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퇴하겠다는 중학생 딸아이

.. 조회수 : 4,834
작성일 : 2011-08-25 06:08:39

골치아픈 딸아이와 살고 있습니다.

중2구요.

다니던 학교에서 너무나 골치가 아파.. 희망하는데로 전학을 시켰습니다.

 

학교 다닌지 얼마 되지도 않아,  자퇴하겠다고 합니다.

예전에 섞인애들이 전학한 학교로 찾아와  왈칵 뒤집어 놓고 갔다고...

학교 폭력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저... 저... 정말 버티기가 힘드네요.

이 일을 어찌 해야 할까요

 

도대체 학교를 그만두면 어찌 하겠다는건지..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라 수업일수를 채워야 그다음에 뭘해도

할것인데..

 

죽겠다고 하는군요.  뛰어내리겠다고...

 

님들.  저 아이를 어찌 할까요

IP : 121.182.xxx.24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5 6:26 AM (119.192.xxx.98)

    지금 폭력문제때문에 그런거 같은데, 그건 담임선생님과 일차로 상담을
    해야 하구요.
    친구들이 몰려와서 해코지를 하겠다는걸 보면 분명 작은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http://www.teen1318.or.kr/ 서울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이용해보세요

  • 2. ...
    '11.8.25 6:35 AM (114.203.xxx.92)

    따님이 왕따 피해자인가요?
    자세히 안적으셔서...
    어떤경우냐에 따라 대처가 달라질것 같은데...
    저도 지금 그 한중앙에 놓여있는 사람이라...

  • 3. 이런 경우
    '11.8.25 7:15 AM (99.226.xxx.38)

    무조건 상담입니다.
    청소년 상담..제대로 한 번 받게 하세요.
    그리고...대안학교 권유합니다.
    청소년 상담가들이 요즘엔 대안학교에 관심 갖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아는 분은 부산에 사시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 사시는 분인지 몰라 소개는 못합니다.
    지역에 청소년 상담 전문가들이 많으니 찾아보세요.

  • 4. 아이에게
    '11.8.25 7:23 AM (117.53.xxx.81)

    애정이 없는 것 같이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아이는 지옥같아 그 상황에서 탈출하고 싶어하는데
    엄마입장에서는 그저 골치아픈 딸이라는 생각이 먼저 떠 오르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의식 중에야 그런 마음이 들 수도 있지만 부모로서 그런 마음이 드는 건 숨겨 두어야 할 감정이 아닐까요?

    다른 자식이 안주는 문제를 안겨주는 걸로 힘든 나를 먼저 생각하며 괴로워 말고
    아이의 힘든 상황을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 ----
    '11.8.25 7:27 AM (99.226.xxx.38)

    원글님은 매우 지쳐서 그러신듯 해요.
    어떤 해결이 바람직할까에 대한 답을 부탁했으니 방안을 찾아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5. ..
    '11.8.25 7:26 AM (112.154.xxx.238)

    따님이 위기에 처해 있는데
    무조건 따님 위해 해 주십시오.
    같이 등교하고
    같이 하교하고
    그 아이들 만나서 이야기해보고
    학교나 경찰에 도움 청할 것 있나 알아보고
    무엇보다
    그래도 엄마는 네 편이고
    너를 사랑한다는 확신...
    사랑으로 이겨내세요.

  • 6. ㅇㅇ
    '11.8.25 8:06 AM (211.237.xxx.51)

    도대체 어떤 애들이 전학간 학교까지 쫓아올까요? 그정도 되면 그건 범죄죠..
    나쁜녀석들 같으니라구..
    선생님한테 상담하고 안되면 경찰에라도 신고해야 할듯 한데요.
    스토커도 아니고 한참 공부해야 할 중학생들이 뭐 저렇게까지 할일이 없는지..
    요즘 중학생들 공부하기 벅차서 까칠하게 말라가든데
    선생님한테 일단 꼭 알리고 대처를 하세요...

  • 7. ,,,
    '11.8.25 8:45 AM (112.72.xxx.192)

    저라면 자퇴하겠다고 끝까지 버틴다면 이판사판으로 딸아이와 가던지 혼자라도 매일 찾아왔던
    그아이들 학교가는길목에 서있겠어요 한마디라도 매일붙이고--

    그런데 먼저 내딸한테는 무슨문제가 있는건지도 알아보셔야겠네요

    약하다는이유로 괴롭힌다면 그들에게 매일가서 얼굴로라도 도장찍으면 지들도

    소스라치게 마음 졸일겁니다 이에는 이가 맞을때도 있어요

  • 8. 부무란 무엇인가?
    '11.8.25 9:21 AM (221.140.xxx.111)

    아이가 소중한지?
    아이의 학벌이 소중한지? 생각해 보세요.

    아이가 없으면, 학벌도 필요없습니다.
    세상 모두가 힘들게 해도 ...믿어주고, 지켜주고, 토닥토닥 두드려줄, 의지할 수 있는 분이 부모입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집에서 얼마나 힘들까요?
    내 체면이 아닌, 내자식을 보세요.

    부모가 매일 학교 교문에서 지켜서라도 아이를 힘든상황에서 지켜내세요.
    아이가 힘들다는데....왜 방관하고 계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학교 폭력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딸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상담도 하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힘든 아이를 지켜내세요.
    그래야 학교도 다닐 수 있습니다.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훨씬 힘들어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나중에 후회하시면 늦습니다.

