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님들은 오프라인에서 개인사 힘든이야기 잘 하시는편이세요

...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15-08-22 12:34:31

 에전에 친가 친척들한테 아버지 때문에 힘든 이야기를 한적이 있거든요...

아버지가 뇌경색이신데. 그당시에는 운동도 잘안하고.. 꽤 저 속을 썩히는 편이었거든요..

너무 힘들어서 걍 요양병원에 보낼까 그런생각까지 할지경까지 갔던적이 있는데

그이후에는 아버지가 정신 차리셨는지... 그렇게 힘들게는 안하시더라구요....

근데 그때 이후로 저희 아버지 이미지 완전히..ㅠㅠ 나빠지셨어요.

자식 속썩히는 아버지로..ㅠㅠ 낙인 찍히는거 같아서

저희 아버지 그렇게 자식 속썩히는 아버지도 아닌데... 아프니까 그러신것 같은데

친척들이 그러니까 기분이 완전 별로더라구요..

그이후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밖에 나가서는 절대로 말안하는편이예요..???

친척이고  친구이고 간에요..

정말 힘들면 그냥 남동생한테는 말하는데.. 남동생은 내가족이니까. 그리고 본인도 힘든 부분이 있을테니까

말하는 편인데.. 밖에 나가서는.. 그냥 가족들 이야기는 항상 좋게 좋게 이야기 하는편인것 같아요...

그냥 속 마음 털어놓는건. 그냥 82쿡이나 자주 가는 카페  밖에는 없는것 같아요..

82쿡님들은 어떤편이세요...??

 

IP : 175.113.xxx.2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2 12:42 PM (39.121.xxx.103)

    절대 안해요...
    기쁨을 나누면 질투를 낳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가 진리더군요.
    좋은일이면 안좋은 일이면 제 몫이라 생각하고 얘기 안해요...
    그냥 힘든일 날 모르는 이런 공간에 얘기하는게 제일인것같아요.

  • 2. 제목만 보고
    '15.8.22 12:42 PM (218.235.xxx.111)

    안해요.

    우울한 이야기 아무도 안좋아하더라구요..친구든 뭐든..
    그리고 그게 내 단점?이 되고 내 허물이 되더군요.비루한 사람이 되기도 하구요.

    전 다른 사람 비밀도 가능하면 안들으려고 해요
    그 비밀 내게 이야기 한사람, 나중엔 나를 멀리하더군요...
    난 어디가서 얘기한적도 없고, 아무말도 안했는데
    스스로 찔린건지.

    그래서 옛말에도
    내 비밀을 알고 있는자, 살려둘수 없다...실제로 역사적으로도 이런일 비일비재하구요.

  • 3. ::
    '15.8.22 12:42 PM (211.36.xxx.94)

    잘 안해요. 저 예전에 우울증약 2년먹었을때 친구들 아무도 몰랐고 친구들이 저한테 너는 걱정없이 행복해보여서 부럽다고 했어요. 근데 저랑 친구들 관계가 딱히 표면적이고 얕은게 아니라 친구들도 너무 가슴이 착하고따듯하고 제가 힘들면 공감해줬을거에요. 근데 말 안한 이유는 주변에 힘들다 우울하다하는 사람있으면 같이 있으면 뭔가 나까지도 힘들고 불편하거든요..정말 좋은친규들 지인들한테도 저 우울증 좀 있는거말안해요..

  • 4. ....
    '15.8.22 1:25 P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아주 친한 친구들끼리는 해요.
    저도 하고 친구가 얘기하는 것도 들어주고요.
    친구 얘기 듣는 게 힘들 때도 있긴 하지만, 사람이 쌓인게 풀릴 때까지 했던 얘기라도 또 하고 또 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그 친구가 풀릴 때까지 계속 들어줘요.
    하지만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들과는 얘기 안하지요.

