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웃기면 죄승한데 저는 너무 웃겨서요
엇그제 사장님이랑 제 직속상사 실장님이랑 이렇게 셋이
점심을 먹으러갔어요
음식기다리는데 티비에 김수미랑 조영남이 나오더라구요
사장님이 그거 보시더니 김수미랑 조영남이 싸웠데 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러니깐 실장님이 김수미가 후배흔냈나봐요 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깐 사장님이 아니야 김수미는60대고 조영남은 70대야 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러니깐 실장님이 그래요? 그럼 자기가 어른인줄 아나보네요라고 하니깐
사장님이 그치 김수미는 어릴때부터 복길이할머니했잖아~~~ 라고 하는데 비빔밥 먹다가 숨넘어 가는줄 알았어요
복길이할머니 ㅋㅋㅋㅋㅋㅋ 전 왜 어런게 웃기죠?
1. ..
'15.8.22 9:11 PM (218.234.xxx.185)ㅋㅋㅋ 원글님 유머코드가 특이하시네요.
별로 안 웃겨욧...죄송...2. ㅎㅎㅎㅎ
'15.8.22 9:22 PM (121.130.xxx.134)전 웃겨요.
인터넷 상에서 호응을 얻을 정도의 쎈 유머는 아니지만
상황을 그려보면 웃기네요.3. ㅎㅎㅎㅎㅎㅎㅎㅎ
'15.8.22 9:23 P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저도 숨 넘어가요~ㅎㅎㅎㅎㅎㅎ
아진짜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장님과 실장님의 궁합이 잘 맞네요.
그냥 둘이 티격태격한 일을 갖고 이렇게 재밌는 코드로 건강하게 웃음을 만들어 내다니..ㅎㅎㅎㅎ
원글님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일 하시는거 부러워요.
어릴 적 부터 복길이 할머니로 활동하다보니 자기가 어른인양 그만 혼내게 된 거라는....결론을 묘하면서도 간결하게 그리고 핵심에서 상당히 빗나간 포인트로 쿨하고 시크하게 끝을 맺어주시는군요.
또 마찬가지로 여기에 원글님의 살짝 빗나간듯한 웃음 포인트 복길이 할머니ㅎㅎㅎ
대길이 할머니였다면 절대 웃지 못 하셨을까요?
세 분, 환상의 팀 인듯~^^4. 양파
'15.8.22 10:00 PM (211.109.xxx.49)이런 자연 발생 유머 좋아요.
전 웃겨요5. ㅇㅇ
'15.8.22 10:06 PM (180.182.xxx.60)ㅎㅎㅎ 웃어주시니 감사해요ㅋㅋ
그방송 끝나고 복면가왕이 나왔는데
아무도 똑순이 못맞췄는데 사장님만 똑순이 맞췄데요
똑순이도 너무 웃겼고 혼자 맞춘것도 웃겼어요 ㅋㅋㅋㅋㅋ6. ..
'15.8.22 10:20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저도 원글님하고 코드가 맞나봐요.
우스운데요.7. ..
'15.8.22 10:43 PM (126.11.xxx.132)저도 웃겨요.
8. 리액션
'15.8.23 1:04 AM (1.229.xxx.197)왠지 원글님 엄청 긍정적이고 밝은 분이실듯 저도 그자리에 있었다면 마구 웃었을것 같아요^^
9. ㅎㅎㅎㅎ
'15.8.23 3:06 AM (114.93.xxx.124)저도 재미있어요.
1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5.8.23 5:56 A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몇 십년전에 활동하던 어린이 똑순이가 중년의 똑순이가 되어 가면 쓰고 노래를 불렀는데
그걸 또 맞추시다니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그 사장님은 귀신같으시네요ㅎㅎㅎ
똑순잏ㅎㅎㅎㅎㅎ요즘은 아무리 똑똑해도 똑순이라고는 안 짓죻ㅎㅎㅎㅎㅎ11. ...
'15.8.23 9:31 AM (221.139.xxx.210)재밌어요 ㅋㅋㅋ
회사생활이 앞으로 즐거우실것 같아요^^12. 제가
'15.8.26 6:01 PM (118.35.xxx.231)옆에서 밥 같이 먹어도 배꼽잡을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