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줌인아웃 사진올림]욕실문짝 교체했는데 넘 이상해요- 방법 있을까요?

나 돈ㅈㄹ한거야?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15-08-21 19:49:25

욕실문짝을 교체했습니다

인근의 인테리어집에서 아저씨가 싸게 주는 거라고 해서 18만원에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시공 끝나고 가보니 기존의 낡은 경첩과 문고리는 떼어서 그대로 쓰고

문짝만 교체하셨더라구요

인터넷에 알아보니 그 문짝은 47500원예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여기에 경첩과 문고리 포함하면 7~8만원이 되는 거구,

운반비 설치비= 견적

이렇게 되는거거든요.

문고리와 경첩이 낡고 빛바래서 새 문짝 같은 느낌이 좀 안 난다...하고 있었는데,

두둥!

더 큰 일이 있었으니,

(사진을 못 올려서 통탄입니당)

경첩 부분을 설치하느라 아저씨가 문짝을 갈아놓은게 쥐새끼가 파먹은듯

울퉁불퉁 너무 거칠고 보기 싫은 거예요

그래서 이거 매끄럽게 할 수 있지 않냐, 좀더 손봐 달라 말씀드렸더니

기계가 아니라 손으로 끌개 갖고 직접 파는 거라 약간 삐뚤삐뚤하지만 이정도는 괜찮은거다,

이제껏 수십년 문짝 시공 해봐도 이 정도 갖고 뭐라 하는 사람은 처음이다, 더 이상은 불가능하다,

라고만 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살아생전 이런 문짝의 경첩부분은 처음이에요

아무리 낡은 집 욕실 문짝이라도 이렇게 나무가 엉망으로 긁혀있고 빈틈이 보이고 균일하지 않게

마감된 건 처음 보거든요

지인들한테 카톡으로 보냈더니 저에게

'우하하하, 이제 드디어 문짝도 손수 교체하냐, 애썼다.. 하지만 다음번엔 전문가를 부르는 걸 강추.

돈 아끼려다 돈 버렸네' 등등의 비웃음만 샀습니다.

사진을 못 올려서 객관적인 평을 못 듣겠지만 이런경우가 있으신 분 계신가요?

이거 아저씨가 어떤 방식으로든 좀더 손 봐주시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큰 결심 하고 교체한 문짝인데, 수리한 것보다 못하고 필름지나 시트지 붙인것보다 더 지저분하니

명치에 뭐가 얹힌 것 같아요 반영구로 써야 하는건데......


방법이나 사례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아저씨는 삐뚤삐뚤한건 인정한다, 그래도 손으로 하는 일인데 이 정도는 있을 수 있고,

이 정도로 지적받아본 적 없고 잘만 살아왔다, 예민하게 굴지 말고 신경꺼라, 거긴 잘 보이지도 않는데

자꾸 쳐다보니 더 그런거다,라고 재작업하실 생각은 전혀 안 하십니다...




IP : 1.225.xxx.1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체
    '15.8.21 7:58 PM (115.143.xxx.202)

    전문가는 달래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비용 지불하는거죠
    사진 지역카페에 한번 올려보세요
    확실히 as 받으시구요

  • 2. 음...
    '15.8.21 8:15 PM (110.8.xxx.118)

    시공을 누가 하신 건가요? 혹시 목수가 아닌 분이 하신 건 아닌지...

    문값과 기타 부속품 비용 외에 설치비가 비싸더군요. 그 이유가 목수 분의 일당이 워낙 높아서 그렇다네요. 문을 여러 개 설치할 때는 개당 3-4 만원 정도 받던데, 한 개만 설치할 때는 설치비를 최소한 십 만원 이상 요구하더라구요.

    하여튼 제 생각에는 문 설치하신 분이 숙련된 목수가 아닌 것 같아요. 비용을 아끼려고 비전문가가 하다보니 그런 게 아닌 가 싶네요.

  • 3. 궁금
    '15.8.21 8:41 PM (211.218.xxx.134)

    줌인아웃에 사진 올려보세요
    이상한지 봐드릴께요.

  • 4. 음님
    '15.8.21 8:53 PM (124.48.xxx.211) - 삭제된댓글

    원글보니 전문가보다 더 많은 비용이 지불되었네요

  • 5. ...
    '15.8.21 9:04 PM (106.247.xxx.206)

    문틀이 일정한게 아니기 때문에 문짝은 전문가들만달아요.

