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후반되니 주관이 확실해지는것 같아요

손님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15-08-21 22:20:44

 전 좀 우유부단한 성격이었거든요.

사사건건 따지는 친구한테 사사건건 대응하지 않구요.

걍 들어주다가 한번씩 이건 아니다 싶음 참다가 한마디 하는...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하며 살아왔어요.

어딜가든 내 의견이 100프로 반영되지 않아도 그냥 남들 좋은쪽으로 따라가면서요

 

근데 결혼하고 30대 후반이 되니...

내가 하기 싫은건 하기 싫고

좋은게 좋은거 보다는 그냥 진짜 좋은것만 하고 싶고

굳이 인간관계를 위해서 막 공들이기도 싫고 그러네요.

싫으면 싫다고 딱 얘기도 하고...(전엔 싫어도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얾마전 20년지기 친구들을 만났는데요.

확실히 각자 예전보다는 주관도 뚜렷해지고 그런걸 느끼네요.

 

IP : 112.152.xxx.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5.8.21 10:35 PM (183.100.xxx.240)

    40을 불혹이라고 하잖아요.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는다.

  • 2. 그런거 같아요
    '15.8.21 10:50 PM (58.226.xxx.20) - 삭제된댓글

    지금 딱 40인데..
    제작년 부터 저하기 싫은건 싫다고
    말하기 시작했어요
    예전에 우유부단한고 질질 끌려다니고
    싫어도 그냥 하고..... 인간관계에 얽매이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그게 다 없어진건 아니지만 덜 고민하는거 같아요
    인간관계 공들이는거 저도
    나싫다는 사람한테 구지 다가가지 않아요

    지금은 사람들과 가까워 지기 싫고 그냥 인사하는 정도가 좋구요
    친해저도 이젠 피곤해서요...

  • 3. ...
    '15.8.22 1:13 AM (220.85.xxx.217)

    저도 그렇네요. 이제 대세니 뭐니 하는 것들, 남들 취향 기준에서 벗어날 수 있나봅니다. 나이 드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네요.

  • 4. ..
    '15.8.22 1:19 AM (118.46.xxx.13)

    문제는 그나이 되도록 배워놓은게 없으면.. 안타깝죠..
    시간이 얼마나 공정한지..

  • 5.
    '15.8.22 8:24 AM (14.47.xxx.81)

    그게 아집이 될수도 있어요
    일명 똥고집...경험자의 조언도 안먹히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667 5세아들- 미술/만들기/찰흙놀이.. 뭐든 손으로 하는걸 싫어해요.. 3 ddd 2015/12/16 940
509666 세월호 유가족이 대단한이유. 5 ㄷㄷ 2015/12/16 1,599
509665 다이어트 한약 골다공증?? 1 ... 2015/12/16 832
509664 이런 색으로 페인팅 해도 너무 예쁠 듯 .... 2015/12/16 657
509663 물걸레 청소기는 어떤게 좋나요? 3 ㅇㅎ 2015/12/16 1,602
509662 새 변기 스티커 제거법~ 4 변기 2015/12/16 987
509661 독일직구 배대지 어디 이용하세요? 직구 2015/12/16 1,934
509660 쌍꺼풀재수술 상담하려했는데 6 ㅇㅇ 2015/12/16 1,560
509659 화장실도 못가게 하는 희망퇴직 1 강압퇴직 2015/12/16 1,572
509658 아들의 결혼 준비! 67 설레임 2015/12/16 30,111
509657 자살하면 왜? 지옥 간다는거예요? 11 수긍안가서 2015/12/16 3,762
509656 피부과 5만원아래로 할수있는 종류 어떤게 있나요? 6 처음 2015/12/16 1,869
509655 안철수 측근이라는 문병호가 이런 얘기를 했는데... 9 2015/12/16 2,551
509654 30대 후반에 소개팅하면 결혼 고려?? 9 ㅇㅇ 2015/12/16 7,280
509653 (죄송)촌이라 정보가 없어서 대학과 과 좀 봐주세요 4 남쪽지방사는.. 2015/12/16 1,251
509652 사우디 여자들의 삶이라는데..기가막힘 구별혹은차별.. 2015/12/16 2,733
509651 신랑 출장가서 친정 머무르려고 하는데 6 카푸치노 2015/12/16 1,310
509650 펌을 한 후 비듬이 생기는 경우도 있나요? 5 비듬 2015/12/16 3,031
509649 온라인입당시 주의할점 8 권리당원 2015/12/16 1,011
509648 남편 거래처에서 천팔백만원중 천만원을 못받았는데요... 10 소중한돈 2015/12/16 1,857
509647 은근 하루 기분잡치게 하는 말들... 7 ㅇㅇ 2015/12/16 2,854
509646 리복 검정색 운동화 이름 찾아요 1 운동화 찾아.. 2015/12/16 1,384
509645 싸이드 아파트 10 아파트 2015/12/16 2,579
509644 펌)단원고 故정동수 군 아버지가 세월호 특조위 청문회에서 아이 .. 17 세월호 특조.. 2015/12/16 5,554
509643 화장실에 이런 발판 놓고 쓰시는분?? 22 발판 2015/12/16 5,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