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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댁이 추서명절날 여행간다는글보고

여여 조회수 : 5,049
작성일 : 2015-08-20 14:37:23

전 이글을 읽고
그 남편분 대한 이런생각이 드네요
막장부모거나 아니면 경우가 없는 시부모라면.

당연히 날 사랑해서 결혼한 배우자를 위해서

집안에 이기적으로또는 뭇된아들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평범하고 좋으신 부모에게 이기적인아들은

결혼생활동안 항상 부부사이가 좋기만 하는게

아니고 안좋은 경우도 있는데 그때

과연 부모에게도 이기적인 자식이 부인에게도

안그런다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그 새댁이

가여워보이는 오지랖이 생기네요

결혼생활 25 년 된40 중반이 되어보니

부모에게 잘하는 남자가(마마보이 대리효도하는남편 제외)부인에게도 잘한다는 그런 어쭙잖은
조그마한 현실이 느껴지네요

그냥 남편이 자신이 총대매고 명절 잘 정리하고 부모님도 편하게 부인도 편하게 하고 여행다니면
더좋았을텐데라고 생각이드네요(전 언제나 명절에여행가보기나 할가요ㅠㅠ)

인생 중반이 되니
돈잘벌어오는 남편도 좋지만
나아플때 끝까지 옆에 무던히 있어줄수 있는
남편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40 중반을 달리는 제또래의 82쿡님 생각은 어떤신가요

기분좋게 여행간다면

IP : 203.226.xxx.11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0 2:40 PM (220.95.xxx.145)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생각입니나

    치기어린 어줍잖은 의리가 아니라 진짜 의리를 가진 남자
    그게 대상이 부모일수도 부인일수도 자식일수도 있는 남자요.
    부모에 대한 의리를 가진 남자가 부인에게도 최선을 다해요..

  • 2. ...
    '15.8.20 2:46 PM (112.169.xxx.47)

    저도 부모님께 잘하는 남자가 와이프한테 잘한다고 늘 주장하던 사람인데요.

    명절에 여행가는게 그~렇게 큰 불효인가요?
    부모님을 설득해서 명절을 정리하지는 못해도 엄마 우리는 여행갈께요~ 라고 말하는게
    그렇게 잘못하는거 같지는 않아요.

    명절과 제사, 각종 전통(혹은 인습)들에 대한 사고는
    세대가 내려갈수록 어르신들과 생각이 달라지고 있는거 같아요.

  • 3. ...
    '15.8.20 2:48 PM (122.40.xxx.125)

    명절연휴 끝나고 이혼신청 급증하잖아요..
    요즘 사람들이 오히려 현명한듯..

  • 4. ....
    '15.8.20 2:50 PM (211.200.xxx.251)

    이건 또 무슨 논리이신지.
    사실.
    저 또한 아들 둘이지만.
    그런 억매임없이 여행 가라고 하고싶네요.
    명절때 여행간다고 부모께 의리를 안하고 이기적인적인 아들이 되나요?
    왜 그런거죠?
    그런 부모가 되고 픈가요?
    암묵적인 무게의 짐을 도리라는것으로 자식을 얽매이게 하고픈지요?
    요즘은 휴가철 명절 아님 여행 잘 못가는데,저라면 맘 편히 가라고 하는 시부모가 되고프네요.
    도리 제사 명절 이 딴것들이 뭐라고.
    그것을 얽매이게 할까요?
    평소에 아들에 대한 사랑이 충만하고 아들또한 그렇다면.
    전 제아들의 말에 100% 신의하고 밀어줄껍니다.
    부모와의 진정한 사랑을 주고 받은(부모로써 키웠으니 도리해라 내지give&take 관계죠 어찌보면)
    사람은 당연 부부사이도 좋을꺼라고 생각이 들고.
    부모에 대한 의리란게 뭐죠? 도대체.
    그냥 사랑인거죠.사랑은 뭐든 포용할수 있어야지 조건 내지 도리란 말이 어패가 있는듯하며.
    제 아들이 결혼하면.그 무엇으로든 그저 부모로써 든든한 지지를 하고프네요.
    그리고 무슨 악담하는것도 아니고.
    명절때 그리 부모한테 안오고 여행을 가니.네 부인한테도 그럴것같다? 뭐 이런 글.인건지?
    그 새댁을 안봤으나.심뽀가 그냥 고약하다는 말뿐밖에...

