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과 음식 나눠먹으면 배고파요
저는 아무리 맛있어도 다른분들 배려하느라 속도와 양을 조절하는데 어제오늘 가만히 보니 다른분들은 안그러더라구요.
돈은 돈대로 쓰고 집에 오면 허기져요. 대화는 즐겁지만 살짝 억울하네요.
1. 같이
'15.8.21 9:10 PM (119.194.xxx.239)먹자고 하는거 싫어요. 먹고나면 정신없고
2. ㅇㅇ
'15.8.21 9:11 PM (49.174.xxx.194)그래서 저는 언제서부턴가 식당 혼자가요
메뉴 두세개시켜서 천천히 실컷 먹으니 즐겁더라구요
님도 땡기는거 있으시면 혼자가셔서 음식에 집중하시며 만끽하세요
혼자가는거 익숙하지않으시면 배달시키셔서 티비보면서 맘껏 드세요3. 모임에서
'15.8.21 9:13 PM (121.146.xxx.64)같이 시켜 나눠 먹자 하는 사람을
싫어해요
편하지 않고 비위에 거슬려요4. 저도
'15.8.21 9:14 PM (61.79.xxx.56)각자 자기 음식 먹는 게 좋아요.
뭐하러 다 같이 나눠먹는 지 모르겠어요.
각자 시켜서 정 다른 음식도 맛보고 싶으면 맛보라 하고 맛 보면 되지 뭘 여러개 시켜서 나눠 먹는다고..5. //
'15.8.21 9:19 PM (218.236.xxx.46)저두 그래서 뷔페 가요.
커피값 따로 내고 하는것도 피곤해서 앉은 자리에서 끝내게요~ㅎㅎ6. ....
'15.8.21 9:22 PM (92.21.xxx.90) - 삭제된댓글각자 시켜먹어요.
먹는 속도가 각자 다 다르잖아요.
각자 시키고 또 함께 먹는걸 따로 시키면 모를까.
이것도 이해가 안되네요.7. 배려
'15.8.21 9:23 PM (119.198.xxx.172) - 삭제된댓글완전 가까운 사이 아니면 외식 할때 나눠먹자는거 실례인것 같아요. 회사나 일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자리를 제외하고 나눠먹자고해도 먹고 싶은거 시키세요.
8. 배고픔
'15.8.21 9:27 PM (124.5.xxx.203)특히 싫은건 브런치 나눠먹기...먹는거 같지도 않고 맛도 섞여서 모르겠고..또 양식도 이것저것 시켜서 나눠먹어요. 파스타 제건 저 혼자먹겠다 하면 분위기가 급썰렁해져요. 제 지인들이 유독 나눠먹기를 좋아하는가봐요ㅠ
저도 혼자 푸드코트에서 이것저것 시켜 먹을때 가장 음식맛을 알겠고 행복하더라구요9. 배고픔
'15.8.21 9:29 PM (124.5.xxx.203)댓글들 읽으니 왠만하면 각자 시키고 공통으로 먹을거 따로 시키자 해야겠네요
10. 그럴 때
'15.8.21 9:31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상대랑 같은 거 주문하세요.
누구 하나가 주도하잖아요. 나도 그거 먹을래... 그렇게 주문하다보면 셰어 분위기는 사그라들어요.11. 배고픔
'15.8.21 9:33 PM (124.5.xxx.203)그럴때님 아이디어 좋네요!! 담엔 그전략으로...
