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없이 조건만 맞춰하는 결혼

N 조회수 : 7,587
작성일 : 2015-08-22 10:40:43
전 남자친구랑 부모님 반대로 헤어지고,,

사실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고 결혼한다 한들 행복하지 않을거라는거
알고 종교며 여러가지 문제도 있었죠,,,

그리고 폭풍 선바서
정말 조건 좋은 남자 만낫는데
끌림 이라는게 없네요

만난지 5개월만에 양가 집에서 벌써 상견레 날짜 잡자고
하시는데

이런 끌림없이
그냥 주말이니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이런 만남으로

사실 조건은,, 정말 나무랄데 없는게 말이죠 ㅜ
결혼까지 가는게 맞나 싶어요
IP : 223.62.xxx.57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5.8.22 10:42 AM (175.209.xxx.160)

    끌리지 않는데 어떻게 결혼하나요...조건만 보고 결혼한다는 거 저는 안 믿어요.
    결혼생활이라는 게 그렇지가 않아요. 키스도 안 하셨나요?
    최소한 키스할 때 좋아야죠. 좋다면 끌린다는 거고, 키스도 안 해보고 더 한 건 어떻게 하실려구요.

  • 2. ...
    '15.8.22 10:43 AM (175.125.xxx.141) - 삭제된댓글

    그렇게 까지 결혼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결혼은 선택인데..

  • 3. ㅁㄴㅇ
    '15.8.22 10:45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조건이든 사랑이든(둘다면 좋겠지만)
    자기 삶의 가치관과 맞으면 잘 삽니다
    근데 님의 가치관은 마음맞는 사람이랑 알콩달콩 사는거 같네요

  • 4. ㅇㅇㅇ
    '15.8.22 10:45 AM (58.226.xxx.92)

    그런데요, 남자쪽이 여자를 많이 좋아하게 되면 살면서 정이 붙게도 됩니다.

  • 5. ..
    '15.8.22 10:49 AM (112.148.xxx.2)

    난 반대일세.
    내가 행복한게 먼저에요.

    김어준의 건투를 빈다 추천합니다.

  • 6. ...글쎄요
    '15.8.22 10:51 AM (220.76.xxx.234)

    끌리지도 않는 만남을 5개월씩이나.
    조건은 맘에 들고 남자로서 느낌이 없다는건지..그럼 진작에 그만뒀어야하지 않나요
    선인데

  • 7. 내 친구
    '15.8.22 10:51 AM (14.32.xxx.97)

    한명 정말 원글님과 똑같은 상황으로 결혼했는데.
    아이 둘 낳고 10년만에 이혼했어요.
    학습지교사하면서 친정 옆에서 살아요.
    남자는 큰 문제 없이 무난했었는데, 친구가 맘을 안준다 느꼈는지
    좀 겉돌면서 애들에게도 큰 애착이 없었나봐요.
    이혼할때 두말도 안하고 애들은 니가 키워라...했대요.

  • 8. ㅇㅇ
    '15.8.22 10:54 AM (58.140.xxx.7)

    조건은 언제든지 바뀔수 있는거죠
    결혼했는데 조건이 바뀌면 그땐 뭘 믿고 결혼생활하겠어요 남는건 빈 알맹이뿐인데

  • 9. ㅇㅇ
    '15.8.22 10:56 AM (114.200.xxx.216)

    아 결혼을 위한 결혼..진짜 불쌍해요...뜨겁게 연애해도 아까운 인생..

  • 10. ..
    '15.8.22 10:59 AM (223.33.xxx.27)

    그쪽도 끌림없이 조건만보고 결혼을
    추진하는 경우면 하지마세요.
    한쪽이 좋아하면 살면서 정이 붙는데 그게 아니면...

  • 11. 나쁘지 않을 수 있어요
    '15.8.22 11:01 AM (175.116.xxx.209)

    본인이 포기할 건 포기하고 선택과 집중을 한다면
    그렇지 않고 못 가진 것 만 보고 아쉬워하면 그 결과를 누가 장담함?
    가진 것에 만족하고 그것만 보고 가겠다고 결심해도 장담 못 할 수도 있는데

  • 12. Michelle
    '15.8.22 11:02 AM (172.56.xxx.244)

    원글님이 이미 결론은 내리신거네요. 아닌거는 아닌겁니다. 사랑없는 결혼 너무 위태롭게 보이네요. 사랑해서 죽고 못살아서 결혼했어도 이혼 생각 많이 해요.

