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런 말들이 습관이 되어 있어서 길가다 살짝 부딪혀도 죄송합니다, 도움을 받게 되먼 감사합니다는 말을 꼭 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이런 인사말에 인색한 사람들 보면 화나고 인성도 의심되네요.
오늘 하필이면 그런 부류를 둘이나 겪었는데
모르는 남자가 발 밟았는데 아무말 안하려다가 제가 노려보니까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하고
조금 전에는 길가던 아주머니한테 길 알려줬더니 듣고 그냥 가네요. 니가 잘못 알려준거 아니냐는 뉘앙스로 되물으면서요.
상대가 잘못했으면 석고대죄하길 바라는 거 아니고 도움 받으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 바라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남 욕할때는 입에 모터 달면서 기본적인 인사말할땐 배운적 없는 것처럼 왜 이리 과묵한지.
이런 사람들 볼때마다 기본적인 예의가 여기서는 갑질 유발행동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분 참 그렇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과나 고맙단 말 하면 큰일나는 줄 아는 사람들
-_- 조회수 : 977
작성일 : 2015-08-20 22:05:59
IP : 175.223.xxx.1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15.8.20 10:18 PM (14.39.xxx.44)저도 어릴때부터 엄마가 고맙다, 감사하다,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늘 강조 하셔서
제가 가진 능력보다 더 칭찬받고 살았어요. 근데 저 말 하면 자기가 지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길 알려줬는데 그냥 가는 아주머니 정말 별로네요2. 원글
'15.8.20 10:33 PM (175.223.xxx.172)자기가 지는 것처럼 생각한다는 말 동의합니다 ㅠㅠ 저런 사람들 자기보다 겉으로 강하고 거칠어 사람한테는 속으로는 몰라도 앞에서는 꼼짝도 못하겠죠 하...
3. 저는
'15.8.20 10:53 PM (122.128.xxx.166) - 삭제된댓글길에서 울고 있던 대여섯살짜리 남자아이를 파출소로 데리고 갔더니 아이엄마가 뛰어나오면서 절 노려보더니 아이손을 잡고는 말 한마디 없이 훽 돌아서서 파출소로 도로 기어들어 가던데요.
순간 제가 유괴범인 줄 알았네요.
사과나 인사도 필요없으니 노려보지나 말았으면 좋겠다 싶습디다.4. 저는
'15.8.20 10:56 PM (122.128.xxx.166)길에서 울고 있던 대여섯살짜리 남자아이를 파출소로 데리고 갔더니 아이엄마가 뛰어나오면서 절 노려보더니 아이손을 잡고는 말 한마디 없이 훽 돌아서서 파출소로 도로 기어들어 가던데요.
순간 제가 유괴범인 줄 알았네요.
사과나 인사도 필요없으니 유괴범 취급이나 말았으면 좋겠다 싶습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0473 | 파파이스) 세월호의 새로운 충격 흔적 - 도르래 3 | 침어낙안 | 2015/09/08 | 2,131 |
480472 | 에어컨 구입 문의요 1 | 생글동글 | 2015/09/08 | 665 |
480471 | 변호사 친구말이...... 7 | -.- | 2015/09/08 | 6,475 |
480470 | 노유진 정치까페 야당 혁신안 총평 14 | 노유진의정치.. | 2015/09/08 | 1,830 |
480469 | 뉴욕 여행 계획 30 | 여행 준비중.. | 2015/09/08 | 3,410 |
480468 | 밥갈아넣고 깍두기해도 맛잇을까요 17 | ㅇㅇ | 2015/09/08 | 2,491 |
480467 | 발레리나 강수진씨 연습량을 고대로 4 | ㄷㄷ | 2015/09/08 | 4,879 |
480466 | 데일리가방으로 뭐가 좋을까요? 7 | 30대후반 | 2015/09/08 | 2,623 |
480465 | 전북 무주 푸른꿈 고등학교 아시는 분 계세요? 1 | 애고내머리 | 2015/09/08 | 1,396 |
480464 | 라텍스....템포 5 | 종로 | 2015/09/08 | 1,991 |
480463 | 뷰티인사이드 영화 보신분요. 이해안가는거 있음(스포유) 7 | ㅇ | 2015/09/08 | 2,028 |
480462 | 통일이 빨리 될까요?? 4 | 통일 | 2015/09/08 | 915 |
480461 | 공용메일 주소로 '불륜 사이트' 가입한 한국 공무원들 | 세우실 | 2015/09/08 | 1,295 |
480460 | 파마를 했는데 엉망이에요 언제풀면 좋은가요?? 5 | 파마실패 | 2015/09/08 | 1,884 |
480459 | 공군사관학교 3 | 고2 | 2015/09/08 | 2,051 |
480458 | 30대후반 주부가 지원가능한 공무원분야는 어디가 있을까요 | 공무원시험 | 2015/09/08 | 792 |
480457 | 일반밥솥과 압력밥솥 많이 차이 나나요? 5 | ..... | 2015/09/08 | 1,349 |
480456 | 섹시와 색기의 차이가 17 | ㄴㄴ | 2015/09/08 | 13,730 |
480455 | 성매매루머에 이어 표절까지 윤은혜 산넘어 산이네요. 1 | 표절녀 | 2015/09/08 | 5,038 |
480454 | 철제침대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2 | ... | 2015/09/08 | 2,767 |
480453 | 촌스럽지않은 인테리어 53 | 미래예측 | 2015/09/08 | 9,792 |
480452 | 이혼으로 재산분할시 증여세 내는건가요? | masca | 2015/09/08 | 1,149 |
480451 | 대전) 영화관이랑 아울렛이 붙어 있는 곳 있나요? 6 | 대전 | 2015/09/08 | 915 |
480450 | 필라테스 체험수업 받았는데... 4 | Dd | 2015/09/08 | 2,640 |
480449 | 울퉁불퉁 푹푹 패이고 검게 변한 여드름 흉터 피부이식해야 하나요.. 4 | .. | 2015/09/08 | 3,3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