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읽어보신 분?

제국주의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5-08-22 20:01:46

이 시리즈가 90년대에 베스트셀러였던 거 같은데

검색해보니 작가가 논란의 인물이군요...

정치적 논란 빼고 이 사람이 쓴 로마인 이야기 읽을만한가요?


IP : 59.7.xxx.2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2 8:0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이십대 중반이었나 굉장히 유행했고 청소년권장도서로 추천도 되었고 우리나라에도 왔었어요. 그 작가.

    읽긴했는데 로마인예찬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요. 솔직히 실망스러웠고 두권읽다가 말았습니다.
    안읽는다고 후회될 책은 아닌거 같아서요.

  • 2. 괜찮아요.
    '15.8.22 8:06 PM (218.235.xxx.111)

    그게 14권까지인가...이렇게 있는데
    1편은 늑대소년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일곱언덕....로마가 시작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진짜로 주욱~~~시대별로 쫙 이야기가 진행돼요.

    재미있었지요
    근데...3,4권에 시저가 나와요.
    흐아....이 남자가 얼마나 멋진 남자로 나오는지
    3,4권 읽고 진도 빼기가 어려워서
    8,9권까지 읽다읽다 중단했네요....몇년지났더니...더 읽지를 못하겠어요

    그러다가...다음에 한번 앞에 읽었던 부분을 다시 읽어보니
    이거 뭐 완전 국사책이네? 싶더군요^^

    글의 기교나 문체가 좋았다 이런건 없었던거 같구요.
    그냥 있는 사실들..있는 유적들 설명하고
    그런게 다였는데도. 그 당시엔 정말 핫한 소설이었죠^^

    특히 유적들 중에 수도교(높은 다리에 물이 흘러가게 만든)라든지
    그런건 지금 봐도...흐아..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건물?이라고 생각해요.
    로마시대 유적들 참 좋아해서...그런거 사진으로 보는 재미도 있었구요.

  • 3. 7월호?8월호 쯤
    '15.8.22 8:27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월간 인물과사상 최근호를 읽어보시면 박홍규 교수가 시오노의 로마인이야기에 대해 신랄하게 지적해 놨습니다. 작가의 극우성향은 별개라 해도, 한마디로 무지하고 편협한 시각에서 나온 찬양과 미화투성이라고. 예를들어, 로마제국을 유지시키느라 희생하고 억압당한 노예들의 고통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그저 퇴폐한 귀족들을 찬양하기 바쁜 등등(법학자다운 식견도 풍부해요) 그걸 권장도서라고 추천하고 난리치는 이 나라 정부에 대한 비아냥도요.
    여기의 개인적인 평가들이 성에 안차시면 그 글도 한번 읽어보세요.

  • 4. zeste
    '15.8.22 8:58 PM (114.199.xxx.44)

    저도 시저나오는 부분이 제일 재밌었네요.
    책 자체는 읽을만 한거같아요

  • 5. 시저
    '15.8.22 9:05 PM (118.44.xxx.186)

    그 아줌마는 단순히 극우가 아니라 제국주의자 전체주의자입장에서 로마를 해석한겁니다
    일본군국주의와 천황제도는 그 아줌마 입맛에 아주 맞는겁니다
    또 시저를 그렇게까지 미화해놓은걸보면 강한 남성성에 대한 동경이나 복종하고픈 욕망이 있는거같아요

  • 6. 이 할머니
    '15.8.22 9:39 PM (58.142.xxx.67)

    대놓고 좋아하는 거 두 가지,
    남자 그리고 돈입니다.
    이 여자 수필 가운데 한 문장 (오래 전 읽은 거라 정확하진 않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들은 대부분 돈으로 해결된다.'

    명색이 작가는 저러면 안 되는 겁니다.

  • 7. 혼또니
    '15.8.22 10:16 PM (211.213.xxx.208)

    그 아줌마는 단순히 극우가 아니라 제국주의자 전체주의자입장에서 로마를 해석한겁니다
    일본군국주의와 천황제도는 그 아줌마 입맛에 아주 맞는겁니다.2222222

  • 8. 지니
    '15.8.22 11:27 PM (175.223.xxx.142)

    제국주의에대한 정확한 뜻은 모르지만 시오노나나미 책은 제국주의에대한 찬가에요.
    힘있으면 약소국가에대한 지배는 당연하다 이런 논리가많았던거같아요.시제에대한찬양은 엄청났던기억이나요1권이 읽기 힘들어서 그런데 1권만읽으면 나머진 읽어지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566 아기 옷도 엄청 비싸네요 8 2015/12/26 2,097
512565 이제 그것이 알고싶다 소라넷에 대해서 해요 30 허엉 2015/12/26 6,240
512564 경북대 미대vs서울한성대 미대 43 입시맘 2015/12/26 10,566
512563 택이 역은 어느 배우가 어울릴까요? 15 후후 2015/12/26 4,214
512562 코트) 정사이즈 아님 하나 크게 입으시나요? 2 외투 2015/12/26 2,089
512561 이 패딩 어떠한지 한번 봐주셔용 1 궁금 2015/12/26 1,185
512560 대구 맛집 추천해주세요. 4 .. 2015/12/26 1,113
512559 팔선생이라는 중국집..? 5 궁금 2015/12/26 2,254
512558 7살 아들이 아빠와 할아버지댁에 갔는데,,,엄마보고싶다고 울고 .. 16 엄마 2015/12/26 4,147
512557 괴로운듯이 낑낑 거리고 우는 강아지는 어떤 상태일까요. 4 은현이 2015/12/26 1,432
512556 좋은 사람이지만 끌리지 않는 이유 4 . 2015/12/26 3,206
512555 동갑이면 바로 반말하나요? 4 초면 2015/12/26 1,001
512554 뉴질랜드 대학가는데 노트북 사야할까요? 노트북 2015/12/26 509
512553 누워도 어지럼증이 더하네요. 제 증상좀 봐주세요. 9 어지럼증 2015/12/26 2,669
512552 전 선우가 왜이렇게 섹시;;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11 ㅇㅇ 2015/12/26 3,530
512551 응팔..정말 사랑하는 드라마인데.. 3 팔팔 2015/12/26 1,737
512550 텍사스 오스틴..어떤곳이에요? 서머캠프하기 어떨까요. 7 2015/12/26 1,609
512549 3040분들 노화 질문요 6 궁금 2015/12/26 2,580
512548 밀레청소기 실망 ㅠ 27 모냐 2015/12/26 17,865
512547 카톡 차단 당했을때ㅡ톡보낸거 6 나혼자돼지 2015/12/26 4,123
512546 10살 연상의 이혼남과의 선 괜찮을까요? 20 ... 2015/12/26 6,187
512545 욕실청소 세제 추천해주세요 4 세제 2015/12/26 3,706
512544 하이패스 카드 추천 바랍니다 1 하이패스 2015/12/26 761
512543 덕선 택이 라인은 정녕 깨지는 건가요? 24 래하 2015/12/26 7,406
512542 지금이 얼마나 좋을때인지 라는 말이 짠하네요 5 덕선담임샘 2015/12/26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