  • 5. ..........
    '15.8.20 2:53 PM (211.210.xxx.30)

    아내에게 시댁행사에 솔선수범 하게 하는거랑 효도랑 헷갈리면 안되죠.
    명절은 좀 쇼킹하긴 하지만 그걸로 효도를 저울질하는게 맞나 싶네요.

  • 6. 저도 40대 중반
    '15.8.20 2:53 PM (221.138.xxx.31)

    전 여행 갈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이네요.
    아들이 부모님 생각에까지 못미친 건 사실이지만 아들이 정리한다고 해야 뭘 정리할까요.
    그냥 이렇게 명절에 다른 것 하는 사람이 하나 둘 나오면 부모님 세대도 차차 바뀌실 수 있지 않을까요?
    내년엔 부모님이 작년에 너희가 여행갔으니 올해는 우리가 다녀온다 뭐 그런 식으로요.

  • 7. 그게
    '15.8.20 2:53 PM (121.140.xxx.137)

    시간이 지나도 명절은 명절이긴 한데...
    옛날처럼 명절이라고 친척들 다 모이고 몇 대에 걸쳐 차례상 올리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우리 식구, 아니면 아버지 식구들 모이는 정도잖아요. 그 정도 친척분들은 평소에도 만날 수 있구요. 그럼 뭐 휴가내기도 어려운 이 나라 현실에서 여행 갈 수 있을 거 같아요.
    전 아들만 둘인데 나중에 울 아이들 결혼해서 명절에 여행가겠다고 하면 그러라고 할 것 같아요.
    그건 시에미가 되어봐야 아는걸까요??ㅠㅠ

  • 8. 하루8컵
    '15.8.20 2:56 PM (112.140.xxx.47)

    울시댁은 시부모님 일하셔서 명절엔항상 여행다니세요
    우린 애기가 있어 이번명절 제주도 고고

  • 9. ...
    '15.8.20 2:59 PM (116.123.xxx.237)

    효도랑 명절 참석은 다르죠
    매년 있는 명절이고
    평소에도 자주 뵙는 거면 요즘은 그닥 중요하게 생각 안되요
    다들 요즘도 명절이 그리 중요하게 생각되시나요
    명절마다 방송에서만 분위기잡으려 애쓰는거 같아서 별로에요

  • 10. ..
    '15.8.20 2:59 PM (220.149.xxx.65)

    명절에 여행갈 수 있어요
    여행때문에 그 원글 남편이 싸가지 없어보이는게 아니구요

    이제껏 가만있다가 결혼하고서
    자기 피곤하다고 여행가겠다고 말하는 뽄새가 싸가지 없어 보여서 그러는거에요

    차라리 듬직하게
    엄마도 그동안 고생하셨으니까 쉬세요. 우리는 여행갈게요
    이랬다면 그 원글 남편한테 욕 안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냥 자기 귀찮으니까 여행가겠다.. 이게 무슨 논리인건지

    자식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만 들더만요

  • 11. mm
    '15.8.20 3:06 PM (115.143.xxx.120)

    명절에나 볼 수 있는 사이도 아닌데 명절에 여행 좀 간다고 너무들 확대해석 하는것 같네요.
    남편입장에서 얘기 들어 본것도 없는데 너무 나무라는것 같고
    여행도 갈 수 있을때 가면 좋죠.
    꽉 막힌분들 아닌것 같으니 시부모님한테 잘 말씀 드리고 다녀오면 될 듯.
    40후반에 아들도 하나 있는 입장닙니다.

