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음 주에 휴가 예정이란 말입니다.

!!!!!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15-08-20 21:11:25
저희 아들을 비롯한 수많은 애들이 해당되겠죠.
그렇지 않아도 메르스 때문에 휴가 외출 금지시켜서 오랫만에 나오는 겁니다.
지금 을지론지 뭔지 훈련하고 있어서 그거 끝나면 바로 나오기로 했단 말입니다.
이러다가 비상걸리는 거 아닌지, 괜히 사격이니 포격이니 해서 그 지역 군인들 끌려나가야 하는 거 아닌지
무섭습니다.


저런 미친 인간들한테 총 들고 나가게 해야죠.
황교안, 이 놈은 두드러기 다 낫으니까 이젠 나라 지킬 수 있겠죠.

이런 나라에서 군대 안 보내고 싶었는데 결국 가서 1년 됐어요.
사실 걜 낳았을 때는, 스무살이 되면 징병제 없어질 거라는 근거없는 희망을 가졌던
참 어리석은 엄마였습니다. 
그땐 세상 물정을 몰라도 너무 몰랐던 거지요.
이렇게 젊은 애들을 가지가지로 괴롭히고 죽이는 나라가 될 줄이야...... 
IP : 175.211.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0 9:16 PM (49.173.xxx.157) - 삭제된댓글

    저도.. 다음주 휴가인데.. 기대도 하지 말아야할까요. 너무 아쉽고 화나고 슬퍼요. ㅠㅠ 군대... 강원도.. 아....정말 ㅠ

  • 2. 제 조카는
    '15.8.20 9:23 PM (124.80.xxx.206)

    이번 주말 군대 동기들하고 외박 나온다고 기대 먼빵이었는데 취소될거 같대요. 메르스사태로 그때도 외박 취소됐었는데...
    안쓰럽고 걱정돼 죽겠어요. 군장메고 비상근무 서고 있다네요.
    걱정하지 말라고 전화왔었어요. ㅠ ㅠ

  • 3. 우리 아들
    '15.8.20 9:26 PM (61.79.xxx.56)

    엄마, 나라는 내가 지킬게 ..이러고 갔어요.
    이제 훈련병입니다.
    아마 경기도 갈 거 같아요.
    병장인 분 부럽네요. 마음은 똑같겠지만.
    군 엄마들 ..힘들어요.

  • 4. ```````
    '15.8.20 9:27 P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

    전화왔군요 어제 밤샘 근무 했다고 연락왓었는데 또 군장메고 밤새겠네요

  • 5. ㅠㅠ
    '15.8.20 9:31 PM (39.118.xxx.222)

    그러게요. 울 애는 휴가 나왔다 오늘 복귀였는데 빨리 들어오라고... 무장하고 있다고 뉴스 나오는데 전방이라 걱정이네요... 저도 아들 낳았을 때 얘는 군대 안 가겠지 생각했었어요. 다치는 아들들이 없어야할텐데... ㅠㅠ

  • 6. 아들
    '15.8.20 9:53 PM (122.40.xxx.50)

    울 아들은 토욜 휴가나올 예정이에요. 을지훈련땜에 연기되었다 첨 나오는 휴가라 들떠있었는데.. 아들 한번 보기 정말 힘드네요. 선임들 눈치보인다고 면회도 못오게 해서 휴가만 기다렸는데.. 눈물만 납니다.

  • 7. 경기
    '15.8.20 11:03 PM (1.232.xxx.45) - 삭제된댓글

    ㅠ.ㅠ
    우리 아들은 내일 신병 휴가였습니다.
    메르스때문에 논산에서도 못 봤습니다.
    내일 오전 신병 휴가 나온다고 그저께 연락 왔는데,
    조금 전 저녁에 중대장한테 휴가, 외박, 외출, 면회 다 금지 되었다고 연락왔습니다.

    아들 좋아하는 복숭아도 사다 놓고, 먹을거리 준비하고 부풀어 있었는데...

    그냥 별일 없기만 바랄 뿐 입니다.

    내일 아침에 만날 수 있었는데...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079 이런글저런질문에 올린 주문식탁 사진 조언 부탁드려요. 5 ㅠㅠ 2016/01/25 724
522078 혼자 바다 보러가신다는 분~~어디서 어디로 가시나요? 9 바다 2016/01/25 1,225
522077 부부싸움..누가 잘못한 건지 봐 주실래요? 11 걱정 2016/01/25 2,627
522076 이렇게 극단적인 기후변화 2 무섭네요 2016/01/25 782
522075 폴로와 타미힐피거 품질이 비슷하나요?? 10 루비 2016/01/25 3,172
522074 오종혁 소녀 11 노래 2016/01/25 3,040
522073 존엄과 안전에 관한 4.16인권선언의 디자인 프로젝트 416인권선.. 2016/01/25 358
522072 연말정산 재래시장 궁금 1 재래시장 2016/01/25 1,093
522071 MBC의 실토.. 그 둘(최승호,박성재)은 증거없이 잘랐다 4 엠비씨 2016/01/25 954
522070 파스에 치료효과는 없는거죠?? 3 파스 2016/01/25 3,128
522069 이사가면 안아프다? 13 ... 2016/01/25 2,048
522068 다들 취미생활 뭐하시나용? 10 ........ 2016/01/25 3,186
522067 예술가들 가끔 웃겨요 7 예술가들 2016/01/25 1,931
522066 애들.. 헤비다운(두꺼운오리털)점퍼 어디꺼사셨나요? 4 시간이없어서.. 2016/01/25 1,333
522065 다가구 주택 vs. 신도시 아파트 3 ㅇㅇ 2016/01/25 1,685
522064 시어머니의 말말 18 . 2016/01/25 3,657
522063 오랜만에 만난 아는 언니가 랩퍼가 되었네요 12 쇼미더머니 2016/01/25 3,642
522062 결혼 십년차 이상 되신분들 ..미혼들에게 이런남자 만나라 조언 .. 25 하하오이낭 2016/01/25 6,721
522061 찜닭을 집에서도 맛나게~ 비법이 있었어요 13 미식가 2016/01/25 5,104
522060 다들 남편한테 잔소리 어떻게 하세요 ? 7 0000 2016/01/25 1,119
522059 2016년 1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25 516
522058 시어머니 속을 잘 모르겠어요.. 속풀이 3 어쩌면 2016/01/25 1,935
522057 요리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ㅇㅇ 2016/01/25 525
522056 육개장 끓였는데 비쥬얼은 완전 좋은데 맛이... 14 리마 2016/01/25 2,458
522055 이번 총선 - 이미 한달동안 새누리당이 필드에서의 선거전은 압도.. 탱자 2016/01/25 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