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생 결혼 후 제부 첫 생일이 다가오는데요.
첫 생일을 엄마가 챙겨줘야 될꺼 같은데 엄마가 지금
아프셔서 거동이 불편하세요.
동생은 출산 한 달정도 되어서 시댁에서 산후조리중이예요.
원래는 집에서 산후도우미 쓰려고 했는데 아가가
태어나자마자 병원입원 하는 바람에 동생이 시댁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말하자면 시어머님께서 산후조리 해주시는 중이예요.
동생은 서울에 저는 지방에 살고 있는데요.
아기 낳았을 때에도 엄마는 못 가보시고 저만 가봤어요.
이 번에 제부 생일을 제가 서울가서 밥이라서 사면서
축하해주는게 좋을지...아니면 그냥 현금 보내면서
필요한거 사라고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사실 서울가서 친정식구들과 다같이 식사라도 하자니
동생이랑 제부가 아가를 놓고 나와야될텐데...
( 출산 한 달 되었는데 동생이 밖에서 식사해도 되는건지
몰겠네요.^^;;)
괜시리 동생 시어머님께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아가 보느라고 힘드실텐데...둘만 나와서 식사 챙겨주는것도
걸리고요. 그래도 아들 생일 챙겨주는거니 좋아하실려나
싶기도 하고...
그냥 제부 필요한거 사라고 현금 보내주고... 식사는
내 년에 제대로 챙겨주는게 나은건지 모르겠어요.
동생이 지금 시댁에서 산후조리중인데...그럼
제부 첫생일도 시어머니께서 챙겨줘야 되는 상황이라
동생이 제부 생일날 얼마나 죄송하고 속상할까 싶기도
하고 그래요.
시부모님들 좋으신 분들이시긴한데...아무래도
어렵고 불편할텐데 제부 생일날 어쩌나 싶네요.
울 남편 생일 때에는 엄마가 지방까지 내려오셔서
첫생일 직접 생일상 차려주셨는데...
이 번 제부생일은 제가 어떻게 챙겨주는게
서로 좋을까요?
82쿡 선배맘님들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