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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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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첫날인데 두렵고 긴장되네요

// 조회수 : 3,332
작성일 : 2015-08-22 19:53:23

어제 오후에 도착해서 바로 골아떨어져서 열두시간을 넘게자고 지금 새벽 여섯시 반 좀 넘었어요
여긴 미국..동양인 한명없는 작은마을이고 가끔 절 신기하게 보기도 했어요. 근데 영어를 잘 못해가지고...어제도 숙소관련해서 학교측과 오해가 있었는데 그거 해결하는게 너무 부담되고 짐을 풀고나서도 못하는 영어와 다른 문화습관으로 하루하루 버텨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걱정되어요. 핸드폰도 개통해야하고 친구들와 대화도해야하는데 말예여.그리고 여기는 아직 일곱시도안되었는데 달리기경주같은거 한다고 밖에서 노랫소리가 크게 울려퍼지네요.
IP : 211.36.xxx.9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5.8.22 7:56 PM (175.209.xxx.160)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요? 젊으신 거 같은데 화이팅입니다. 괜찮아요. 시간이 해결해주는 일도 많구요. 저는 마흔 넘었는데 유학 못 간 것이 두고두고 한이예요. 누군가의 로망을 지금 이루고 계신 거예요. 영어 공부 열심히 하시고 꼭 목적한 바 이루시기 바래요. 지역이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 밥 잘 챙겨 드세요.

  • 2. 더불어
    '15.8.22 7:56 PM (175.209.xxx.160)

    요즘은 인터넷 덕택에 가능한 게 너무 많죠. 걱정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 3. //
    '15.8.22 7:57 PM (211.36.xxx.94)

    감사해요 ㅠ 저는 이십대초반이에요 여긴 미시간주에요!

  • 4. ...
    '15.8.22 7:59 PM (175.223.xxx.229)

    여태껏 211은 한국에 할당된 아이피 주소인줄 알았어요
    실수할뻔 했네요^^

  • 5. ...........
    '15.8.22 8:04 PM (107.213.xxx.81)

    미시간 정말 좋아요.
    저는 다시 미시간서 살고 싶어요.
    겨울이 길어서 그렇지...
    두달 내로 첫눈을 보게 될 것임... 하하
    힘내요~
    잘할 수 있을 거예요. 화이링~

  • 6. //
    '15.8.22 8:05 PM (211.36.xxx.94)

    제가 폰 개통안하고 아직 로밍중이라 그런가봐여 ㅠ

  • 7. 금방적응될꺼에요
    '15.8.22 8:07 PM (211.216.xxx.33) - 삭제된댓글

    저도 첫날 기억나네요.. 홈스테이했는데 저녁밥 먹으란
    소리도 못듣고 쓰러져자다가 일어났더니 배는 고픈데 가족들 식사때는 놓쳤고.. 도둑고양이처럼 부엌나갔더니 다식은 스테이크 먹으면서 괜히 눈시울 붉히며 ㅎ학교 가는 첫날이 너무 무섭고 그랬었죠.. 잘해내실꺼에요 지나면 다시 못가는 아름다운 추억이랍니다 홧팅

  • 8. 화이팅
    '15.8.22 8:07 PM (175.195.xxx.27)

    텔레비젼 하루종일 틀어놓고 계시구요..영어 자꾸 들어야 귀에 익더라구요..
    지도 한장 얻어서 보시고..동네 지리 익히는게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이상하게 낯섬을 확 줄여주더라구요..
    또 모르는건 지역 커뮤니티 싸이트 찾아서 질문 하면 아주 친절들 하더라구요..
    영어 필요하면 모의 질문 대답 미리 한번 구상해보시고 나가시고..
    금방 적응 되실거예요..

  • 9. 벨에포그
    '15.8.22 8:21 PM (119.70.xxx.205)

    미시간에 계신다는 말에 반가워서 댓글남겨요,
    제 동생은 미시간 앤아버에 있어서
    저도 일년에 한번씩 미시간가는데
    이번엔 11월에 가요..^^
    겨울이 좀 춥고 긴 것빼곤 아주 좋아요..
    특히 봄부터 가을은 정말 멋져요!!
    미시간에 한국인과 한인마트 의외로 많이 있어요.
    즐겁고 힘찬 유학생활하세요!!화이팅!!

  • 10. ...
    '15.8.22 8:33 PM (218.39.xxx.196)

    화이팅!!! 도전하는 젊은 원글님이 부러울따름입니다~~ 치열한 시간이 원글님에게 더 멋진 미래를 가져다줄거에요 !! 그렇게 살지 못해 뒤늦게 후회하는 아줌마로부터 ...

  • 11. ㅠ ㅠ
    '15.8.22 10:05 PM (112.149.xxx.152)

    힘내세요.전 20 후반에 유학 추운지방 갔다가요.. 얼마나 일주일 내내 울었는지 몰라요. 한국인도 없고..기숙사 도착해떠니..미드를 넘 많이 봤는지..그런 분위기가 아니라 진짜 휑한...침대..책상 달랑 있는데..것도 밤 9시에 도착해서 빈방에서 화장실서 쓸 휴지도 없고..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내가 돈 들이고 몇 달 준비하고 왜 이 고생을 하는지..담날 아침 이불 사러 나가려고..해뜨기만을 기다렸는데..눈 펑펑 쏟아져서 길이 안보이구요..핸폰 개통..전화카드도 어케 사는지 몰라서 일주일만에..인천공항? 서 받은 콜렉트콜 광고 카드 보고 집 전화해서 펑펑 공중전화 잡고 울었네요. 10년 전 일인데..지금 생각해도 울컥할 것 같아요. 그래도 스마트폰도 하시고 저보단 낫네요..꿋꿋하게 목적 다 이루시길 바래요..^^

  • 12. 인생의 값진 경험
    '15.8.22 10:38 PM (122.34.xxx.53)

    제 아들 생각이 나서 댓글답니다.
    제 아들도 한국사람은 커녕 동양사람 한명도 없는 미국 시골로 유학을 갔답니다.
    유학 가서 생활할 것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비행기 갈아타는게 더 겁났었다고 합니다.
    미국인 집에서 홈스테이 했는데 다행히도 좋은 분들 만나서 c.c 잘 마치고 지금은 주립대 들어가서 잘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희 애 경우는 모르는 것은 무조건 물어보고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갔다고 하더군요.
    너무 겁내지 마시고 서툰 영어지만 말도 걸고 적극적인 자세로 그들을 대하는 마음 가짐을 갖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인이 한국말 서툴게해도 다 알아듣는 것처럼 그네들도 님이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오히려 한국 사람 없는 곳에 유학 간게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더 독하게 공부하게 되고 또, 그곳에 유학온 다른 나라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일이나 처음에는 힘들지만 젊음을 무기로
    또, 유학이라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면서 즐겁게 공부하시기 바랍니다.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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