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간 지 2달

앞으로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5-08-21 15:45:56

회사간지 2달차인데요

30대 아가씨 둘 외는 이제까지 여자가 없는 곳에

갔는데 제가 나이는 많지만 이 분야는 첨이라 일이 아직 손에 익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30대 아가씨 둘은 오래되서 아주 훤하죠. 하지만 직급이랄까

하는 일이 달라서 저를 도와주어야 하지만 새로운 것들이 매일 쏟아지다 보니

계속 물으면 혹시 어젠가 언젠가 설명해 줬던거 내가 다시 묻고 있는 거 아닌가

스스로 검열하다보니 잘 안 묻게 되고 묻는 타이밍도 둘이 전화 받고 다른 사람과

일하거나 하는 거보면 놓치기도 하고 또 너무 물으면 이해력 떨어진다 생각할 거 같아

명확하지 않아도 그냥 넘어갈 때도 있고 그 때마다 시간 지나면

좀 이해가 되겠지 하는 식으로 여기까지 왔어요.

그런데 좀 지나면 저한테 실적을 요구할텐데 그러면 여기 일과 상황을 꿰고 있어야

제가 실적내기에 도움이 될텐데 제가 편히 다가간다고 가도 나이차나

일하는 직급 차이 때문인지 편하지도 않고 항상 제가 아쉽지 그 쪽은 아쉽지도 않으니

두 사람한테 말하기가 편하진 않은데 이런 건 시간 지나면 나아질까요?

그냥 시간에 맞긴다 생각하고 지내야 하는건지 아니면 제가 좀 더 사무적으로 대해야 하는건지

어떤 자세 내지는 마음가짐이어야 하나 싶어요.

아직까진 전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가질 수가 없고 다 일일이 물어봐야 되니

힘도 들고 그러다보니 이 일을 하기에 내가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돼요.

이게 회사 생활하면 처음에 다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뭔가 첫 단추를 잘 못 꿰고

있는건지 첨 회사생활이라 잘 판단이 안 서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IP : 39.7.xxx.1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령은 몰라요
    '15.8.21 3:55 PM (218.235.xxx.111)

    근데 입사후 2달이 지난 지금 싯점에선...
    지금까지는 시간지나면 알아지겠지...했잖아요

    지금은 내가 아는것과 모르는것
    시간지나도 모를것.파악이 될것 같은데
    한 한달안에 모든걸 다 파악하도록
    열심히 물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밥을 사주면서 묻든지..커피를 사주면서 묻든지..뭐든 공짜는 없다고 사람들이 말하니까요.

  • 2. 그게요
    '15.8.21 4:00 PM (39.7.xxx.160)

    예를 들어 자료 정리가 다 됐냐고 물어야 하는데 자료 회수 기간이 아직 안 됐다는 걸
    제가 항목마다 다 지금 기억을 할 수가 없고 그런 걸 일목요연하게 적어서 준 것도 어니고
    그러니 그걸 물으면 언젠가 지난 번에 뭐는 언제 회수된다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면
    제가 그걸 기억 못하고 있는 사람이 되는 거죠.
    그러니 물을까 말까 싶고 그걸 빨리 받아야 내가 일을 할 수 있는데
    회수 기간이 지났는데도 아직 정리가 안되서 안주는 건지 그럼 제가 압박해야 되고
    아니면 아직 회수 기간이 안되서 정리가 안되서 안 주고 있는 건지가 잘 모르겠는데
    그걸 묻기도 어렵고 돌아가는 사정이나 싸이클을 다 파악하고 있지 못하니 힘드네요.

  • 3. 요령은 몰라요
    '15.8.21 4:04 PM (218.235.xxx.111)

    노트 하나 장만하셔서, 다 적어야 하지 않을까요?
    모르는건 할수 없네요
    모르쇠로 다시 물어볼수밖에요..물어보고 바로 적으세요
    아니면 하루종일 폰 녹음기 켜놓고 가지고 다니시든지요.

  • 4. 저기
    '15.8.21 4:22 PM (61.72.xxx.214)

    업무에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는 건데 그렇게 전전긍긍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리고 노트 하나 마련해서 건 별로 적으시고 회수 언제된다고 하면 바로 적고 날짜되면 오후나 그 다음날 달라고 하면될 거같아요.
    회수된 건 날짜 적으시고 마크 펜으로 지우고요.

  • 5. 저기
    '15.8.21 4:25 PM (61.72.xxx.214) - 삭제된댓글

    그리고 회수 날짜가 대충 잡혀있지 않나요?
    그럼 옆에다 예상 회수 날짜 적으시고 그즈음 물어보시고요.
    머리로 다 기억 못해요,적으세요.
    머리에는 담아 두고 메모의 습관화.

