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21주... 해외집에 다녀와도 될까요?
망설이는 이유는 제가 고령에 시험관 초산인데다 14주에 하혈과 함께 양수가 샜을 수 있다하여 며칠 입원한 전력이 있고 (바로 괜찮아져서 지금껏 괜찮긴 해요), 2주 전에 고민하다 양수검사도 했어요;;; 그닥 순탄치 않은 초기를 보낸지라 망설여지는데 의사선생님들은 문제없으니 다녀오라고 하고... 남편옆에 가서 아기한테 아빠 목소리 들려주고픈맘 그득이네요 ㅎㅎ 무조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조신히 한국에만 있어야 할까요? 고민이네요 ㅜ
1. 루미에르
'15.8.21 2:29 PM (61.38.xxx.251) - 삭제된댓글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
소중한 아가 데리구 왜 조금의 위험이라도 위험을 감수하려고 하세요
전 말리고 싶어요2. 루미에르
'15.8.21 2:29 PM (61.38.xxx.251)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
소중한 아가 데리구 왜 조금의 위험이라도 모험을 감수하려고 하세요
전 말리고 싶어요3. 만류
'15.8.21 2:33 PM (14.52.xxx.25)어렵게 얻은 귀한 아가를 위해서
조금만 더 참아보심이 어떨까요?
건강한 산모분이 비즈니스석으로 탄다면
그냥 다녀 오시라 하겠는데요.
만약에 혹시라도 불상사가 생긴다고 생각해봐요.
어휴... 너무 끔찍해서 상상하기도 싫네요.4. niceeity
'15.8.21 3:06 PM (59.6.xxx.201)저도 고령, 시험관 아기에요.
저도 10주~18주까지 하혈하고 유산기 있어서 중간중간 입원했고요. 그래도 회사는 계속 다녔어요.
20주에 뉴욕에 출장갔가가 23주인 어제 귀국했어요.
안 힘들다면 거짓말이고요, 배가 좀 불편했어요. 화장실도 자주 가고. 20주보다 23주 때 비행기 탄게 더 힘들었4ㅗ요. 근데 조심해서 다녀오시면 될 것 같아요.5. 고령에
'15.8.21 3:12 PM (125.134.xxx.144)시험관 초산이면 참으세요
원글님 가실 비행기티켓으로 짧게라도 남편분 오시라고하세요6. 원글
'15.8.21 3:34 PM (113.10.xxx.150)말씀주신준들 감사해요. 가고픈맘은 굴뚝인데 정말 만에 하나 생각하면 끔찍하고요. 아직도 결정이 안서네요. 주말까지 좀더 고민해봐야겠어요. 나이들어 임신하니 고비고비 힘드네요^^;;
7. ///
'15.8.21 3:44 PM (221.164.xxx.112)저같으면 안갑니다.
아기를 위해서 참아주시고 남편과 영상통화 많이 하시고 친정부모님과 한국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8. ㅇㅇ
'15.8.21 4:05 PM (58.224.xxx.195)저도 초산 노산이였는데요
피도 살짝비치고 유산기가있다해서 조시조심하다 23주즈음 .. 안정기고 해서 남편 유럽에 일있어 같이 다녀오자 하며
가기전 의사샘께 물어보니 처음엔 흔쾌히 ' 그럼요~' 했다가 보시더니 '경부가 왜이리 짧지...' 해서 그길로 입원했어요 ㅠㅠ
아무튼 일단 병원에 물어보시구요
너무 안타깝지만 가능하면 가지마세요ㅜㅜ
화이팅!9. 원글
'15.8.21 4:31 PM (113.10.xxx.150)에구 저같은 고민 하시는 분을이 많은 것 같네요. 전 아직도 고민중;; 근데 아무래도 조심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