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의 자소서 장사

수험맘 조회수 : 2,321
작성일 : 2015-08-21 13:01:51

아이 친구가 논술학원을 다니는데

논술선생님이 자소서도 봐준답니다. 물론 돈 받고.

 

그런데 자소서 한 건당 얼마가 아니라

한 문항 봐주는데 3만원이래요.

자소서는 4문항이니까 한 건 봐주는데 12만원인 거죠.

 

우리애 친구는 6개를 다 다른 과로 쓰는데

그러다보니 자소서도 학교별로 조금씩 다를 수 밖에 없쟎아요

그래서 문항수로 해서 계산해보니 70만원이 후딱 넘어가더라는군요.

그 돈 주고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모르지만요.

 

학원들 입시 장사

정말 해도 너무한다 싶네요.

 

자소서 비중은 대체 얼마나 되는 걸까요?

얼마 전에 그리 큰게 안 본다는 글도 본 것 같은데

막상 준비하는 고3 입장에서는 신경이 몹시 쓰이네요

왜냐면 학생이 준비할 수 있는 서류가 이거 밖에 없으니까요

 

 

 

 

IP : 221.151.xxx.1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비도
    '15.8.21 1:03 PM (121.167.xxx.172)

    자기소개서를 대신 써주는 사람이나, 대신 써달라고 하는 사람이나 뭐가 달라요.

  • 2. 싫으면
    '15.8.21 1:07 PM (203.243.xxx.67)

    본인이 쓰면 되잖아요.
    첨삭은 해줄 수 있어도 전부 다 써주는건 윤리적으로 문제 있다고 보는데
    가격이 비싼지는 모르겠어요. 워낙 비싼 학원 많고 수리논술 입시는 더 장난 아니고요.
    자소서 비중이 얼마 안되도 그 작은 격차로도 붙고 떨어지고 하니까 그런거지.

  • 3. ..
    '15.8.21 1:14 PM (223.33.xxx.102)

    컨설팅장사가 더 하다고 봐요.
    엄마들의 불안과 무지를 자극해서 돈을 버는 거죠.
    1시간 정도 봐주고 30~50정도받던데 그 정도 값어치를 하는건지...
    이렇게 말하는 저도 불안하긴 합니다. 애 혼자 자소서 쓰고 저랑 둘이 수시대학 고르고 있는데 이러다 망하는거 아냐? 하는..

  • 4. &
    '15.8.21 1:15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자소서는 본인이 써야죠.
    지금 대학생 두아이 모두 본인이 썼어요.
    당연한대 , 절대 담임쌤도 첨삭같은거 절대 안해 주셨어요.

    자소서는 두어달전부터 쓰기시작해야합니다.
    처음엔 막막하고 길이 안보이나 , 쓰고 또 쓰고 고치고 또 고치면
    신기한 결과물이 나오더군요.
    마치 큰 돌덩어리를 갈고 다듬어서 조각작품이 나오는것처럼..

    분명한것은, 본인의 경험이고 , 평소의 자기생각을 어떻게 서술하느냐 입니다.

  • 5. 대학보내보니
    '15.8.21 1:16 PM (220.86.xxx.131) - 삭제된댓글

    자소서를 읽긴 하는건지도 의문스럽고.
    아들이 신촌에 있는 대학 다니는데 맞춤법이 틀렸는데도 합격
    혼자 알아서 썼는데 자소서보단 성적이 우선입니다.

  • 6. ...
    '15.8.21 1:25 PM (106.247.xxx.206)

    알만한 대학은 진짜 어설퍼도 애들이 쓴걸 더 좋아하는데
    엄마들은 믿지 못하고
    불안하신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 7. 자기 인생인데
    '15.8.21 1:26 PM (110.8.xxx.3)

    한문항당 3만원에 맡겨보려니 그렇죠
    아무리 못 쓰는 애일지라도 절실히 매달려 진정성 보여주면
    영혼없는 3만원짜리 보다는 나아요
    70만원이면 어지간한 학원비 한달치도 안되는데 ...그정도 받고 교정받은 공장제 자소서
    크게 도움될것도 없어요
    명문대 입학사정관 말로는 하루에 한문장이라도 써놓고 곷고 고쳐봐라 .아무리 문장 안좋고
    그래도 그러면 다 좋아진다고 해요
    애시당처 이런 장사 염두에 두지말고 자기 스스로 할 생각을 해보세요
    쓰다가 진짜 쓸것 없고 괴로워 봐야 내가 참 자기 소개 할것도없이 살았구나 하는거구 발전이 있죠
    그래야 대학 좀 못한데 가도 조금이라도 정신 차려 살거구요

  • 8. ...
    '15.8.21 2:09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그게 옳다 그르다 라거나
    효과가 잇다 없다라는 차원에서보다..

