기업들이 본사까지 이전하며 전체가 복합적 발전을 하니 분당 시내에도 새롭게 추가되는 건물이 많죠. 분당에 럭셔리 매장이나 식당이 들어서도 일산에는 그런 곳은 많지 않잖아요. 서민 중심의 상가들이 포진하고 있지. 동네 자체의 성격이 다른데 지금 와서 차이난다 보시는 게 오히려 이상하네요. 하지만 저는 어디 살 거냐고 물으면 단연 일산입니다. 분당은 너무나 취향에 안 맞아요. 일산은 원래 농촌 지역에 개발한 거라 옛 정취도 남아있지만 분당은 아예 아무 것도 없는 땅에다 개발한 거라 뿌리 없는 동네 같아요.
언론사,방송사가 일산과 가깝다 보니 기자나 방송관계자, 예능종사자 들이 많이 살고 있고 시내(광화문,종로)나 강북쪽에 직장있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딱히 교통이 나쁘다라는 생각은 별로 안하는 듯 해요. 강남접근성 빼고는 정말 잘 만들어진 도시같아요. 일산에서 살았었고 지금은 분당에 살고 있지만 살기는 일산이 더 좋은 듯 해요. 아마 경제적으로 많이 여유있는 계층이 아니라서 일산의 서민적(?)인 분위기가 저한테는 더 맞나 봅니다.
일산도 이젠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킨텍스부근에 가보면 현대백화점있고 원마운트있고 이번에 거대한 이마트타운이 들어와있고
교통도 아직 멀었지만 현재 완전분양되어진 한화아파트사거리에
수도권 급행열차(GTX) 킨텍스역이 있어서 강남 삼성역까지 20분이면 도착한답니다
분당이나 판교같이 상업적인 그래서 돈이 모이고있는듯한 분위기가 아닌
조용하면서 살기엔 너무나 좋은곳입니다
분당에서 20년 넘게 사는데 살기 정말 좋아요.
조용하고 깨끗하고 인프라 다 되어있구요.
물론 초기 몇년은 강남으로 가서 해결했지만요.
길도 큼직하고 공원도 잘 되어 있구요.
일산은 일산 나름대로 매력이 있구요.
근데 분당이 뭐가 상업적으로 보일까요?
저는 강남 살다가 분당을 거쳐 용인 수지에 살다가
제가 출판사를 운영하게 되어 이 곳 일산으로 이사를 왔는데요.
부동산 가격이나 강남 접근성으로 보면 분당이 훨씬 우세하지만
전 남은 인생을 일산에서 살기로 했어요.
어떤 동네가 살기 좋은가 아닌가는 병원과 미용실과 식당을 가보면 압니다.
그들이 실력보다 돈을 많이 받는가 아닌가로
그 지역의 허세가 드러나고요.
병원과 미용실 사람들의 태도를 보면
그 지역 주민들의 정서를 알 수 있거든요.
또한 식당에 나오는 음식을 보면
이걸 먹으라고 만든 건지 돈을 받을려고 만든 건지가 보여요
제 수준에는 일산이 딱이네요.
언제나 궁금님,,, 저도 강남 살다가 집이 어려워져서 일산으로 이사 오게 됐는데요,,,
일산으로 막 왔을 땐 주부가 아니었어서 그런지, 인프라를 알아보는 눈이 부족해서 그냥 마냥 촌스럽게만 보이고 그랬었어요ㅠ 근데 공기 좋고, 살기 좋고, 애 낳으면 키우기 진짜 좋겠다~ 이런 생각은 했었어요.
원래 미용실 잘 안다녀서 어쩌다 가보면 청담동이랑 큰 차이없는 가격에 기함하고 계산하고 울고 그랬었는데,,ㅠㅠ 병원과 미용실 사람들의 태도를 잘 알아볼 수 있는 팁 좀 더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대치동에서 어릴때 부터 학교 다니고 계속 살다가
영어권 나가서 한 10년 살다가
들어와서 강남에서 다시 잠깐 살다가 세주고
일산 들어와서 살게 됐는데요.
전 일산이 여러모로 참 좋네요.
댓글처럼 강남쪽으로 한 번 나가려면 힘들었는데...
(제가 맨날 숫제 부산으로 출장을 가는게 편하다고 ㅋ)
이제는 교통편이 자꾸만 좋아지고 있어서
조만간 강남권 이동도 (윗 댓글처럼) 더 좋아지겠더라구요.
경제활동만 지속 가능하면
저야말로 일산에서 계속 살고싶네여.
전 분당 별루요. 강남권에 직장이 있거나 그러면 모르겠지만 일산이 살기는 훨씬 좋아요.
어떤 정취(?)같은 것도 있구요. 저는 가족이 거의 부산,역삼,대치,분당 거주인데요.
북미권에서 오래 살아선지 모르겠는데 일산이 딱 살기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러니까 대도시에서 삼십분 한시간 거리의 서버브 느낌?
있을것 다 있으면서 번잡하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광화문쪽 교통 너무 좋고.
강남권보다 훨씬 여유있고 느긋하고...그런데 또 찾아보면 다 있고. 신기하데요.
전 원래 소위 명품이란 브랜드는 외국서 지겹게 봐서 별로 감흥도 없구요.
그러니 갤러리아, 신세계에서 쇼핑할것도 아니고
강남권인 분당과 비슷한 판교는 가격때문에 매리트가 있을지 몰라도 용인이 한적한게 난거 같구요.
도시체질이냐 교외체질이냐에 따라 취향이 갈릴 문제지 집값이나 땅값 이런거 따지기 피곤한
저같은 사람은 일산이 살기 정말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