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나이가 많아요
전 30대 후반, 남자는 40대 초반
만난 지 두달 째 손도 안잡았어요.
존댓말 쓰고요.. 사귀자는 말도 없어요.
매일 문자를 주고 받고 이틀에 한 번 정도 전화도 합니다. 거의 그 분이 제게요..
남자분은 모태솔로래요. 그리고 보수적이고, 상대방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아 아직까지 혼전순결을 고수하신답니다..
만나면 말씀은 많이 하는데 사실 결혼 얘기보다는 정치, 철학, 사회...이런 얘기들..-_-;;
장거리라 보통 2-3시간 걸려서 남자분이 제 쪽으로 옵니다.. 일주일에 1번 정도 만나요.
전 나이가 있어서 상대방이 별문제 없으면 빨리 결혼하고 싶은데 참 이런 얘기 꺼낸 적도 없어요. 서로..
이전에는 남자를 만나면 늘 상대쪽에서 적극적으로 나오거나 했거든요. 스킨쉽은 조심스럽더라도요..
흠..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