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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도다 귀양다리 좋아했던 분들 계세요?

유후~ 조회수 : 2,118
작성일 : 2015-08-22 13:59:33
임주환씨 어제 오나귀에서 눈빛연기로 호평 받는거 보니 넘 좋네요.

본방 3회 정도 할 시점에 탐나는도다를 우연히 보게 됐는데 완전 빠져서 휴대폰까지 dmb되는걸로 바꿨더랬어요.
새하얀 도포자락 휘날리던 도도한 조선시대 엄친아ㅋㅋㅋ
부채였나요? 버진이를 탁탁 내리치는 손길도 어찌나 싹퉁머리 없게 찰지던지...20년 드라마 덕후 인생에서 세손가락 안에 드는 매력적인 남자 캐릭터예요.

탐나는도다 덕분에 여주인공 서우에 대해..그녀가 성형 관련해서 욕 먹을때도 항상 애틋함이 있어 안타까웠고 뭘 해도 밉지가 않았어요.

방영시간대가 애매해서 흥행은 커녕 조기종영한다는 소식에 얼마나 열받았었는지...그래도 드라마의 진가를 알아주는 이들이 꽤 많아 dvd도 잘됐고 덕후도 많이 양산한것 같아요.

못난이주의보도 임배우때문에 뒤로 갈수록 질질 늘어지는 스토리에도 참고 봤네요. 박규 도령을 엄청 좋아해서 어디에 나오든 눈여겨보는데 포텐을 확 터트리지못해 속상했어요.

특히 런닝맨에 모델출신 친구들이라고 조인성,송중기랑 나오는데 약간 듣보잡,쩌리 취급 받는거 같아 열받기도ㅎㅎ
조인성 송중기 싫어하진 않지만 그들이 연기했던 어떤 캐릭터도 임주환의 박규도령만큼 매력적이지 않았거든요.

오나귀 최경장으로 흥하는 그를 보니 갑자기 탐나는도다를 정주행할 때가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티비에서 또 다시 해주면 좋겠네요ㅎㅎㅎ



IP : 121.148.xxx.1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번쩍!
    '15.8.22 2:04 PM (222.112.xxx.168)

    ㅎㅎㅎ 저도 탐나는도다 생각했었는데 찌찌뽕~
    거기서 알게 된 이후 참 잘 안뜬다 했어요. 점삼 먹으며 침 튀기며 남편한테 그 얘기 하고 있었어요~박규도령 기억 안나냐구!
    어제 너무 연기잘해서 좋았어요^^

  • 2. 저요!
    '15.8.22 2:08 PM (122.36.xxx.32)

    저 그때 임주환한테 꽂혀서 탐나는도다 팬까페에서 한 DVD도 샀었어요.
    정말 그 때 임주환, 너무너무 멋졌었어요! 어쩜 그렇게 도포가 잘 어울리는지. 작은 얼굴에 오똑한 콧날, 도도한 표정하며...
    제발 임주환 잘 됬으면 좋겠어요. 좋은 작품 만나 꼭 빛을 발할 수 있길...

    음..근데 그 때 외국인으로 나왔던 프랑스 배우는 요즘 뭐하고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 3. 화려하지도 않고
    '15.8.22 2:08 PM (114.203.xxx.29)

    그냥 하얀 도포에 갓만 썼는데 그림같이 보였어요
    한복입은 학같은 선비
    박규도령 이젠 빛 보려나요

  • 4.
    '15.8.22 2:08 PM (175.223.xxx.24)

    박큐도령 흥해랏ㅎㅎ 조기종영 안됐으면 진짜대박이었을듯ㅠ

  • 5. 저요
    '15.8.22 2:11 PM (211.193.xxx.214)

    탐나는도다땜에 팬카페 가입했었어요 진짜 우리 귀양다리만큼 선비도포 어울리는 사람없어ㅛ어요 ㅋㅋ 뜰만했는데 군대갔다오고 딱히 작품운 없었는데 이번에 재조명되서 제일처럼 기뻐요 ㅎㅎ

  • 6. 지팡이소년
    '15.8.22 2:16 PM (121.161.xxx.44)

    저도 엄청 좋아했어요. 귀양다리~ 기럭지, 쓸쓸한 눈빛 크~
    생각보다 계속 못 뜨는 게 안타까웠는데 ㅎㅎㅎ
    갓이식이 시급하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때 갓이 워낙 그림처럼 잘 어울렸어서 ㅋㅋㅋ

  • 7. 평일
    '15.8.22 2:17 PM (1.217.xxx.251)

    미니였으면 그렇게 종영 될 드라마는 아니었을거예요
    귀양다리한테 한참 빠졌었는데..

