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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이 인사성은 부모 하기 나름인 거 같네요.

비교된다 조회수 : 3,759
작성일 : 2015-08-20 20:33:05

저번에 절대 인사 안해서 속상한 엄마가 있긴 했지만.

우리 앞 집 이제 겨우 걷는 두 돌 아긴데 또 임신이라 동생 생기네요.

여아라 낯가림도 있는 듯 하고 아긴데 거의 걸려 다니더라구요.

부부가 교사라 교양도 있어 뵈고  따뜻한  품성의 젊은 사람들이더라구요.

그래도 서로 모르고 지내고 어쩌다 마주치면 인사 하는 정돈데 우엲 마주칠때마다

항상 그 어린 아기에게 인사해야지..이러니까 아기는 슬며시 보고 안녕하세요 합니다.

서 있다 뿐이지 정말 아긴데 인사하라니까 너무 정확하게 안녕하세요 하고 고개 숙여요.

정말 인사성에 예의라고 없는 우리 조카, 지 엄마 즉 제 동생 부부 그런 거 절대 관심없습니다.

안하면 어때. 이런 주의. 오랜만에 이모 만나도 안녕하세요 인사는 커녕 반말 에.

용돈 줘도 획 나꿔채 가듯하고  고마운 느낌 하나 없어요.

조카라고  마음이 가서 준건데 준 순간 후회되는.

예의는 엄마가 어릴때부터 가르치니 아이가 뭔가 다른가봅니다.

IP : 61.79.xxx.5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0 8:37 PM (121.130.xxx.96)

    맞아요. 인사도 가르쳐야함... 아이들 상대로 하는 일 하고 있는데... 몇년을 보고 만나도 인사할줄 모르는 아이들 많아요. 반면에 볼때마다 상냥하게 인사하는 아이들은 그냥 괜히 이쁘고 그러네요. 어렸을때 저희 엄마가 항상 귀에 못이 박히도록 했던 얘기가 어른보면 인사해라 인사해라 이거 였는데... 왜 그러셨는지 너무 잘 알겠어요 지금은.

  • 2. ...
    '15.8.20 8:38 PM (112.150.xxx.143)

    근데 아무리 교육시켜도
    수줍어하는 아이는 어쩔 수 없더라구요
    물론 말은 정말 잘 하면서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없이
    뻔히 쳐다보고 마는 아이들은 그 아이 부모 생각하게 만들죠

  • 3. 모닝콜
    '15.8.20 8:45 PM (117.111.xxx.142)

    어릴때는 인사잘한다고 소문났었는데 사춘기되니까 완전 쌩까던데..ㅋ

  • 4. ㅇㅇ
    '15.8.20 8:50 PM (121.133.xxx.115) - 삭제된댓글

    그런데 아이들은 그렇게 죽어라 인사교육 시키는데 , 어른들은 왜 그렇게 인사 예절이 없을까싶어요
    입구에서 뒷사람 배려해서 문잡아주어도 감사합니다 인사하는 어른 정말 드물고, 지하철에서도 내리고 타야하는데 먼저 비짐고 들어가는 어른들, 등등

  • 5. 에휴
    '15.8.20 8:54 PM (175.116.xxx.216)

    울 딸래미 징하게 인사안해요... 부끄럽대요.. 제가 먼저 솔선수범해서 인사하고 인사해야지~ 아무리해도 베베 꼬기만하네요.. 저도 인사잘하는애들 너무이뻐보이던데..울애는..ㅜㅜ

  • 6. 어휴
    '15.8.20 8:58 PM (175.209.xxx.160)

    이런 얘기 들으면 참...정말 아무리 교육을 시켜도 완전 모기 죽어가는 소리로 겨우겨우 하는 아들 여기 있어요..ㅠㅠ

  • 7. ..
    '15.8.20 9:01 PM (182.212.xxx.20)

    배배꼬기만 하던 우리애들..저도 어렸을때 그랬던터라ㅡ.ㅡ
    많이 기달려줬더니 지금은 사춘기인데도
    어디서본듯한 사람들에겐 무조건인사 한데요
    인사잘하고 다닌다고 여기저기서 제보가 ㅎㅎㅎ
    기다려보세요~~

  • 8. 부모
    '15.8.20 9:03 PM (175.200.xxx.191)

