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보다가..그분 생각에 마음이 아파요 ㅜ

와우..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15-08-20 23:48:28
암이 뇌까지 전이되어서... 아프시다는데
어찌 저리 의연하고 유머있고... 여유가 철철.. 권위 억지로 찾지 않고. 그냥 걸어온 길이 권위를 만드네요.
표정이나 웃는 모습 90넘은 분인데 참 멋지세요.
이제까지 정치인생과 공직자로써의 인생을 여유있게 마무리 짓는 그런 의미의 기자회견인가요? 아.. 너무좋네요. 뇌 전이 라고 하니 아마 정신 맑으실때 이런 기회로 마무리 하는 그런 건가 싶네요..
우리도 이런 멋진 전 대통령이 계셨는데...아주 나중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가실때 저리 잘 마무리 해서 보내드렸을 텐데... 너무 아쉬워요...가뜩이나 오늘 한명숙 전 총리님 소식에 너무 우울하고 슬펏는데..
아오... 그냥 그렇다고요... ㅜ
주절주절 이야기 할때도 없고 혼자 맥주먹으면서 울컥해서요.. 일기 죄송합니다
IP : 115.137.xxx.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5.8.21 12:24 AM (203.226.xxx.100)

    보고싶네요...
    원글님 마음이 제 마음입니다.
    이 배반의 세월을 어찌 견뎌야할지...

    우리 좀 모여요. ㅠㅠ

  • 2. 감사해요ㅜ
    '15.8.21 1:04 AM (115.137.xxx.46)

    배반의 세월..말 그대로 그러네요...
    댓글 고마워요 님... 작은 공감이 위로가 되네요..ㅜㅜ 모여서 소주한잔 하면서 이야기 하고 싶은 밤이네요..

  • 3. 저도
    '15.8.21 2:15 A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 4. 한 인간의
    '15.8.21 4:35 AM (211.194.xxx.212)

    딱한 말로에 동정을 표하는 마음을 이해하고, 또 우리로서는 한반도에서의 전쟁방지에 고마워해야 하지만 카터가 그렇게 안타까우리만치 아름다운 대통령만은 아니었습니다.
    CIA의 역사를 다룬 잿더미의 유산을 읽어 보면, 강대국의 지도자로서 부시처럼 약소국에 못 할 짓도 적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케네디 형제는 한술 더 떴지요.

  • 5. 카터가
    '15.8.21 4:50 AM (223.62.xxx.63)

    전두환의 광주항쟁 발포명령내린 사람 아닌가요?
    그사람이 한국에 못할짓 많이 했을거에요
    함 자세히 더 알아보고 찬양하세요

  • 6. ///
    '15.8.21 7:21 AM (110.70.xxx.98) - 삭제된댓글

    약소국에는 참 잔인한 정치가였습니다

  • 7. ///
    '15.8.21 7:53 A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특히 한국의 인권에 관한한 일관성이 없는 사람이죠.
    미국의 국익에 따라서 철저히 다른 행동을 했어요.
    박정희 정권때는 한국의 인권문제로 박정희를 까고 무시했는데, 박정희가 살해 당하고
    전두환이 군사 쿠테타 일으킬때는 처음에는 비난하다가 묵인...
    뭐 그래도 여기까지 보인 행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신군부가 광주에 난입해서 시민들을 학살하는데 묵인합니다.
    그것도 인권을 그렇게나 강조하던 지미 카터가 묵인했죠
    말로는 언제나 인권을 부르짖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참전한 전쟁의 대의명분은
    언제나 인권, 민주주의였는데
    군사 쿠테타가 발생하고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시민을 군부가 군대를 투입해서 학살하는데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시민이 아니라 쿠테타 세력의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결국 지미 카터의 인권은 미국의 국익과 맞아 떨어질때는 엄청 강조하고 정의의 수호자인양 행세를 하지만
    그 인권이 미국의 국익과 상충하면 슬그머니 빠지고 반민주세력과 야합을 했어요.


    그리고 광주학살때 일본에 있던 미드웨이호와 필리핀에 있는 코럴시호 항공모함을 우리나라에
    보냈는데 쿠테타 세력 압박용이나 광주 시민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혹시라도 북한이 이 학살을 진행하는 도중 오판을 해서 남침을 할까 걱정이 되어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보낸 거였어요.

    찬양도 공부해 가며 하세요.

