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께 힘이 될 말, 또는 위로가 될 말?

레다네 조회수 : 706
작성일 : 2015-08-21 10:27:07
아버지께서 소천하셨어요
어머니 성격이 워낙 강하셔서..
제가 감당이 안되요
& 직업이 사회복지사..
외면이 안되서 제가 어머니와 같이 살겠노라 했어요
저와 제 딸내미가 엄마한테서 상처입지 않도록 줄타기를 잘 해야겠지만..어제 보니 스스로도 강한 성격때문에 상처 입으시더라구요..
외할머니도 이모들도 외심촌도 제가 보기에 참 강해보이셨어요
말투도 매우 강하시고..
엄마는 그중에 좀 약한 편이시지만^^:
엄마도 우리도 상처받지 않고 위로가 될 말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알아보는 중예요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검색 중인데 여의치가 않네요
82에는 박학다식한 분들이 많아서 조언을 구합니다
도움 부탁드려요.
IP : 1.241.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천?
    '15.8.21 10:29 AM (218.235.xxx.111)

    어디서 쓰는 용어인지..
    돌아가셨다는 건가요?

    요즘 80돼도 혼자 사시는 분들 엄청 많은데
    동거는 위험하죠...
    어머니가 앞으로도 3-40년 더 사실텐데..감당이 되나요?
    어머니 나이 60안되었을텐데..독립적인 가구로 따로 사는게 맞죠.

  • 2. 레다네
    '15.8.21 10:51 AM (1.241.xxx.146)

    돌아가신 거 맞아요
    소천..제가 단어 선택을 잘못 했을 수도 있지만..
    노인복지관인 제 직장에서 쓰던 말이라서 그냥 썼습어요.
    동거 위험한 줄 압니다만, 직업상 배우자 사망 후의 일들에 경험이 많아서 &신앙? 때문에.. 제가 희생하려고 해요.
    딸아이가 같이 살기 힘들다고 하면 저만 왔다갔다 하려고 해요
    ..많이 힘들겠죠 저도 많이 두려워요 그래도 지금 당장이 무서운 엄마를 외면 할 수는 없어요..
    고부갈등 중인 외며느리 올케에게 감당시키고 싶지 않아요..
    저도 강한 시어머니와 마마보이 남편때문에 이혼했거든요..
    그냥 들어서 힘이 될 말만 알려 주시면 안될까요?

  • 3. ...
    '15.8.21 11:09 AM (106.247.xxx.206)

    강한 분이시면혼자도 잘 사시겠죠...
    아이는 놔두시고 원글님만 왔다갔다 하세요.
    어머니 위해서 희생하기로 하셨으면
    원하는거 들어드리고 시키는거 하시면
    될것같아요...

  • 4. ..
    '15.8.21 11:16 AM (1.242.xxx.237) - 삭제된댓글

    그냥 옆에 있어드리면 됩니다. 어떤 말도 위로가 되는 거같지는 않아요. 고인 얘기 하시면 같이 들어드리고 회한 말씀하시면 안아드리고 하시면 되죠. 온갖 감정이 휘몰이칠 수 있고 주변이 다 괘씸하고 원망스러울 수 있고, 세상사 다 헛되고 공허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정상 생활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상실감, 이별의 슬픔이 그렇게 큽니다. 개인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애도과정을 잘 거칠 수 있도록

  • 5. ..
    '15.8.21 11:17 AM (1.242.xxx.237) - 삭제된댓글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372 서울시내에서 교통도 그럭저럭 괜찮고 공기 좋은 동네가 어딘가요 49 서울 2015/12/12 3,221
508371 30후반-40초반분들 선물로 록시땅 어떠세요? 19 룰루 2015/12/12 4,440
508370 남편이 애들 다 데리고 예식장 갔는데요 48 뭐하지?!!.. 2015/12/12 5,316
508369 생리할 때 기미 생기는 분 계신가요? 3 ㅇㅇ 2015/12/12 2,424
508368 백종원 레서피로 참치김치찌개 했더니 너무 달아요.. 어떻게 하죠.. 10 ... 2015/12/12 14,094
508367 5년여 주말부부로 살았는데 담주부터 합치네요 9 적응하기나름.. 2015/12/12 3,734
508366 고1 과외선생님 커리큘럼 어떤 내용 봐야하나요 6 중3 2015/12/12 1,451
508365 급..더덕끈적이 어떻게 없애요? 3 .. 2015/12/12 1,747
508364 농약 할매 처음이 아니네요 31 농약 2015/12/12 25,067
508363 부산소재 잘보는 철학관좀 부탁드립니다~ 20 궁금 2015/12/12 2,468
508362 이번 꽃보다청춘 멤버들 무슨 조합인가요 49 실망 2015/12/12 5,501
508361 보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 진짜 아름답고 멋지다는 사람 있으신가요.. 13 아름다운사람.. 2015/12/12 3,835
508360 연봉이 5천 넘으면 한달에 월급이? 6 아침 2015/12/12 3,938
508359 붙박이장 뜯어갈지 말지 8 고민 2015/12/12 3,055
508358 팝송 제목 2 nn 2015/12/12 701
508357 헤어졌던 전남친 다시 만날까 고민됩니다. 19 고민 2015/12/12 6,119
508356 民심이 甲이다 - 세상에서 가장 큰 죄악은 무엇일까 무고 2015/12/12 567
508355 조계사를 나서며 그가 남긴 연설 전문입니다. 36 한상균 지지.. 2015/12/12 2,674
508354 이웃의 피아노소리 이게 정상일까요? (의견청취) 19 아침부터 2015/12/12 3,400
508353 가나광고 너무하네요 5 .. 2015/12/12 4,367
508352 생강청 위에 곰팡이 버려야할까요 ㅜㅜ 5 생강청 2015/12/12 10,821
508351 노래는 못하는데 감동을 주는 가수는.. 48 반대로 2015/12/12 11,723
508350 30대 후반 첫 연애는 어떻게 시작?? 8 ㅇㅇ 2015/12/12 5,759
508349 수학시험지 검토 2 수학강사께 .. 2015/12/12 1,179
508348 주의력, 집중력을 잃고 점점 바보가 되가는 과정 16 퍼옴 2015/12/12 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