  • 8. 박규도령
    '15.8.22 2:18 PM (39.120.xxx.204)

    유튜브에서 탐나는도다 다시 보고 있는데요.
    역시 재밌어요. 그때도 눈빛이 살아 있드만요.

  • 9. 안타까움
    '15.8.22 2:23 PM (58.233.xxx.224)

    탐나는도다 끝나고 성균관스캔들 배역 들어온걸 거절하고 군대간거 진짜 안타깝습니다.
    성균관까지 했으면 바로 떴을건데 그게 늘 안타깝더라구요.

  • 10. 코피루왁
    '15.8.22 2:29 PM (121.166.xxx.35)

    저도 DVD 샀구먼유 ㅋㅋ. 진짜 멋있었는데요.. 팬클럽 모임도 나가고요 ㅋㅋ 갤에 올라온 영상 사진보면서 침 질질흘리며 보던때가 엊그제인데.. 우야든 흥하소서!!!!

  • 11. ㅋㅋ
    '15.8.22 2:34 PM (175.116.xxx.107)

    박규 진짜 멋졌어요. 한복이 어찌 그리도 잘어울리는지..^^

  • 12.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ㅡ
    '15.8.22 2:36 PM (220.78.xxx.241)

    드라마화 하면, 귀양다리를 이선준역으로 적극추천합니다!!

  • 13.
    '15.8.22 2:38 PM (222.96.xxx.61)

    도포자락 휘날리고 한동안 안보이더니 군대갔다왔던거였군요 오나귀 눈빛연기 참 아련하게 남을거같아요 연기 정믈 잘하더라구요

  • 14. 동지분들~
    '15.8.22 3:10 PM (223.62.xxx.88)

    그 당시 팬까페 가입하고 DVD사신분들 다 여기
    모여계신건가요? ㅋㅋ 제인생 첨이자 마지막으로 사본 DVD가 탐나는도다였죠! 서우에 대한 맘도 그렇고 원글님과 완전 같은 마음이네요!

  • 15. 박규 나으리
    '15.8.22 3:16 PM (211.36.xxx.244)

    그땐 서우도 성형삘 심하지 않구 귀엽게 연기 잘했어요
    조연들도 다들 좋았구 제주도 풍경도 멋졌구요

  • 16. --
    '15.8.22 3:16 P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그때 산 DVD 저도 있소이다. --; 귀양다리에 대한 마음도, 서우에 대해 미워할 수 없는 마음도 (아직도 그녀가 댕기머리 손으로 돌돌 돌리며 ~했수다 하며 귀양다리 올려보던 그 땡그란 눈을 기억합니다. ^^) 원글님과 똑같소이다. 조기종영되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DVD를 사서 언젠가 아껴서 보리라 다짐해놓고 아직도 아끼느라 한번도 못 보았소이다.

  • 17. 작년인가
    '15.8.22 3:17 PM (114.200.xxx.50)

    제작년인지 여기서 탐나는 도다 어떤 분이 감독판? 파일로 전송해주셔서 잘 봤어요. 이글 보신다면 다시 감사드려요.
    정말 너무 재밌더라구요. 서우도 어쩜 그렇게 귀엽고 배경도 예쁘고 조연들도 정말 좋았네요. 박도령도 멋지긴한데 살만 좀 더 찌워서 나왔으면 더 멋졌을텐데...
    하여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드라마예요.

  • 18. ㅇㅇ
    '15.8.22 3:17 PM (223.62.xxx.17)

    유튜브에서 탐나도다 어찌보나요?공준수로 처음 봤는데~팬됐어요
    탐나도다로 쐐기를 박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 19. ㅋㅋㅋ
    '15.8.22 3:19 PM (49.174.xxx.211)

    팬카페가입했던 사람 저도있어요 귀양다리는 그때부터 눈동자로도 연기하는 사람이었죠.

