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께 힘이 될 말, 또는 위로가 될 말?
작성일 : 2015-08-21 10:27:07
1975377
아버지께서 소천하셨어요
어머니 성격이 워낙 강하셔서..
제가 감당이 안되요
& 직업이 사회복지사..
외면이 안되서 제가 어머니와 같이 살겠노라 했어요
저와 제 딸내미가 엄마한테서 상처입지 않도록 줄타기를 잘 해야겠지만..어제 보니 스스로도 강한 성격때문에 상처 입으시더라구요..
외할머니도 이모들도 외심촌도 제가 보기에 참 강해보이셨어요
말투도 매우 강하시고..
엄마는 그중에 좀 약한 편이시지만^^:
엄마도 우리도 상처받지 않고 위로가 될 말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알아보는 중예요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검색 중인데 여의치가 않네요
82에는 박학다식한 분들이 많아서 조언을 구합니다
도움 부탁드려요.
IP : 1.241.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소천?
'15.8.21 10:29 AM
(218.235.xxx.111)
어디서 쓰는 용어인지..
돌아가셨다는 건가요?
요즘 80돼도 혼자 사시는 분들 엄청 많은데
동거는 위험하죠...
어머니가 앞으로도 3-40년 더 사실텐데..감당이 되나요?
어머니 나이 60안되었을텐데..독립적인 가구로 따로 사는게 맞죠.
2. 레다네
'15.8.21 10:51 AM
(1.241.xxx.146)
돌아가신 거 맞아요
소천..제가 단어 선택을 잘못 했을 수도 있지만..
노인복지관인 제 직장에서 쓰던 말이라서 그냥 썼습어요.
동거 위험한 줄 압니다만, 직업상 배우자 사망 후의 일들에 경험이 많아서 &신앙? 때문에.. 제가 희생하려고 해요.
딸아이가 같이 살기 힘들다고 하면 저만 왔다갔다 하려고 해요
..많이 힘들겠죠 저도 많이 두려워요 그래도 지금 당장이 무서운 엄마를 외면 할 수는 없어요..
고부갈등 중인 외며느리 올케에게 감당시키고 싶지 않아요..
저도 강한 시어머니와 마마보이 남편때문에 이혼했거든요..
그냥 들어서 힘이 될 말만 알려 주시면 안될까요?
3. ...
'15.8.21 11:09 AM
(106.247.xxx.206)
강한 분이시면혼자도 잘 사시겠죠...
아이는 놔두시고 원글님만 왔다갔다 하세요.
어머니 위해서 희생하기로 하셨으면
원하는거 들어드리고 시키는거 하시면
될것같아요...
4. ..
'15.8.21 11:16 AM
(1.242.xxx.237)
-
삭제된댓글
그냥 옆에 있어드리면 됩니다. 어떤 말도 위로가 되는 거같지는 않아요. 고인 얘기 하시면 같이 들어드리고 회한 말씀하시면 안아드리고 하시면 되죠. 온갖 감정이 휘몰이칠 수 있고 주변이 다 괘씸하고 원망스러울 수 있고, 세상사 다 헛되고 공허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정상 생활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상실감, 이별의 슬픔이 그렇게 큽니다. 개인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애도과정을 잘 거칠 수 있도록
5. ..
'15.8.21 11:17 AM
(1.242.xxx.237)
-
삭제된댓글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84324 |
명절 부침개를 딱 세가지 하려는데... 6 |
똑순이 |
2015/09/22 |
2,206 |
484323 |
친정복은 없는데 남편과 시댁복은 있으신분 궁금해요 25 |
ㅇㅇㅇ |
2015/09/22 |
5,270 |
484322 |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집중해야겠어요. 49 |
콩쥐엄마 |
2015/09/22 |
1,897 |
484321 |
친일,독재 세탁 역사교과서 국정화, 첫 지시자는 박근혜 4 |
위험한정부 |
2015/09/22 |
638 |
484320 |
날씨 너무 조타~점심 뭐 먹을까요? 3 |
선택 |
2015/09/22 |
861 |
484319 |
동사무소 영어 회화 신청했더니... 4 |
==== |
2015/09/22 |
2,699 |
484318 |
위염 있으면 약을 몇달씩 먹기도 하나요? 8 |
.. |
2015/09/22 |
7,501 |
484317 |
내년 상반기 부동산 입주율 사상최대 1 |
검색요망 |
2015/09/22 |
944 |
484316 |
스페인 패키지로 다녀오신분~~ 5 |
가고파요 |
2015/09/22 |
2,367 |
484315 |
전문가님! 눈물약을 넣으면 앞이 더 잘보이는 이유가 뭔지요? 1 |
// |
2015/09/22 |
742 |
484314 |
혹시 아기 늦게 출산하는 방법 아세요? ㅜㅜ 4 |
0000 |
2015/09/22 |
1,767 |
484313 |
명절휴일부터 그날이 딱!! 시작하는 날이라서 3 |
에휴... |
2015/09/22 |
872 |
484312 |
라면을 끓이며 주문했는데 기대되요~ 1 |
김훈작가 |
2015/09/22 |
1,258 |
484311 |
'늘 함께였는데'...지적장애 부녀 5분 간격 트럭에 치여 딸 .. 3 |
참맛 |
2015/09/22 |
2,175 |
484310 |
(내용펑해요)6세 8세 아들 둘 돌봐주실 분 구하는데.. 이런 .. 74 |
워킹맘 |
2015/09/22 |
6,115 |
484309 |
친구하자던 같은반 엄마한테 팽당한 느낌.. 17 |
........ |
2015/09/22 |
5,700 |
484308 |
전시작전권 없는 한국, 일본자위대 파병땐 막기 어려워 7 |
핫뉴스 |
2015/09/22 |
1,155 |
484307 |
롯지..8인치와 9인치 중 추천해주세요 3 |
무쇠고민 |
2015/09/22 |
3,079 |
484306 |
날씨가 아무리좋아도 집에있는게 더좋으신분 1 |
방콕 |
2015/09/22 |
1,017 |
484305 |
동네 뒷산코스 혼자가려니 동네친구가 아쉬워요 3 |
채송화 |
2015/09/22 |
1,980 |
484304 |
교수가 되도 결국 금전적으로 손해라네요 18 |
ㅇㅇ |
2015/09/22 |
5,532 |
484303 |
피임약이랑 생리유도주사 차이? 5 |
dd |
2015/09/22 |
2,981 |
484302 |
모두들 윈도우 정품 사서 쓰시나요? 12 |
대재 |
2015/09/22 |
1,901 |
484301 |
라면은 왜이리 맛있나요 5 |
맛있는라면 |
2015/09/22 |
1,970 |
484300 |
한번 꼬인 인생을 살았던사람이 4 |
ㄴㄴ |
2015/09/22 |
2,2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