12. ///
'15.8.21 9:35 PM (175.223.xxx.96)나누어 먹는 음식 중에서 제일 싫어하는
음식이 팥빙수입니다
정말 비워 상하고 더러워요13. ^^
'15.8.21 9:35 PM (119.104.xxx.131)그래서 저는 언제서부턴가 식당 혼자가요
메뉴 두세개시켜서 천천히 실컷 먹으니 즐겁더라구요
---- 이 분 대박이시네요 따라하고 싶어요
원글님 잘 드시고 많이 드시나 봐요
저도 식탐 있고 양이 많은 편이라
젊을 때 회사다닐때 같이 우루루 다니며 나눠 먹는거
스트레스였어요
오후 3시쯤 되면 뱃속에서 꼬르륵 하더라구요
근데 지금 생각하니
그렇게 옹기종기 나눠먹을때가 가끔 그립네요
오후 내 간식은 따로 준비하고 점심을 소량으로 편히 즐길 걸 그랬다는 생각도 들어요 ㅎㅎ
전 요즘 모임에서 어쩔 수없이 나눠먹을 경우가 생기면
포기하고 그냥 배려해요
그게 편하고 행복해요
다이어트 하는 셈 치죠
근데 비싼 거 먹을 땐 좀 억울하겠네요
전투적으로 드셔야 할듯 아이고 피곤.14. ㅠ
'15.8.21 9:36 PM (58.224.xxx.11)저도 애가 아파서 나눠먹는거 재고.
왜 이제까지 한그릇으로 나눠먹었는지
웩
마자요.빙수도.웩15. ㅁㅁ
'15.8.21 9:47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이상해요 울나라 사람들은 왜케 나눠먹는 걸 좋아하는지~~
그러다보니 메뉴주문도 자기가 원하는 걸 하는 게 아니라
상의해서 결정하느라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복잡하고~~16. ㅁㅁ
'15.8.21 9:47 PM (112.149.xxx.88)이상해요 울나라 사람들은 왜케 나눠먹는 걸 좋아하는지~~
그러다보니 메뉴주문도 자기가 원하는 걸 하는 게 아니라
상의해서 결정하느라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복잡하고~~
저도 느리게 먹는 사람이라,, 배려없는 사람하고 같이 먹으면 정말 배고파요
배는 고픈데... 늦게까지 먹으니 많이 먹는다고 구박까지 받는다는 ㅠㅠ17. ㅎㅎ
'15.8.21 9:51 PM (49.174.xxx.194)제가 딱 원글님 심정이었어요
친구가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짠순이에요
같이 뭘 먹으러가면 꼭 자기는 배안고파서 안시킨대요 음료수만 딱 한개시키고
그래라 하고 제가 주문하면 그제야 맛있어?나도 한입만 하면서 계속 야금야금
다른 이야기하면서도 속으로는 아 진짜 불편하네 대체 왜이래야되나
그이후로는 카페에서만 만나요
저 요새는 배달의 민족 자주 시켜먹어요
남편과도 각자 자기먹고싶은 메뉴골라서 시키고 남편꺼 맛있어보면
먹어봐도 되냐고 꼭 허락구하고 작은 그릇에 덜어서 먹어요
나눠먹는거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에요
마자요 빙수도 웩222222218. 저능
'15.8.21 9:52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모자라면 빵이라도 사먹으면 될테니
제꺼 먹어보는 건 괜찮은데
본인 거 먹어보라고 하는게 너므 싫어요 ㅠㅠ
저는 첨부터 더럽게 먹기로 작정(?)하고 먹는 빙수는 차라리 낫네요 ㅋ19. ㅎ
'15.8.21 10:02 PM (112.155.xxx.126) - 삭제된댓글정신병이에요.
치료가 우선~!20. ㅎ
'15.8.21 10:03 PM (112.155.xxx.126) - 삭제된댓글본인이 잘 알죠.
너무나~~~!!
ㅎㅎ
정신병이에요.
치료가 우선~!21. ...
'15.8.21 10:58 PM (121.55.xxx.172) - 삭제된댓글요즘 빙수는 종이컵 따로 주는데도 있던데요^^
22. 이해해요.
'15.8.22 7:22 AM (39.117.xxx.200)따로 드시겠다고 해서 싸~~해지면,
헬리코박터균 보균자라고 이해해 달라고하면 어떨까요?23. 별님
'15.8.22 8:27 AM (1.232.xxx.140)그래서 모임끝나고 집에오면 배고파요..ㅎ
생각해 보면 먹은게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