  • 9. 오타정정
    '11.8.25 9:34 AM (221.140.xxx.111)

    "부무"가 아니라 "부모"입니다. 정정합니다.
    내 자식 엄마가 힘 내지 않으면 누가 지키겠습니까? 힘 내십시요.

  • 10. 힘든맘은 알지만...
    '11.8.25 10:04 AM (175.118.xxx.2)

    아이는 지옥같아 그 상황에서 탈출하고 싶어하는데
    엄마입장에서는 그저 골치아픈 딸이라는 생각이 먼저 떠 오르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어른이라도 그런 입장이라면 죽고싶게 힘들텐데
    이제 겨우 15살밖에 안 된 아이가 얼마나 힘들까 싶네요. ㅜㅜ

  • 11. 에혀
    '11.8.25 11:03 AM (125.187.xxx.194)

    님..지금 얘한테..학교가 먼저인것 같진 않아요..폭력을 당한듯하고..예전학교에서 아마
    그런 패거리들과 어울린건 아닌지..추측해보네요..
    그얘들이..전학온 학교까지 와서계속 괴롭히구요..
    의무교육이긴 하지만..공교육말고도 방법은 많으니..
    (대안학교.나중에 검정고시).얼릉..교사등과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뛰어내려 죽겠다는 아이인데.(힘든상황).시간끌지 말고..얼릉
    행동에 옮기세요..ㅠㅠ.안타까비...

  • 12. 원글님
    '11.8.25 4:16 PM (180.64.xxx.147)

    세상에 아이보다 중요한 건 없어요.
    학벌도, 돈도, 직업도, 그 무엇도 아이보다 소중한 건 없어요.
    세달까지는 괜찮으니 잠깐 학교를 쉬고 엄마와 여행 다니며 정말 마음 속 깊은 대화를 좀 나누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네가 어떤 상황이어도 부모가 네 뒤에 버티고 있다는 걸 알게 해주세요.
    전 원글님 심정을 너무 절절하게 압니다.
    저도 중2 아이 키우고 있어요.

  • 13. 원글님
    '11.8.25 9:07 PM (211.41.xxx.15)

    의무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교육이 아닌 대안학교나 다른 방법도 많습니다.
    선진국에서도 홈스쿨링이 10%나 차지하기도 합니다.
    아이를 감싸고 위로해주세요.
    그리고 천천히 아이를 설득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90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받으라고 왔는데 요것 위내시경 받아보신분~ 10 국민건강보험.. 2011/12/08 4,067
47089 초등수학 질문 2011/12/08 1,228
47088 검찰, 이상득 의원 보좌관 체포키로 7 세우실 2011/12/08 2,177
47087 어린이집에서 말이 나올 정도면 제가 뭔가 해야되는 거죠. 1 나거티브 2011/12/08 1,910
47086 연애에서 뭐가 옳을까요 6 뭐라고 조언.. 2011/12/08 2,108
47085 천연한방샴푸요. 원래 감고 담날이면 기름기가 바로 생기나요 7 오래써본분들.. 2011/12/08 1,633
47084 아파트 12/15/18평 중 월세주기엔 어떤 형평이 좋을까요? .. 7 월세 2011/12/08 2,207
47083 이증상감기인가요독감인가요 2 힘들다 2011/12/08 1,178
47082 초2 중국어 가능할까요? 2 ㅁㄴㅇ 2011/12/08 1,472
47081 아기가 말을 아직 안해요,,다른 아기들은 어떤가요? 16 21개월아기.. 2011/12/08 7,937
47080 기온이 0도로 내려가면 보일러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1 춥대요 2011/12/08 1,283
47079 WMF 야채 다지기 괜찮은가요? 1 후~ 2011/12/08 1,941
47078 아이폰 앱으로 82 댓글이 안보여요... 3 charms.. 2011/12/08 1,413
47077 도미노피자 박스쿠폰제도 없어졌네요 ㅠ 4 ㅠㅠ 2011/12/08 1,799
47076 비린 멸치좀 살려주세요~~~ 6 멸치 2011/12/08 1,680
47075 뭔 일 일까요? 6 레드오션 2011/12/08 1,884
47074 "또 부자감세"...'12.7대책' 국회 통과 난망 9 세우실 2011/12/08 1,677
47073 인간 관계 회을 글 읽다 보니 생각난게...... 1 아랫글 2011/12/08 1,819
47072 요즘 같은 때 등산 괜찮나요? 6 등산 2011/12/08 1,742
47071 발산이나 화곡동쪽에 맛있는집 5 스카이콩콩 2011/12/08 2,241
47070 갱년기 자가 검진 2 나도 벌써?.. 2011/12/08 4,605
47069 난생 첨으로 비싼기초 살려고합니다.. 설화수 괜찮을까요? 17 40살 건성.. 2011/12/08 4,277
47068 사랑의 매가 필요한 대한민국 공교육 3 sukrat.. 2011/12/08 1,607
47067 중3인데 수학선행 조언부탁드릴게요 4 그냥 2011/12/08 2,204
47066 말 드럽게 안들어도 가끔 웃겨주는 작은아들 13 엄마 2011/12/08 3,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