  • 5. 오늘의 득템
    '15.8.22 1:45 PM (118.46.xxx.158) - 삭제된댓글

    "내 비밀을 알고 있는자, 살려둘수 없다" ㅋㅋㅋ

  • 6. 오늘의 득템
    '15.8.22 1:45 PM (118.46.xxx.158)

    내 비밀을 알고 있는자, 살려둘수 없다 ㅋㅋㅋ

  • 7. .....
    '15.8.22 1:47 PM (59.28.xxx.202)

    비밀 내게 이야기 한사람, 나중엔 나를 멀리하더군요...
    난 어디가서 얘기한적도 없고, 아무말도 안했는데
    스스로 찔린건지.
    222222


    내 비밀을 알고 있는자, 살려둘수 없다22222

  • 8. ...
    '15.8.22 1:48 PM (222.117.xxx.61)

    하긴 하는데 대충 걸러서 하게 돼요.
    특별히 오프에서 말 가려서 하고 그러진 않는데 자세한 속마음은 아무래도 익명 게시판에 터 놓게 되네요.

  • 9. 관련된 사람하고
    '15.8.23 11:03 AM (175.223.xxx.204)

    전혀 상관 없는 사람에게는 솔직하고 간단하게 얘기하게 돼요.
    관련이 있는 사람에겐 대충 분위기만 말하고, 상대가 크게 욕 안 먹도록 얘기하게 되고요.
    남편에겐 자세히 상황 감정 등 다 얘기하는 편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868 전쟁 공포 조장 하던 이들 오늘은 2 휴무? 2015/08/23 1,449
475867 개룡남, 개룡녀 우습게 아시는 분들, 1 결혼 2015/08/23 4,487
475866 정창욱 쉐프 찌라시ㅋㅋ진짜 말도 안됨ㅋㅋㅋ 27 ㅋㅋㅋ 2015/08/23 166,790
475865 개룡이든 금수저든간에 5 자부심 2015/08/23 2,010
475864 할아버지가 똥치우라는데 화나면 안되나요 23 참나 2015/08/23 3,648
475863 일산에 떡볶이나 순대 잘하는 분식집 추천부탁드립니다 19 일산 2015/08/23 2,579
475862 결혼하신 분들께. 인연이 있는건가요? 8 무명씨 2015/08/23 5,455
475861 중3 영어학원에서 모의고사로 공부하는 중인데요 4 ㅠㅠ 2015/08/23 1,194
475860 복면 가왕 시작합니다~ 같이 맞추면서 봐요^^ 59 mbc 2015/08/23 4,113
475859 힘빠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3 ..... 2015/08/23 2,000
475858 일을 처음 시작할때 누구나 그런가요? 2 텃세 2015/08/23 914
475857 집 부동산에 내놓은지 하루만에 매매되었어요 16 세입자 2015/08/23 9,801
475856 영화 색계 질문요.. 7 ㅇㅇ 2015/08/23 3,850
475855 병원내 커피숍하면 괜찮을까요? 21 병원 2015/08/23 6,218
475854 예전 70-80년대에 용산구 서빙고동에있던 고등학교 10 군인 2015/08/23 2,907
475853 초등 수학문제 하나만 봐주세요~~ 3 ^^ 2015/08/23 888
475852 아직도 티아라 팬이 있나요? 10 왜나오지 2015/08/23 2,451
475851 재테크 관련 도서 좀 추천해주세요 2 도전 2015/08/23 825
475850 금호동 자이2차 어떤가요? 3 고민 2015/08/23 2,875
475849 '종이배'라는 노래가 나왔어요 zzz 2015/08/23 647
475848 꼭 읽어주시고 저 좀 위로해주세요.. 14 7426 2015/08/23 2,553
475847 한강공원 반포에서 잠실쪽으로 가면 오르막/내리막길 없나요? 1 혹시 2015/08/23 702
475846 바지락이랑 모시조개랑 맛차이가 많이 나나요? 3 모시 2015/08/23 10,212
475845 인터넷비번 거는 방법 좀 여쭙습니다. 1 답답해서 2015/08/23 815
475844 대학을 다니다가 82cook.. 2015/08/23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