  • 13. 세상은요지경
    '15.8.22 11:02 AM (1.235.xxx.223)

    그런사람이 가서는 더 잘살던데요.
    연애하듯이. . .
    그리고보면 조건보다 짧게가는게 사랑이예요.
    사랑은 환경앞에 가장먼저 무너지죠.

  • 14. ..
    '15.8.22 11:08 AM (223.62.xxx.13)

    사랑은 환경 앞에 무너지죠.
    그런데 사랑마저 없다면 환경, 조건이 틀어지는 순간
    결혼생활도 빠르게 무너져요.
    사랑이라도 있으면 버틸 수 있지만.
    선배 한 명 원글님 상황처럼 결혼하고
    삼년만에 이혼.
    다른 한 명도 비슷한 상황 조건맞춰 결혼
    십년째 데면데면하게 살더군요.

  • 15. 노노
    '15.8.22 11:09 AM (110.46.xxx.248)

    조건 좋은게 가장 행복한 거에요.
    캠퍼스커플로 10년씩 연애하다 결혼해도 바람피고 이혼하는 케이스도 있어요.
    남자 놓치지 말고 결혼하세요.

  • 16. 제발
    '15.8.22 11:11 AM (121.139.xxx.131)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아셔야죠.
    충분히 원글 상황 같은 결혼 가능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잘 살기도 하구요.
    하지만 전 죽었다 내가 좋아하지 사람이랑은 만나기 싫었어요. 조건만으론 안되는거죠.
    극과 극의 상황만 있는건 아니니까 포기하듯 결혼하진 마세요.

  • 17. ㄱㅅ듸
    '15.8.22 11:14 AM (121.181.xxx.124)

    마음없이 가도 남자가 돈을 잘벌면 남보다 잘사는거 자랑하는 재미로 잘산던데요?
    사랑으로 결혼한 친구들 맞벌이하며 힘들게 살아도
    본인은 돈안벌고 좋은거 먹고 입고 좋은집에 외제차 굴리고
    사니.... 위안이 될수밖에...

  • 18. 제발
    '15.8.22 11:14 AM (121.139.xxx.131) - 삭제된댓글

    오타 감안해주세요.

  • 19. 제발
    '15.8.22 11:14 AM (121.139.xxx.131)

    오타났네요.--

  • 20. ㅇㅇ
    '15.8.22 11:18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답답한 마음이 조언구하는거 이해해요
    근데 타인은 다 자기기준에서 얘기해요
    정답이 없어요. 님 성향이 가장 중요하죠

  • 21. 사랑하게 되면 되죠
    '15.8.22 11:21 AM (223.62.xxx.1)

    스킨쉽 깊게 해보시면 또 달라요
    좋아질 수 있음
    남자가 다정한 성격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결혼이 될 수 있음
    차가우면 좀 힘들고요

  • 22. 그런집
    '15.8.22 11:22 AM (175.223.xxx.244)

    알고 지낸적 있는데 종교생활 열심히 하고 애들 건사 열심히 하고 보기엔 남부럽지 않게 잘사는데 막상 얘기나눌땐 남편에 대해서는 불만이 깔려있어 만남이 유쾌하진 않아 불편했어요. 세상엔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는거니 기왕 선택했으면 잘 행복하게 지내시길

  • 23. ,,,,
    '15.8.22 11:26 AM (175.113.xxx.238)

    혹시 뭐 아나요.. 그남자분 사랑하게 될지..?? 저희 사촌언니 선봐서 지금 형부 만났는데 그언니네 보니까 괜찮던데요... 그집은 찬척이 그냥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중매 섰는데 둘다 성격이 모난데 없고 형부도 진짜 좋은사람이거든요... 처가에도 잘하고. 언니도 그런 스타일이고.. 가치관이랑 사고방식 이런게 비슷하고 하면 잘살수도 있어요... 뭐 솔직히 저희언니가 형부 처음만났을때 선봐서 한결혼이나 그렇게 뭐 사랑이 엄청 컸겠어요..근데 지금 보면 정말 언니 형부 많이 사랑하는것 같더라구요..

  • 24. 모든것을
    '15.8.22 11:27 AM (183.103.xxx.53)

    이겨내는 것은 사랑이지만, 이럴 경우 조건 하나가 없어지면 완전히 무너지는 거지요.
    사랑없이 어찌 사나요? 일시적 동거일 뿐.....헤어지세요. 남성의 가족들에게 죄짓는 겁니다.