  • 8. ///
    '15.8.21 8:00 AM (61.75.xxx.223)

    특히 한국의 인권에 관한한 일관성이 없는 사람이죠.
    미국의 국익에 따라서 철저히 다른 행동을 했어요.
    박정희 정권때는 한국의 인권문제로 박정희를 까고 무시했는데, 박정희가 살해 당하고
    전두환이 군사 쿠테타 일으킬때는 처음에는 비난하다가 묵인...
    뭐 그래도 여기까지 보인 행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신군부가 광주에 난입해서 시민들을 학살하는데 묵인합니다.
    그것도 인권을 그렇게나 강조하던 지미 카터가 묵인했죠
    말로는 언제나 인권을 부르짖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참전한 전쟁의 대의명분은
    언제나 인권, 민주주의였는데
    군사 쿠테타가 발생하고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시민을 군부가 군대를 투입해서 학살하는데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시민이 아니라 쿠테타 세력의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결국 지미 카터의 인권은 미국의 국익과 맞아 떨어질때는 엄청 강조하고 정의의 수호자인양 행세를 하지만
    그 인권이 미국의 국익과 상충하면 슬그머니 빠지고 반민주세력과 야합을 했어요.


    그리고 광주학살때 일본에 있던 미드웨이호와 필리핀에 있는 코럴시호 항공모함을 우리나라에
    보냈는데 쿠테타 세력 압박용이나 광주 시민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혹시라도 북한이 이 학살을 진행하는 도중 오판을 해서 남침을 할까 걱정이 되어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보낸 거였어요.

    찬양도 공부해 가며 하세요.

  • 9. 원글
    '15.8.21 1:00 PM (115.137.xxx.46)

    긴 가르침 감사합니다. 제 글 어디가 카터 전 대통령을 "찬양"이라고 비아냥 당할 만큼 갔는지는 모르겠네요.
    제목의 그 분 생각이 난다는 건 우리 노통 이었는데. 글 제대로 안 읽어 보시고 저리 날 선
    말 하시는 분들도 참... 직접 보고는 그런 말 안 하실 텐데. 그다지 유쾌하지 않네요.
    허나,민주주의와 인권 운동을 열심히 했다 정도만 알고있고 현대사 속속들이 모르고 있던 차에 또 이렇게 하나 배워가네요. 넷상의 무지몽매한 저에게 주신 정성스런 가르침은 아주 감사 드리고요. 82에 글쓰기전에 철저히 공부해서 온갖 팩트 놓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공부나 하란 소리 안 들을려면요.. 그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339 연말 1박하면서 모임할 호텔패키지나 장소 추천부탁드려요~ 3 추천 2015/10/13 1,285
490338 오이맛사지 1 블루 2015/10/13 835
490337 결혼 이후 정리되는 친구관계 49 데이지 2015/10/13 4,241
490336 한두번 입고 빨기는 아까운 옷들 어디에 두세요? 8 정리고민 2015/10/13 3,426
490335 군대 내무반에서 사용가능한 저소음진동 알람시계 rnseo 2015/10/13 1,762
490334 뉴욕타임스 ‘아버지는 군사 쿠데타, 딸은 역사교육 쿠데타’ 49 ..... 2015/10/13 1,554
490333 아파트 분양을 왜이리 해 되는지.. 48 걱정 2015/10/13 3,415
490332 외국..특히나 유럽 이런데서 9 부엉이 2015/10/13 3,496
490331 혹시 여지나 작가님 근황 아시는분 있나요? 2015/10/13 2,479
490330 뺨을 맞았는데 5일이나 지났어도 통증이 있는데.. 6 .. 2015/10/13 3,182
490329 이제사 2단식기건조대가 눈에 들어오네요 3 식기건조대 2015/10/13 1,866
490328 사랑을 하고싶어요. 7 싱숭생숭 2015/10/13 1,710
490327 11시부터 슈퍼액션에서 스타더스트 해요. 2015/10/13 684
490326 2번째 피티후기 6 dkffpr.. 2015/10/13 2,888
490325 체했는데요... 49 제대로 2015/10/13 968
490324 세월호546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시게 .. 10 bluebe.. 2015/10/13 525
490323 저의문제점이 뭘까요 3 고민상담 2015/10/13 1,044
490322 괜찮은 즉석음식 공유해볼까요?(댓글정리) 48 .. 2015/10/13 7,969
490321 운전면허시험날과 겹쳤다고 사촌동생 결혼식 못온 언니 9 ㅇㅇ 2015/10/13 2,553
490320 남편이 나를 사랑하는구나~~댓글 좀 많이 달아주세요. 2 ... 2015/10/13 2,175
490319 내일 아침 서울 시내는 현수막이 쫙 깔릴듯 49 국정교과서반.. 2015/10/13 4,484
490318 새 교육과정도 '주체사상'을 '학습요소'로 결정 샬랄라 2015/10/13 615
490317 42 살 이후에 첫째 낳아보신분 어떠세요 24 딩 크 2015/10/13 5,638
490316 조중동 읽으라는 교수 49 속터지는 교.. 2015/10/13 947
490315 백화점 환불. 내일이 8일째인데 될까요? 4 ... 2015/10/13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