    얼굴이 그때만 못하고 피부도 안좋으네요 슬프게스리 ㅋ

  • 20. --
    '15.8.22 3:19 P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당시 임주환한테 푹 빠져서 여기저기 닥치는대로 화보도 수집하고 (한 몇백장 될라나..) 텔레비전 방영분도 거금을 들여 다 다운로드 받아놨더랬죠. 군대가서 말년 병장시절에 아프단 얘기 듣고 막내동생 아프다는 것처럼 어찌나 가슴을 졸였는지.. 케이블이긴 해도 오나귀로 다시 주목받아서 기쁘군요.

  • 21. ****
    '15.8.22 3:19 PM (125.131.xxx.30)

    한복빨은 진정 최고

  • 22.
    '15.8.22 3:20 PM (61.79.xxx.19)

    저도 귀양다리 넘 좋아했어요~~왜 후속이 바로안나오나했었는데 군대갔었군요~성균관에선 유천이역활 들어왔던건가요~유천이도 좋아하고 귀양다리도 아쉽고 그런네요~~

  • 23. 아저도
    '15.8.22 3:23 PM (223.62.xxx.173)

    그때부터 임주환팬..
    저녁예배시간에 그 드라마해서 예배땡땡이도 여러번!
    카페도가입했고
    감독판dvd도..
    그때당시 감독이 말이 많아서 탐도다 여배우랑 결혼하신분..
    근데 임주환이랑 서우때메 최고..
    그리고 제주방언도 들리고ㅎㅎ 유익한 들마
    배운건 산속에서 길을잃으면 산꼭대기로 올라가라는거 ㅋㅋ

  • 24. 박규도령
    '15.8.22 3:43 PM (117.111.xxx.1) - 삭제된댓글

    선준도령과 함께 예뻐했던 사극캐릭터.
    선준도령은 성균관에서만 매력터졌다면
    박규도령은 현대극에서도 매력있어요. 도포입었을때만은 못하지만

  • 25. .....
    '15.8.22 4:02 PM (116.121.xxx.94) - 삭제된댓글

    탐.도는 그리 조기종영으로 묻혀선 안됐던
    방영시간과 시기를 잘못 받은 비운의 웰메이드 작품이었어요
    저도 dvd 소장한 한 사람 ^^;
    고고하고 올곧으면서 도도함과 낭만을 제대로 갖춘
    대쪽 선비 귀양다리 그 자체였어요 임배우는

  • 26. rosa7090
    '15.8.22 4:11 PM (59.12.xxx.198)

    귀양다리...dvd 샀었어요....버진이랑 귀양다리 윌리엄...눈물 삼키고 윌리엄이랑 버진이 보내주고 방에서 통곡하던 귀양다리....임주환이 있어서 빛나던 드라마 탐나는 도다..

  • 27. ㅎㅎ
    '15.8.22 4:20 PM (1.236.xxx.14)

    저도ㅎ 디비디 ㅎ 제일생의 유일한ㅎ 감독판 디비디 아무에게도 샀다고 이야기 안했어요ㅎ 고이 모셔두고 있답니다ㅎ

    임주환 제발 이번엔 뜨자꾸나ㅎ

  • 28. 송병준은
    '15.8.22 5:30 PM (223.62.xxx.90) - 삭제된댓글

    감독이 아니라 제작자였음

  • 29. 송병준은
    '15.8.22 5:32 PM (223.62.xxx.90)

    감독이 아니라 제작자였음

    이방나으리랑 버진이가 좋아했던 일리암도 보고 싶네요

  • 30. 저요저요~
    '15.8.22 7:52 PM (175.120.xxx.171)

    박규도령에 올인해서 한동안 폐인으로 살았어요 ㅋ
    임주환이 얼마나 멋지게 박규를 그려냈는지를 여러 사람들에게 알게 하고자 ㅋ
    같은 동지?를 만들고자 ㅋㅋ 여기서도 탐도 감독판 파일 두어번 뿌렸어요...
    항상 응원하고 지켜봤는데 생각보다 안떠서 정말 안타까웠는데
    오나귀로 연기력 인정받고 더 알려져서 너무 뿌듯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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