  • 12. 여여
    '15.8.20 3:14 PM (203.226.xxx.115)

    윗님
    그럼 그렇게명절이 싫으면 그남편은 다뒤집어 엎든지 부모를설득해서 안지내고편하게 지내자고 바꿔놓아야지



    자기부부만 쏙빠지는 남편의행동이 이기적인것 아닌가요 그것도 부인이 중간에
    난처한 입장이될수있는데

    그런 남편이 과연 부부생활에 어려움이 올때 부인에게도 그런 이기적인면이 안나오란 보장이없다고 생각이 들었을 뿐이에요

    그리고 아무리 얼굴도 모른다고 심뽀라뇨 제대로 글 파악좀하세요

    저도 양가 다돌아가시면 자식과 조카위해서 총대매고 제사 없앨생각 하고있는사람이에요

  • 13. ??
    '15.8.20 3:15 PM (58.140.xxx.172)

    그글보면 남편이 명절이 귀찮고 피곤해서 본인이 피하는거잖아요
    결혼해서 두부부만 피하면 나머지 윗분들은 뭔가요?
    새식구 맞이해서 일도 안시키고 잘해줬는데,작은어머니들 보기 민망하게 의리없이 지들만 빠지고
    그럼 나서서 명절을 간소히 하자고ㅈ나서던지
    몸만 어른인 아이 같은 생각 아닌가요?

  • 14. 반대로
    '15.8.20 3:25 PM (121.157.xxx.2)

    저는 아들 둘인데 명절때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여행은 저희 부부가 가는걸로.
    솔직히 아들 며느리 와 봤자 제가 제일 힘든데 뭐하러 꼭 오라고 합니까?
    같이 여행 가던지 각자 여행 가던지.. 평소에 형편되면 만나는 거죠.

  • 15. ...
    '15.8.20 3:25 PM (112.169.xxx.47)

    글쎄요. 위에도 리플 달았는데...
    자기부부만 쏙 빠지는게 그렇게 이기적인지 모르겠어요.
    특히 부인도 나중에 배신(??) 할수있어, 부인이 동정을 사야할만큼 어마어마한 행동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까짓 명절이 뭐라고;;

  • 16. ㅎㅎ
    '15.8.20 3:27 PM (92.103.xxx.190) - 삭제된댓글

    그건 부인이 걱정할일이 아니라 부모가 걱정할일 같은데요.
    어떻게 키웠으면 자기 부모 고생하는건 안중에도 없고
    자기가 좋다고 가는건 맞지만 그새댁도 찜찜하다 뿐이지
    싫단얘긴 없어요. 결국 그남편은 자기랑 와이프가 편한 결정을 한거죠.
    그새댁이 아니라 그부모가 불쌍하네요.
    자식을 그리 키웠으니 할말은 없겠지만

  • 17.
    '15.8.20 3:30 PM (119.71.xxx.70)

    뭔소리에요.
    왜 명절에 여행가는걸 명절 집안 행사 피하기 위해서라고 생각을 해요?

    남편하고 저와 같은 경우,
    결혼 후에 둘이 함께 해외여행 갈 수 있는 기회가 여름휴가때는 시간 맞추기 및 표구하기 등등의 문제로
    힘들었기 때문에 연휴가 긴 명절에 가까운 동남아라도 해외여행 갈 생각 하거든요?

    물론 결혼 3년동안 실제로 가 본 적은 없지만,
    명절에 여행가는걸 명절 피하기라는 생각에 모자라 불효라고 연관지어 단정하는 원글님이
    놀라울 따름이에요.
    이런분이 시어머니 되시면 그 며느리는 피곤하시겠어요.

  • 18. 부모한테만 잘하는 아들이거나
    '15.8.20 3:32 PM (210.210.xxx.242) - 삭제된댓글

    자기 아내한테만 잘하는 아들이거나,이런 경우도 있는거죠.