  • 25. 음...
    '15.8.22 11:29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이건 여기에다가 백날천날 물어봐도 소용이 없어요.

    조건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사랑이 행복이라는 사람도 있고
    여러가지 사람이 있는데

    원글님은 여기서 물어볼것이 아니고
    자기 스스로에게 물어봐야해요.

    나는 과연 조건으로 행복할 수 있는 여자인가?
    조건이 나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가?
    나는 물질적인것에 연연하는 사람인가?
    나는 정서적인것에 연연하는 사람인가?

    이런것을 스스로를 돌이켜보면서 생각해 봐야해요.

    보통때 나는 물질적인것에 행복해하고 친구들이랑 대화할때 물질적인거 위주로 하고 있는가?
    이런것을 떠올려보면
    아~~~내가 생각보다 물질에 지배받는 인간이구나~~
    아~~~내가 생각보다 정서적인 공감과 이런것에 지배받는 인간이구나~~
    이런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을겁니다.

    이걸로 자기 스스로와 대화해 보세요.

    조건만으로 결혼한다고 불행한것 아니고 행복할 수 있구요.
    정서적인것만으로 결혼한다고 행복한것도 아니고 불행할 수도 있어요.

    다만 내가 어느정도 만족하고 사느냐.
    내가 어느정도 타협을 할 수 있는 사람이냐.
    에 따라 행볼행이 갈리거든요.

    지금부터 게시판을 볼것이 아니고 밖에 나가서 걸어다니면서 혼자 생각을 해보세요.
    어느정도 답이 나올겁니다.

    만약 답이 안나오고
    아~~몰라 몰라~나는 나를 몰라~~하는 분이시라면
    그냥 부모님 뜻에 따르는것이 더 나은 선택일겁니다.
    (자기 가치관이 부족하다면 그래도 경험 많고 사람 볼 줄 아는 부모님이나 어른들 선택이
    내가 선택한것보다 나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이혼하더라도 책임을 부모님이나 어른들에게 미룰수 있구요.)

  • 26. ..
    '15.8.22 11:29 A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나이가 몇이신진 모르지만 연애해볼만큼 해본 삼십대라면 앞으로 누구만나도 확 끌리는거.. 그분 아니라도 평생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봐요. 5개월이면 정붙기 짧은시간인데 차라리 결혼은 조금 미루고 연애를 더 해보세요. 마음없다가도 남자의 한결같은 정성에 감동하면 마음이 열리기도 하더라구요.

  • 27. ..
    '15.8.22 11:32 A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나이가 몇이신진 모르지만 연애해볼만큼 해본 삼십대라면 앞으로 누구만나도 확 끌리는거.. 그분 아니라도 평생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봐요. 5개월이면 정붙기 짧은시간인데 차라리 결혼은 조금 미루고 연애를 더 해보세요. 마음없다가도 남자의 한결같은 정성에 감동하면 마음이 열리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웬만한 저능아짓만 안하면 조건 잃기 힘들어요. 대부분의 경우에서 사랑이 식는것보다는 오래가죠.

  • 28. ㄷㅈ
    '15.8.22 11:38 AM (223.62.xxx.133) - 삭제된댓글

    저는 사랑이 전부였지만 모든 사람에게 그렇다고는 생각안해요 사람 차근히 보시고 안정감과 신뢰감이 있다면 살면서 정 들어갈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 29. ㅡㅡ
    '15.8.22 11:40 AM (175.252.xxx.251) - 삭제된댓글

    그래놓고
    나중에 마음까지 요구하니 불행예약인거죠
    조건맞춘거면 그조건만봐야죠

  • 30. 좋아죽어결혼해도
    '15.8.22 12:00 PM (1.240.xxx.48)

    얼마안가요
    사랑은 진짜 금방식어요
    조건맞음 하세요

  • 31. ㅡㅡ
    '15.8.22 12:16 PM (175.252.xxx.251) - 삭제된댓글

    좋아죽어도님
    사랑이란말을 아무데나쓰지마세요

  • 32. ^^
    '15.8.22 12:38 PM (121.162.xxx.186)

    조건좋으면 그냥 하세요.
    선봐서 인연만나기도 쉬운거 아니에요.