  • 6. 저기
    '15.8.21 4:32 PM (61.72.xxx.214)

    그리고 회수 날짜가 대충 잡혀있지 않나요?
    그럼 옆에다 예상 회수 날짜 적으시고 그즈음 물어보시고요.
    머리로 다 기억 못해요,적으세요.
    머리에는 담아 두고 메모의 습관화.

    예) 발행날짜 회수예상일 회수약속일 최종회수일

    미숙할 때는 남들이 뭐 저맇게까지 꼼꼼하게 하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꼼꼼히 적고 체크하고 하세요.
    그렇게 하다 보면 익숙해집니다.

  • 7. !!--
    '15.8.21 4:59 PM (211.212.xxx.236)

    글쓴님이 상급자세요? 아니면 하급자세요?
    하급직원이시라고 생각했는데 댓글보면 상급자이신거같고..
    일단 하급직원이시면
    차라리 물어보시는게 나아요. 괜히 눈치보다가 잘못해오느니 그때그때 물어보는게 낫습니다.
    계속 물어봐서 귀찮은거보다 "알아서"해온 서류 새로 하는게 더 짜증.

    상급직원이시면.
    뭘 고민하세요;; 나이도 있으신 분이.
    자료가 다 안되서 안올라오면 언제까지 되냐 물어보면되고
    회수일이 안되서 안올라온거면 미리체크해보는거다. 어느정도 되었냐. 회수일까지 마무리되냐 하면 되는거고.
    기일을 지켜야 하는 직업이시면 달력을 두개 준비해서
    개인달력/업무달력 따로 체크하시는걸 권할께요.
    두개 같이 써버리면 나중엔 뭐가 있어도 지나치기 쉽고 업무달력만 따로쓰면 완료된일 체크해가며 일하기가 용이해요

  • 8. !!--
    '15.8.21 4:59 PM (211.212.xxx.236)

    본인 다이어리에 빼곡하게 적는것도 좋지만.
    본인다이어리 달력을 쓰면
    한번 더 정리할 기회이기도 하고. 직원들이 와서 같이 얘기할때도. 이날까지 맞추자 함께 일정 짜기도 편해요

  • 9. 차라리
    '15.8.21 5:18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양해를 구하고 귀찮겠지만 자주 물어보겠다 하세요.
    이해관계때문에 힘겨루고 그런 사람들 아니면
    그게 서로를 위해서 좋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610 빨래 건조기 쓰시는 분들요.. 6 뭉크22 2015/09/05 6,123
479609 돈없어서 결혼도 못하고 3 이럴땐 2015/09/05 2,519
479608 탄력크림 꾸준히바르면 모공에도 효과있나요? 7 ... 2015/09/05 3,260
479607 다음 주말 행사에 칠부마자켓..괜찮을까요? 1 다음주 2015/09/05 773
479606 아이 피아노학원선택 고민돼요 8 고민 2015/09/05 1,182
479605 새정치-시민단체..원탁회의 구성해 국정교과서 반대 투쟁 3 국정반대 2015/09/05 741
479604 우울증 전염되냐는글 묻어서 질문드려요 18 밑에글 2015/09/05 4,896
479603 아파트 투유...공인인증서....질문있어요!!! 4 아파트 2015/09/05 3,286
479602 “부디 아이가 해변이 아닌 요람에서 잠들 수 있도록” 3 샬랄라 2015/09/05 931
479601 프리미엄 김밥 보다 동네 김밥이 더 맛있네요 7 2015/09/05 2,282
479600 대구 평리동 근처 갈비찜 집 아시는분요~ 1 ㅇㅇ 2015/09/05 908
479599 술 좋아하시는분~질문이요~^^ 30 모스키노 2015/09/05 2,404
479598 얼굴 앞 조명과 표정에 따라 얼굴이 정말 달라지네요 2 다 아시겠지.. 2015/09/05 1,909
479597 댓글도 삭제가 되는군요. 2 몰라쓰 2015/09/05 717
479596 글읽다보면 보기 싫은 단어들.. 30 ... 2015/09/05 4,378
479595 콩가루가 없어서 율피가루~ 2 11층새댁 2015/09/05 2,264
479594 알자지라, 한국은 자살국가 10 light7.. 2015/09/05 2,005
479593 호박볶음... 호박비린내 안나게 하는 방법좀요 3 궁금 2015/09/05 1,475
479592 비린 액젓.. 한 3년 묵히면 비린맛 없어질까요? 5 2015/09/05 1,266
479591 82 미용실 재능기부 다녀온 후기 3 Irene 2015/09/05 1,315
479590 화장품 몇가지 후기 7 골고루 2015/09/05 3,513
479589 지금 충북 날씨 비오나요? 2 지혜를모아 2015/09/05 587
479588 이제 가을 인가요??? 3 고구미 2015/09/05 1,085
479587 삼시세끼 서지니랑 광규 16 여름비 2015/09/05 6,474
479586 ㅇㅣ빈후과 약을 제가 임의로 빼고 먹어도 될까요? 5 골골 2015/09/05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