    자기 부모한테 잘하는 남자가,자기아내 한테도 잘한다ㅎㅎ 요건 세상 물정 모르는거 같고요.

    자기 부모한테만 잘하는 아들(효자),자기 처자식한테만 잘하는 아들(애처가)도 있고 그런거죠.

  • 19. bb
    '15.8.20 3:35 PM (115.143.xxx.120)

    이제 갓 결혼한 입장에서 뭔 총대를 메고 뒤집어 엎으란건지...참
    여행으로도 빠지고 차츰 의견도 내면서 분위기 바꾸면 되지 않을까요?
    내가 시부모라면 잘 갔다오라고 할 것 같은데요.
    명절에 빠질 상황되면 빠지는거지...그게 뭐그리 대수라고 그럴까요?
    내가 작은집이래도 이해 될 것 같아요.
    애기도 없는 신혼에 요즘 젊은 사람들이 명절을 뭘 그리 대단하게 여긴다고...

  • 20. 여여
    '15.8.20 3:36 PM (203.226.xxx.115)

    점두개님 ??님의견이제가 말하고 시픈거에요
    그남편의 그런점이 담에 자기부인한테도나올수도 있다고 보는거에요
    그런남편 장인장모한테 안나오리란 보장할수있나요 피곤하고귀찮다고

    제발 명절 여행이 제가 말하는 요지아니에요
    여행갈수있고 명절 안갈수있어요
    왜 명절하고 여행에만 포커스를 맞추어서 애기를 하는지요

  • 21. ㅎㅎ
    '15.8.20 3:41 PM (92.103.xxx.190) - 삭제된댓글

    졸지에 댓글단사람들 바보만드시네
    그렇게까지 크게 단점이 될만큼
    그런사안으로 안보인다구요

  • 22. ㅎㅎ
    '15.8.20 3:47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명절이 불필요한 관습이니, 여행가도 된다고 하시는 분....

    그럼 나라에서 뭐하러 며칠씩 공휴일을 줬겠어요??? 가족 만나라고 휴일 주는거예요.

    물론, 살다보면 가끔 명절 대신 여행을 갈 순 있겠죠.

    하지만 근본적으로 명절휴일은 명절보내라고 주어지는 거지, 개인들 그냥 여행다니라고 주어지는게 아닙니다.

  • 23. 음‥
    '15.8.20 3:52 PM (61.80.xxx.19) - 삭제된댓글

    그게 어려운 문제인데요. 제가 봤을때 어머니나 부인 둘다에게 잘하기는 힘들다고 봐요. 그니까 무의식중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 돼요‥

  • 24. ㄴㄴㄴㄴㄴㄴㄴ
    '15.8.20 4:03 PM (203.244.xxx.14)

    아니..그냥 한주전에가서 일박이일이나 이박삼일 자고 가족끼리 오손도손 좋은시간 보내면 되지.
    꼭 명절기간에 가야해?

    아이.. 정말. 짜증남.

  • 25. ...
    '15.8.20 4:32 PM (211.243.xxx.65)

    나라마다 명절에 가족 만나라고 휴일 정한건 맞는데요 (주긴 누가 줘요, 우리가 정한거지)
    우리처럼 일방적으로 남자집 기준으로 모이진 않지요
    설,추석 조상님께 차례지낸다....는 남자기준이잖아요. 가부장제.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밖에 몰라서 )에 배우자 부모들끼리 오나안오나 신경전 벌이는 거
    서로 몇달전부터 준비하고 가족뿐아니라 친구도 부르고 먼 친척도 부르고 파티잖아요
    우리 명절은 가족이기주의 극대화에 돈쓰라고 남은것 같아요
    명절에 티비는 더 가관이구요,
    저도 아이들 다 키웠지만, 명절이라고 자식들 꼭 와야하고 가족끼리 뭐해야하고 그런 생각안해요
    늙은 친구들 불러 떡국 먹고, 오다가다 옆집 사람 불러 음식나눠먹는 명절로 바꿀거에요
    휴일도 없이 일하다 모처럼 연휴라고 여행도 가고 그러는게 왜 효도하고 연결되는지 모르겠네요