    틀에 조금씩 안맞는거 조절하면서
    다 맞춰야 하거든요.

    재수 없으셨는데 그아저씨 태도로봐서 해결할
    방법은 없는듯 보입니다.

  • 6. *^*
    '15.8.21 9:11 PM (118.139.xxx.112)

    원래 목수들 하루 일당이 얼만데요...
    문짝 18만원이면 제일 싼 거 아닌가요???
    싼게 비지떡.

  • 7. 원글
    '15.8.21 9:41 PM (1.225.xxx.177)

    종합인테리어집인데 아저씨가 도배장판 칠 다 하시고 문짝도 전문이라고 30년이상 경력이라고 하시며
    호언장담하셨어요. 그러면서 목수 일당 대신 자기가 조금 받고 하는 거라 싸게 견적 준거라고 했는데,
    기존거를 그냥 썼기에 부속품도 든게 없고 문짝도 젤 싼걸로 하셔서 일당은 꽤 챙기시고 결과는 엉망이라 너무 속상해요. 제가 줌인아웃에 올려볼테니까 꼭 좀 보시고 댓글 남겨주시길 부탁드려요...흑흑

  • 8.
    '15.8.22 12:05 AM (222.112.xxx.103) - 삭제된댓글

    보통 문 설치 인건비만 15만원 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308 여러분..혹시 서울살다 중딩데리고 지방가서 사시는분..경험나눠주.. 10 고민..요 2015/10/12 2,143
489307 한복에 단발머리 이상한가요? 9 한복 2015/10/12 5,810
489306 직구 참좋네요 12 와우 2015/10/12 4,328
489305 친정엄마가 딸 생일 기억하시나요? 48 YJS 2015/10/12 3,052
489304 밥먹으러 와서 단 한마디 안하고 밥만 먹는 부부들 정말..이상했.. 9 ... 2015/10/12 3,973
489303 순두부찌개양념에 닭넣고 끓여도 될까요 어리버리 2015/10/12 616
489302 해외출장시 로밍하면 전화요금이 어캐 되는거예요? 1 ^^ 2015/10/12 975
489301 영작 맞는지좀 부탁할게요. resist ~ing 는 꼭 부정문에.. 4 재능 2015/10/12 810
489300 9살 7살 아들들 캐나다여행 무리일까요? 13 .. 2015/10/12 2,338
489299 아파트에서 청국장 만들기 청국장 만들.. 2015/10/12 763
489298 이제 식당 평가도 함부로 올리면 안되겠군요 8 dd 2015/10/12 4,125
489297 4인가족, 넉넉히 김장 몇키로, 몇포기 하시나요 1 김장 2015/10/12 1,815
489296 남양주나 양평에 아침 일찍 도착해서 산책 할만한 곳 있을까요? 49 ^ ^/.. 2015/10/12 1,740
489295 11번가 skt 할인질문이요~ .... 2015/10/12 1,479
489294 남편이랑 단둘이 카페 또는 호프집 가시나요? 48 궁금해요 2015/10/12 3,699
489293 김무성, 文 '2 2 역사교과서 공개토론' 거절 49 세우실 2015/10/12 806
489292 순대국집... 예민한 걸까요? 3 2015/10/12 1,519
489291 비자발적 노처녀에 대한 편견,저 뿐인가요? 37 2015/10/12 6,900
489290 그녀는 예뻤다 부편부편 지부편 ㅠㅠ 질문이요 6 ㅠㅠ 2015/10/12 2,025
489289 40대 초반..이상한 증세 여쭤보아요 7 추위 2015/10/12 3,274
489288 베테랑..이렇게 재미없는 영화가 천만이라니 36 쿠키 2015/10/12 4,514
489287 겨울방학직전 이사 및 전학 - 성적처리 문의 3 성적처리 걱.. 2015/10/12 1,108
489286 아들 면회 갔다오면서 쓴 돈 12 써봤어요. 2015/10/12 5,854
489285 맛있는 친환경 현미 추천해주세요 2 쌀보리 2015/10/12 851
489284 상당한것 주변에 알릴때 시부모님까지 알리면 되는 건가요? 그리고.. 7 제사 2015/10/12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