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친구가 논술학원을 다니는데
논술선생님이 자소서도 봐준답니다. 물론 돈 받고.
그런데 자소서 한 건당 얼마가 아니라
한 문항 봐주는데 3만원이래요.
자소서는 4문항이니까 한 건 봐주는데 12만원인 거죠.
우리애 친구는 6개를 다 다른 과로 쓰는데
그러다보니 자소서도 학교별로 조금씩 다를 수 밖에 없쟎아요
그래서 문항수로 해서 계산해보니 70만원이 후딱 넘어가더라는군요.
그 돈 주고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모르지만요.
학원들 입시 장사
정말 해도 너무한다 싶네요.
자소서 비중은 대체 얼마나 되는 걸까요?
얼마 전에 그리 큰게 안 본다는 글도 본 것 같은데
막상 준비하는 고3 입장에서는 신경이 몹시 쓰이네요
왜냐면 학생이 준비할 수 있는 서류가 이거 밖에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