  • 26. 처음듣네요
    '15.8.20 4:38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부모에게 잘하는 사람이 부인에게 잘한다니...
    부모만 챙기고 부인은 무수리도 이런 무수리가 없던데요
    효도만 강요하던데요

    저희동네 명절에 해외여행 많이가던데 부인한테 그렇게 잘하고 주관확실하고
    자기가정 확실히 챙기던데요

    효도랍시고 부모님만 챙기는 사람들 이혼직전인사람들이 더 많던데....

    나이 40되니 느낍니다

    1. 내 가정이 일순위입니다
    이건 내 친정도 마찬가지입니다

    2. 내가정이 있고 부모 형제입니다

    내가정도 못챙기면서 남의가정챙기는 호구노릇하는 남자들.. 조심하시길바랍니다

    그리고 요즘 100세 시대입니다 효도는 부모님 몸성할때 하는게 아니구나 싶네요
    몸성하실때 부모님이 할수있는건 부모님혼자하시고 정말 힘들고 아프셨을때
    외면하지않고 찾아가는 자식이 진짜란 생각듭니다

    현실적으로 시부모님 건강하시고 제사지낼만하다면 그래서 아들이 여행가고싶다하면
    거기서 며느리가 도리라고 명절지킬필요없어요
    반대로 부모님 아프시고 힘드실때 그때 며느리가 그자리 지키면 됩니다

    부모님은 갈수록 연로해지시고 자식한테 의존하고싶고 또 의존하게되기 마련입니다
    부모님 젊으실때부터 며느리들 호구노릇할필요 없어요
    아프시면 말안해도 병문안에 병수발 제사 명절 다챙겨야할날 얼마 안남았어요

  • 27. 님 부러워서 그렇죠?
    '15.8.20 4:59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뭐 님말도 틀린건 아닌데요
    부모님 다 계신데 아들이 나서서 제사 없애고 명절 차례없애고 하자는게 어디 쉽나요?
    아들내외한테 넘어왔을때 없애겠다 하면 몰라두요

    그분은 새댁이니 그래도 몇년간은 하던대로 하는게 낫다 싶지만, 어차피 몇년뒤에 여행간다해도 서운하 하겠죠.

    암튼 우리나라 이런문화좀 바뀌었으면
    기성세대도 자기들이 하는거니 무조건 따르라 강요좀 말구요.

  • 28. ㅋㅋ
    '15.8.20 5:0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원글은 본인 말대로 어줍잖은 소리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거 보니 어차피 자신은 명절노동을 피하지 못하니 피해가는 사람이 다 얄미운가 보네요.
    자신만의 우물에서 세상을 보니 다 잘못된 것 뿐이겠지요.

  • 29. ..
    '15.8.20 5:08 PM (211.246.xxx.159)

    아 짜증나서..나도 아들 둔 40대지만 명절에 아들 얼굴 못 볼까봐 웬 난리인지 뭔지.
    명절만 날도 아닌데 그 날 아님 아들 못 봄?! 가까운데 집구석에 있으면서 명절에 오지도 않겠다면 뭐 서운하고 괘씸하기도 하겠지만 젊은 애들이 멀리 놀러가겠다는데 좀 가게 두면 어디 덧나나.
    부모만 고생시키고 이기적이네 뭐네..고생하기 싫음 그 부모 자신이 아무것도 안하면 될 일이지 이건 물귀신도 아니고 자식들까지 꼭 고생을 시켜야 직성이 풀리는 것도 아니고..그놈의 효도인지 뭔지 나한테 울아들 안해도 좋으니 고생 안하고 편하고 즐겁게 살면 좋겠음..