    저는 어릴때 아이들 보고 아는 어른 보면 꼭 인사하라는 거는 가르쳤어요.
    너네들이 인사 안하면 부모인 우리가 욕먹는다고 하면서요.
    그런데 숫기 없고 너무 내성적인 저희 딸은 제가 인사하라고 하니 하기는 하는데
    완전 모기같은 목소리로 겨우 했어요.
    그래도 그렇게 하니까 지금 고3인데도 인사는 잘해요.
    저는 버스탈때도 항상 운전기사님 한테 인사 하거든요
    그런걸 보고 자라서인지 어느날 저희 아들도 저 따라 인사하더라구요.
    보고 배우는게 큰거 같아요.

  • 9. 사춘기
    '15.8.20 9:18 PM (112.154.xxx.98)

    저나 남편 인사성 좋다고 청소하시는분들까지 칭찬많이 하시는데 아이들 어릴때 엄청 잘하더니 사춘기도고는 수줍어서 사람들 눈도 못마주치고 인사는커녕 피해 다녀요 ㅠㅠ
    창피한데 어쩔수가 없나봐요

  • 10. 버스탈때도
    '15.8.20 9:38 PM (14.63.xxx.76)

    인사 하신다는 분...
    정말 훌륭한 분이시네요.
    그런 사소한 행동들이 정말 소중한 거지요.
    멋집니다.

  • 11. 파란하늘보기
    '15.8.20 9:54 PM (218.39.xxx.64)

    가르쳐도 아이성격 따라. 달라요
    함부러 평가좀 마시길

  • 12. 상관없는아이
    '15.8.20 10:43 PM (112.171.xxx.137) - 삭제된댓글

    저나 남편이나..인사성 전혀 없어요 이나이에 수줍어서..
    우리 아이 우리동에서 소문났대요
    엘리베이터에서 그렇게 인사를 해서...
    같이 타면 챙피할정도로 크게 인사합니다.
    그러지 말라고...인사해도 모른척하는 사람이 많고 부담스러울수 있다고 해도
    죽어라 합니다

    교육이랑 그닥 많은 상관관계가 있을것 같진 않아요

  • 13. ㄷㄷ
    '15.8.20 10:43 PM (122.37.xxx.75)

    윗댓글님맞아요
    저 인사 진짜 잘하는데
    애들 성격이.ㅡㅡ
    모기만한 목소리로
    간신히한다는..

  • 14. ㅜㅜ
    '15.8.20 10:55 PM (223.62.xxx.180)

    인사성 대박엄마에 전혀 아닌 두아이 ㅠㅠ 완전 부끄러워요 어른을 보면 인사를 해야하는데 가만히 보고있으니 제가 인사해야지? 해도 ㅠㅠ 안하고 아무리 가르쳐도 안되는건 뭘까요. 반대로 인사성없는 친정엄마. 어릴때 저를 데리고 나가면 가르치지않아도 인사잘하드라고 ㅠㅠ 대를 걸러 유전이 되나싶기도하고 하튼 인사잘하는아이보믄 인성도 보이긴해요

  • 15. ㅠㅠ
    '15.8.20 10:59 PM (223.62.xxx.67)

    친정아빠가 그리 인사를 강조하셨어요
    전 수줍음이 너무 많은 아이였는데. 인사해야지!
    모기만한 소리로 하면..더 크게! 안들린다!
    무안을 주신건아닌데ㅎㅎ무안했죠
    제 딸이 저 어렸을때랑 똑같아요
    근데...저 30후반인데 완전 인사잘해요ㅎㅎㅎㅎㅎ
    주변 누구와도 웃으며 잘 지내요..그래서 부끄러워하는 제 딸을 이해해 주려고해요
    가르쳐야되는건 맞는데, 자식이 가르친다고 또 내가 어찌한다고 그대로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 16. ㅇㅇ
    '15.8.20 11:10 PM (1.228.xxx.142)

    저와 남편 낯 많이 가리고 내성적이라서 인사성이
    없는 스타일이라 딸들은 말 배울때 부터 인삿말부터
    가르쳤어요
    어렸을때부터 이웃 어른들 만나면 인사를 아주 잘해서
    귀여움 받았구요
    워낙 어렸을때부터 인사를 하는 습관 때문인지
    고등학생 대학생인 지금도 인사하는 습관이 몸에 배여
    있어요
    인사를 잘 했을뿐인데 같은 아파트 사시는 할머니가
    저만 보면
    애들 교육 잘 시켰다고 해주시더라구요
    제가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라서 어른들 한테 인사하는것을
    힘들어해서 딸들도 엄마 닮을까봐 애기 때부터 인사하는
    습관을 들인건데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라는 속담이
    맞는것 같아요

  • 17. 무지개1
    '15.8.20 11:14 PM (218.153.xxx.56)

    애 셋 똑같이 가르쳐도 하는 애만 해요.

