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21주... 해외집에 다녀와도 될까요?

어쩌나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15-08-21 14:27:27
사정상 초기부터 쭉 한국 친정집에 와있었거든요. 근데 해외에 있는 남편과 임신기간 내내 떨어져 있으려니 그것도 힘드네요. 21주 컨디션 괜찮은데 11시간 장거리 비행기 타고 갔다 (마일리지 털어 비지니스) 28주쯤 들어오는거 괜찮을까요? 출산은 한국에서 할 예정이거든요.

망설이는 이유는 제가 고령에 시험관 초산인데다 14주에 하혈과 함께 양수가 샜을 수 있다하여 며칠 입원한 전력이 있고 (바로 괜찮아져서 지금껏 괜찮긴 해요), 2주 전에 고민하다 양수검사도 했어요;;; 그닥 순탄치 않은 초기를 보낸지라 망설여지는데 의사선생님들은 문제없으니 다녀오라고 하고... 남편옆에 가서 아기한테 아빠 목소리 들려주고픈맘 그득이네요 ㅎㅎ 무조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조신히 한국에만 있어야 할까요? 고민이네요 ㅜ
IP : 113.10.xxx.1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미에르
    '15.8.21 2:29 PM (61.38.xxx.251) - 삭제된댓글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
    소중한 아가 데리구 왜 조금의 위험이라도 위험을 감수하려고 하세요
    전 말리고 싶어요

  • 2. 루미에르
    '15.8.21 2:29 PM (61.38.xxx.251)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
    소중한 아가 데리구 왜 조금의 위험이라도 모험을 감수하려고 하세요
    전 말리고 싶어요

  • 3. 만류
    '15.8.21 2:33 PM (14.52.xxx.25)

    어렵게 얻은 귀한 아가를 위해서
    조금만 더 참아보심이 어떨까요?
    건강한 산모분이 비즈니스석으로 탄다면
    그냥 다녀 오시라 하겠는데요.
    만약에 혹시라도 불상사가 생긴다고 생각해봐요.
    어휴... 너무 끔찍해서 상상하기도 싫네요.

  • 4. niceeity
    '15.8.21 3:06 PM (59.6.xxx.201)

    저도 고령, 시험관 아기에요.
    저도 10주~18주까지 하혈하고 유산기 있어서 중간중간 입원했고요. 그래도 회사는 계속 다녔어요.
    20주에 뉴욕에 출장갔가가 23주인 어제 귀국했어요.
    안 힘들다면 거짓말이고요, 배가 좀 불편했어요. 화장실도 자주 가고. 20주보다 23주 때 비행기 탄게 더 힘들었4ㅗ요. 근데 조심해서 다녀오시면 될 것 같아요.

  • 5. 고령에
    '15.8.21 3:12 PM (125.134.xxx.144)

    시험관 초산이면 참으세요
    원글님 가실 비행기티켓으로 짧게라도 남편분 오시라고하세요

  • 6. 원글
    '15.8.21 3:34 PM (113.10.xxx.150)

    말씀주신준들 감사해요. 가고픈맘은 굴뚝인데 정말 만에 하나 생각하면 끔찍하고요. 아직도 결정이 안서네요. 주말까지 좀더 고민해봐야겠어요. 나이들어 임신하니 고비고비 힘드네요^^;;

  • 7. ///
    '15.8.21 3:44 PM (221.164.xxx.112)

    저같으면 안갑니다.
    아기를 위해서 참아주시고 남편과 영상통화 많이 하시고 친정부모님과 한국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8. ㅇㅇ
    '15.8.21 4:05 PM (58.224.xxx.195)

    저도 초산 노산이였는데요
    피도 살짝비치고 유산기가있다해서 조시조심하다 23주즈음 .. 안정기고 해서 남편 유럽에 일있어 같이 다녀오자 하며
    가기전 의사샘께 물어보니 처음엔 흔쾌히 ' 그럼요~' 했다가 보시더니 '경부가 왜이리 짧지...' 해서 그길로 입원했어요 ㅠㅠ
    아무튼 일단 병원에 물어보시구요
    너무 안타깝지만 가능하면 가지마세요ㅜㅜ
    화이팅!

  • 9. 원글
    '15.8.21 4:31 PM (113.10.xxx.150)

    에구 저같은 고민 하시는 분을이 많은 것 같네요. 전 아직도 고민중;; 근데 아무래도 조심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141 전화안할려다가 했더니 이런 낭패가 ? !! 8 학부형 2015/12/01 2,031
505140 [알림]민변에서 국정교과서 고시 헌법소원청구인을 모집합니다. 1 헌법소원 2015/12/01 564
505139 연예인처럼 미인인 친구의 남편 36 행복한삶 2015/12/01 26,194
505138 우리가 언제부터 알프레도가 익숙했다고.. ㅎㅎ 1 ... 2015/12/01 1,294
505137 I can't believe it's not butter 라는 .. 10 궁금이 2015/12/01 2,373
505136 자주 전화하시는 시아버지를.. 10 용서 2015/12/01 2,760
505135 안철수는 누구를 위해 정치를 하는가 15 whosid.. 2015/12/01 1,825
505134 포장이사 해보신 분들~서울~추천 부탁드려요 4 푸른 2015/12/01 1,192
505133 술먹고 두통에는 두통약 먹으면 안되나요 49 ... 2015/12/01 8,436
505132 일본으로 대학 보내보신 분들 도움 좀 ... 49 자녀분들 2015/12/01 1,401
505131 가사 도우미분들 중 중국 교포분은 어떠신가요? 2 ** 2015/12/01 1,136
505130 자녀들 쓰는 체크 카드 자동 현금영수증등록 2 현금영수증 2015/12/01 2,068
505129 나이40인데요 나중을 위해 뭘 준비할까요? 6 같이 고민해.. 2015/12/01 3,339
505128 독립문근처 영천시장 2 2015/12/01 1,680
505127 과메기랑 어울리는 식사?는뭘까요? 5 쿠시쿠시 2015/12/01 3,579
505126 드레스룸에 곰팡이가 피었어요 ㅠㅠ 9 ㅁㅁ 2015/12/01 6,383
505125 고3 메이크업 가르쳐주는 곳 아시면 2 고3맘 2015/12/01 1,278
505124 삼성 공기청정기 쓰고 계신분 계신가요? 4 공청기 2015/12/01 1,283
505123 28살 형이 있는데 인대가 좀 심각한데 알바 할 수 있는 일이 .. 16 인생살이 2015/12/01 2,041
505122 보험 으휴 7 보험 으휴 2015/12/01 1,210
505121 남자 보는 눈이 없는걸까요? 5 ... 2015/12/01 2,181
505120 스타킹에 꼭 엄지발가락쪽만~~;; 13 희한희한 2015/12/01 6,070
505119 세입자에게 이런 요구 무리일까요? 22 ... 2015/12/01 4,483
505118 허리 안마기 고장 안 나고 괜찮은거 추천부탁드려요 .. 2015/12/01 695
505117 동향아파트인데 해질녁까지 환해요 49 그러네 2015/12/01 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