  • 33. adf
    '15.8.22 12:45 PM (218.37.xxx.94)

    저 남자와 편안한 삶이 될것인가를 생각해 보시고
    그 안에 안주할 맘의 준비가 되었나도 생각해 보시고.
    전 하루하루 조용히 사는 삶이 가장 맞아요.
    스펙타클한 놈 한번 겪고 나니 평안한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았답니다.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둘에게 맞다면 사랑도 생길겁니다 저처럼요.
    좋은 판단 있으기길~~.

  • 34. 사람마다 다르지요
    '15.8.22 12:50 PM (1.229.xxx.118)

    사랑하지 않으면 도저히 같이 못사는 타입과
    사람 무난하면 그냥 사는 사람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제일 잘 알아요.
    사랑없이 결혼한 친구들 보면
    겉으로 그냥 살아도 속은 늘 충만한 느낌이 없더라구요.

  • 35. pq
    '15.8.22 2:36 PM (59.15.xxx.177)

    그 남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끔찍하네요. 아무리 선이라도 자기 조건만 보고 끌림없이 그냥 결혼한다니...

  • 36. ....
    '15.8.22 7:43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아니 어떤 조건이길래... 그 조건을 사랑하고 사세요~~~ 변함없는 조건이면 나를 배신하지 않으리! 최소한 평생 돈이나 쓰면서 살면되지요ㅋㅋㅋ

  • 37. 글쎄요
    '15.8.22 11:00 PM (223.62.xxx.9)

    연애할때 불꽃같은 사랑이 결혼해서 다 백년해로하는 것도 아니고 조건보고 한 결혼이라고 다 이혼하는 것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022 종부세 합산 배제 신고하라고 통지서가 날라왔어요 1 종부세 2015/09/24 1,232
485021 정수기 뭐쓰세요? 1 연을쫓는아이.. 2015/09/24 994
485020 부산에 아기가 놀만한 실내수영장 있는 호텔이 있나요? 4 ... 2015/09/24 2,508
485019 상가 세입자에게 추석선물 드리는 건가요? 5 알려주세요~.. 2015/09/24 1,226
485018 애지중지 키운 아들은 불효자 되고... 19 천개의공감 2015/09/24 6,312
485017 효과 본 다이어트앱 2 .. 2015/09/24 1,235
485016 방충망 몇년정도 사용하나요? 6 .. 2015/09/24 1,693
485015 큰집은 정수기 필터 가는 것도 잘 모르시네요ㅜ 마마미 2015/09/24 780
485014 북해도여행 두 상품 중 어떤 게 좋은가요? 11 일본패키지 2015/09/24 2,312
485013 핑크꽃바지에 공주티셔츠입고계시던 이모님..ㅋㅋㅋ 5 흠흠 2015/09/24 1,924
485012 록시땅, 갈색병, 키엘 무조건적으로 외치는사람들은 뭔가요? 49 dd 2015/09/24 8,421
485011 퇴직금계산 잘 아시는 분 부탁드립니다 8 퇴직자 2015/09/24 1,177
485010 퇴사한 직장에서 다시 일하자는 제의가 들어오면... 49 고민 2015/09/24 4,467
485009 독일어 배우려고 하는데요 질문 드려요 1 .. 2015/09/24 809
485008 남편이 필리핀으로 직장을 옮기게 될것 같은데.. 49 엔지 2015/09/24 2,768
485007 일하기 싫은데 남편이 일하기 원하면 ...? 49 평안 2015/09/24 3,807
485006 핸폰 어떤것들 쓰시나요~~? 7 하늘은 푸르.. 2015/09/24 936
485005 애인있어요 이제 보기 시작했는데요 16 ... 2015/09/24 6,560
485004 하와이요..다녀오신분들 좋으셨어요? 14 게으른자 2015/09/24 4,953
485003 진짜 양모 펠트는 어디서 파나요? 5 리봉리봉 2015/09/24 1,247
485002 녹물제거 필터, 효과 있나요? 3 30살 넘은.. 2015/09/24 4,563
485001 50년된 화분들 버리자니 아쉬워요.. 7 아쉬움 2015/09/24 1,961
485000 신촌 세브란스에서 수술하려면 몇달 기다려야되나요? 4 병원 2015/09/24 1,201
484999 아고다 예약변경문의입니다. 아고다 2015/09/24 2,021
484998 얼마전 여기 콩가루세안유행했잖아요... 팩 노하우 공유합니다. 49 79스텔라 2015/09/24 7,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