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들어갈때쯤이 되어서 이사 가려고 목돈 준비했는데요.
갑자기 친정에서 사정이 생겨서 증여를 해주시게 되었어요.
그런데 증여세를 저희가 물어야하는 거예요.
안받을 수도 없고요. 그런데 큰땅이기도 하지만 거기 떠앉는 돈까지 들어서
우리 모은 돈다 털어넣고 거기에 또 빚을 내야해서 빚이 3-4억정도 될거 같아요.
학군 좋은 동네로 이사는 커녕 여기서 몇년을 더 살아야할 것 같아요.
이자내면서 빚까지 갚으려면 너무 힘들것 같아요.
여기서 더 빚을 내서 이사가는건 무리고요.
저희 사는 아파트 값이 너무 싸서 좋은 동네로 가려면 목돈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재산이 생겨서 좋아야하는데 좀 속상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