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었어요.
계속 잠만오고, 우울하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잘 모르겠고,
계속 일도 하고 영화도 보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오늘은 아주 오랫만에 교보 갔어요.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도 사고, 레이먼드 커버와 폴 오스터의 책도사고
옷장의 세계사, 식탁의 세계사, , 하우스 스캔들 샀습니다.
오는 길에 백화점 들러서 초코렛도 사들고 왔어요.
지금 복숭아랑, 커피 타놓고,
얼굴에 화장 다 지우고, 아주 헐렁하고 다 낡아빠진 옷 입고 읽으려고 준비 중입니다.
여전히 교보는, 광화문은 , 책은 저를 설레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