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가 90년대에 베스트셀러였던 거 같은데
검색해보니 작가가 논란의 인물이군요...
정치적 논란 빼고 이 사람이 쓴 로마인 이야기 읽을만한가요?
이 시리즈가 90년대에 베스트셀러였던 거 같은데
검색해보니 작가가 논란의 인물이군요...
정치적 논란 빼고 이 사람이 쓴 로마인 이야기 읽을만한가요?
이십대 중반이었나 굉장히 유행했고 청소년권장도서로 추천도 되었고 우리나라에도 왔었어요. 그 작가.
읽긴했는데 로마인예찬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요. 솔직히 실망스러웠고 두권읽다가 말았습니다.
안읽는다고 후회될 책은 아닌거 같아서요.
그게 14권까지인가...이렇게 있는데
1편은 늑대소년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일곱언덕....로마가 시작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진짜로 주욱~~~시대별로 쫙 이야기가 진행돼요.
재미있었지요
근데...3,4권에 시저가 나와요.
흐아....이 남자가 얼마나 멋진 남자로 나오는지
3,4권 읽고 진도 빼기가 어려워서
8,9권까지 읽다읽다 중단했네요....몇년지났더니...더 읽지를 못하겠어요
그러다가...다음에 한번 앞에 읽었던 부분을 다시 읽어보니
이거 뭐 완전 국사책이네? 싶더군요^^
글의 기교나 문체가 좋았다 이런건 없었던거 같구요.
그냥 있는 사실들..있는 유적들 설명하고
그런게 다였는데도. 그 당시엔 정말 핫한 소설이었죠^^
특히 유적들 중에 수도교(높은 다리에 물이 흘러가게 만든)라든지
그런건 지금 봐도...흐아..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건물?이라고 생각해요.
로마시대 유적들 참 좋아해서...그런거 사진으로 보는 재미도 있었구요.
월간 인물과사상 최근호를 읽어보시면 박홍규 교수가 시오노의 로마인이야기에 대해 신랄하게 지적해 놨습니다. 작가의 극우성향은 별개라 해도, 한마디로 무지하고 편협한 시각에서 나온 찬양과 미화투성이라고. 예를들어, 로마제국을 유지시키느라 희생하고 억압당한 노예들의 고통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그저 퇴폐한 귀족들을 찬양하기 바쁜 등등(법학자다운 식견도 풍부해요) 그걸 권장도서라고 추천하고 난리치는 이 나라 정부에 대한 비아냥도요.
여기의 개인적인 평가들이 성에 안차시면 그 글도 한번 읽어보세요.
저도 시저나오는 부분이 제일 재밌었네요.
책 자체는 읽을만 한거같아요
그 아줌마는 단순히 극우가 아니라 제국주의자 전체주의자입장에서 로마를 해석한겁니다
일본군국주의와 천황제도는 그 아줌마 입맛에 아주 맞는겁니다
또 시저를 그렇게까지 미화해놓은걸보면 강한 남성성에 대한 동경이나 복종하고픈 욕망이 있는거같아요
대놓고 좋아하는 거 두 가지,
남자 그리고 돈입니다.
이 여자 수필 가운데 한 문장 (오래 전 읽은 거라 정확하진 않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들은 대부분 돈으로 해결된다.'
명색이 작가는 저러면 안 되는 겁니다.
그 아줌마는 단순히 극우가 아니라 제국주의자 전체주의자입장에서 로마를 해석한겁니다
일본군국주의와 천황제도는 그 아줌마 입맛에 아주 맞는겁니다.2222222
제국주의에대한 정확한 뜻은 모르지만 시오노나나미 책은 제국주의에대한 찬가에요.
힘있으면 약소국가에대한 지배는 당연하다 이런 논리가많았던거같아요.시제에대한찬양은 엄청났던기억이나요1권이 읽기 힘들어서 그런데 1권만읽으면 나머진 읽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