    남의 시간과 노력을 빌려쓰는데 그정도 수고비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제대로 봐줄라면 문항당 3만원 너무 싸요
    그냥 겉핧기만 해줄것같아요

    그 돈이 아까으면 그냥 애가 쓴거로 엄마나 친척언니가 검토해서 내야죠.
    사실 그게 옳기도 할테구요...

  • 9. ...
    '15.8.21 2:12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애가 직접 쓴것이 더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큰 오류만 잡아주면 되니까 그런건 부모님이 해주셔도 될거예요.
    학원의 장사속은 다 수요가 있어서 그정도인것이고요..
    제가볼때 그비용은 많이 쌉니다.
    제가 검토해주면 한학생의 자소서가 몇개가 되더라도
    한 300 정도 받을거예요. 친척이면 몰라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604 일본 아사히, '예산 10억엔 출연은 소녀상 이전이 전제' 19 소녀상 2015/12/30 1,390
513603 프로폴리스가 효과가 있네^^ 20 나그네 2015/12/30 8,492
513602 동생이 베체트병을 이라고 큰병원 가보라고 했다는데... 9 조언 2015/12/30 4,131
513601 나에게 못되게 굴었던 사람들이 왜잘되는지 모르겠어요 3 ..... 2015/12/30 1,370
513600 마트에 파는 왕만두 뭐드세요? 14 ^^ 2015/12/30 2,661
513599 미혼녀인데 자궁근종.. 2 ㅠㅠ 2015/12/30 1,998
513598 내일부터 방학인데 ㅠㅠ 4 .. 2015/12/30 1,281
513597 극세사 무릅담요 집에서도 요긴하네요 따뜻해 2015/12/30 810
513596 면접때 혈액형 물어보는게 정상인건가요? 4 ... 2015/12/30 2,751
513595 여자 대통령이라 자랑스럽다더니.... 9 궁금타..... 2015/12/30 1,272
513594 가위바위보도 일본한테는 이겨야 한다던 사람들 5 ㅇㅇ 2015/12/30 513
513593 김양건이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6 oo 2015/12/30 3,289
513592 피부관리 어떻게 하세요? 10 러블리자넷 2015/12/30 4,286
513591 사과도필요없다던DJ,위안부감금한 노통,배상받아낸박근혜 21 잘했다. 2015/12/30 1,745
513590 베스트글 대박이네요. 13 ... 2015/12/30 4,367
513589 속보)문재인대표 부산사무실에 50대남성 인질극 31 인질극 2015/12/30 3,566
513588 문재인, 위안부 할머니 협의.. 국회동의 없으니 당연히 무효! 7 .. 2015/12/30 628
513587 일본 우익들,합의서 잉크도 마르기 전부터 '위안부 물타기' 재협상 2015/12/30 341
513586 롯데제과, 신입 공채 ‘갑질’ 논란…합격 후 통보 “2년 계약직.. 6 ㅇㅇㅇ 2015/12/30 1,771
513585 가족같은 개지만 남에겐 정말 민폐덩어리네요 1 ,,,, 2015/12/30 1,182
513584 소녀상 지키자-오늘 낮 12시 수요집회 오늘 열린다 5 소녀상지키자.. 2015/12/30 644
513583 백종원없는 시상식 9 ㅇㅇ 2015/12/30 3,994
513582 청인 유산균 들어보셨나요? 2 송윤맘 2015/12/30 5,992
513581 미대생 노트북 ... 사양 높아야 할까요? 15 노트북 2015/12/30 3,465
513580 참 이상해요. 7 ... 2015/12/30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