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진 조그만 김치통으로 됐는데
이제 김치도 좀 많이 담그고 하니
통을 큰걸 사야하겠더라구요.
근데 막상 큰걸 사려니
마트에도 잘 없어요
큰건 김장철에 많이 나오나봐요.
또 마음에 드는것도 없고
저는 위에 손잡이 달린거 싫고(손잡이 이용할 일이 없고, 씻는데 불편하기도 하고)
김치통 본체가 너무 진한색(뻘건색이나 고동색)은 싫더라구요.
그렇다고 다이소에 가서
3천원짜리 사기엔 좀 조잡해 보이고
플라스틱도 얇고...
오늘 업자들만 이용할수 있는 농협 갔는데(카드 빌려서)
오..제가 원하는 단순한 모양의 큰 통이 있네요
본체는 하얀색(투명 아니고 눈처럼 하얀)
뚜껑은 락앤락처럼 패킹 있는거 아니고
그냥 눌러 닫는거
뚜껑에 손잡이도 없고
가격도 적당하니 좋아서
두개 사왔네요
가보니 돌공기도 있고(사고 싶었어요. 돌 좋아해서)
돌솥도 있고
장독까지도 있네요.
하여튼, 맘에 드는 단순한 김치통을 구해서 기분 좋아요.
요즘은 유리로 된 김치통이나
도자기로 만든 김치통(얼마전 롯데백화점에서 4만원대.) 나오던데
이런건 어떤지 써보신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