  • 18.
    '15.8.20 11:26 PM (69.165.xxx.20)

    가르치는건 맞는데요.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정도로 강요하는건 반대에요.
    인사해라해라 백번 말하는것보다 부모가 본을보이면 아이도 결국 따라하게 되요.
    저는 엄청 수줍음 많은 성격이었는데 어릴때 인사하라는 소리가 죽기보다 싫어서 인사할 상황을 피하려고 별별 애를 다썼던 기억이 납니다. 단순히 예의가 없어서가 아니에요 아이들은.
    그런마음을 알고있기에 저희아이 어릴때도 인사하라고 강요하지 않았어요. 물론 제가먼저 인사하는 모습 보여주고 몇번 권유는 했지만 부끄러워 뒤로 숨는 아이에게 윽박지르고 혀 끌끌 차고 이러는 어른들..절대 좋은 결과 못 가져와요.
    가끔 어린아이들 인사안한다고. 그 부모도 인사 안시킨다고 흉보는 분들 있으신데 이렇게 기다려주는 중일지도 몰라요. 무론 아예 관심이 없는 부모도 있겠지만요.
    단순히 수줍어하는 아이들에게 퉁박주고 억지로 끌고나와 인사시켜야 속시원한 어른들 가끔보면 정말 눈쌀지푸려져요. 저 그렇게 해서 인사 트라우마 생겼던 사람이라. 아이들에게 그런식으로 인사 가르키는건 정말 나쁜 교육방식같아요.

  • 19. 참나
    '15.8.20 11:52 PM (218.54.xxx.98)

    좀 가르치세요
    애 마다 틀리지요
    그럼 그 불이익도 갸가 받지요
    갈쳐요 쫌

  • 20. 글쎄요
    '15.8.21 12:04 AM (218.48.xxx.114)

    큰아들은 인사성이 너무 밝아요. 동너 노점상에게도 인사해요. 작은 딸아이는 수줍음이 많아서 인사도 못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고개만 까딱.
    근데 반전은 큰아이는 사교적이나 사회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딸은 사교적이지는 않지만 사회성은 좋아요.
    암만 똑같이 가르쳐도 결과물은 정반대네요

  • 21. 호호줌마
    '15.8.21 12:29 AM (115.143.xxx.13)

    5살만 되어도 애들은 인사하는 걸 수줍어해요.
    낯익은 어른을 보아도 수줍수줍 하죠.
    전 그런 애들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어서 인사해야지~ 이런 말 안했어요.
    대신에 제가 항상 먼저 인사를 했죠.
    아이들은 정말 부모가 하는 행동, 말투 따라합니다.
    굳이 인사해야지 하지 않더라도 우리엄마 우리아빠가 먼저 인사하면 그 모습 그대로 따라하게 되어 있더라구요.
    전 어릴때부터 인사성이 밝아도 너무 밝아서 동네 경비 아저씨가 그만 인사해도 된다고 말씀하실 정도였어요. 하루에 5번 뵈면 5번 모두 인사를 했으니 ㅋㅋ
    근데 두손으로 받기. 어른한테 왜요? 대신에 왜 그러세요? 라고 말하기.
    이런건 가르쳐야 되더라구요.
    부모가 예의바르면 아이들은 보고 배우겠지요.
    저희 신랑은 아직도 길가의 담배꽁초나 작은 쓰레기를 보면 본인 주머니에 넣어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어릴 때부터 시아버님이 아무 말씀 없이 그렇게 하셨대요.
    그때 참 저도 많이 느껴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려고 항상 생각합니다.
    참 쉽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또 그렇게 어렵지만도 않은 것 같은 좋은 부모 되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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