  • 30. 이기적
    '15.8.20 5:30 PM (223.33.xxx.5)

    명절에 그렇게 비합리적이라 생각하면

    집안에 얘기를 해서 다 같이 쉬던가

    새댁이 오자마자

    어른들 다 일하게 냅두고 자기들만 홀랑

    외국으로 떠나는게 정상인가요?

    결혼은 집안대집안이고

    어른들한테 그동안 보살핌 받았으면

    어른들 면 세워줄 줄도 알아야죠?

  • 31. 아들
    '15.8.20 6:07 PM (110.11.xxx.168)

    아들만 둔 분들 답글 다셔서
    딸만둔 저도 답글 ㅎ
    명절에 남자집에서 차례만지내고 본게임은 처가로가서 논다
    들 하는데
    저희도 여행가고 싶어요 남편이랑
    사위오면 신경쓰일거 같아서ᆢ정 오겠다면 한끼만 먹고
    밖에서 차마시고 각자 갈길 갔으면 좋겄는데?
    사위도 일하느라 힘들어 쉬고 싶을테니 ㅎ

  • 32. ##
    '15.8.20 7:41 PM (118.220.xxx.166)

    여기서 백날 싸워도 헛일
    단 하나
    첫 추석에 안온 새댁은
    죽을때까지 꼬리표가 붙는다는거.
    그 연휴 아니어도 갈려면 언제든
    여행은 가능

  • 33. 외동이면
    '15.8.20 8:14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오히려 편할듯 싶어요
    일해야 하는 형제들 눈치 안보고
    부모도 외동이니 그뜻 다 받아줄테고
    부모는 오고가는 자식 딸이든 아들이든 없으니
    부모 둘이 놀든 말든 할거고요

    그런데
    형제가 여럿이고 누군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가는건 아니라고 봐요
    시집이든 장가든 갔으면 그집에 일원으로써
    몫이라는게 있는데
    나도 도와야 하는 일을 형님이나 동서에게
    몰빵 시키고 난 간다~~?이건 싸가지죠
    올해 우리가고 다음해에 동서네 가고
    번갈아 간다면 모를까~~~~

  • 34. ...
    '15.8.20 8:38 PM (59.10.xxx.10)

    시부모님이야 이젠 은퇴해서 한가로우니 일년에 몇번 있는 차례나 제사가 어찌보면 이벤트 같고 가문의 행사같아서 본인들의 존재감 확인을 위해서라도 계속 지내고 싶을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요즘 젊은사람들은 바빠잖아요. 옛날처럼 여자들이 대부분 전업하던 시대도 아니고 맞벌이에 애키우고 집안일하랴 정신 없다가 명절연휴라도 놀러가거나 쉬고싶은데 그때마저 시댁가서 하루종일 의미 없는 음식만드느라 노동에 시달리는게 너무 가혹한거죠.
    시대가 변화하면 그에맞춰서 풍습도 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 35. 명절엔
    '15.8.20 9:23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시집도 가고
    친정도 가십시다

    여행은 휴가때나 가시구~~~

    가까이 사는 집이야 자주본다쳐도
    멀리있는 시집이나 친정은 벼르고 별러서
    명절만 기다릴텐데~~~~

    여행은 다른날 잡아서 가두 되잖수~~~~

  • 36. 시집이나 친정이나
    '15.8.20 11:15 PM (122.36.xxx.73)

    예전처럼 길이 없고 교통편이 없어서 못가는것도 아니고 평상시 주말에 보면 되는거지 그 명절연휴에 안오는게 뭐 그리 대수라고 이리 난리들인지............이런 사람들땜에 명절에 온나라가 들썩거리잖아요.좀 그냥 알아서들 하게 내버려두지 뭐 그게 그리 큰 불효라고..제사 싫다는 여자들 얘기엔 대부분 동조하면서 남자가 싫다하니까 왜 다들 웃기는 의리없는 남자로 만듭니까.

  • 37. 이러니
    '15.8.20 11:56 PM (69.165.xxx.20)

    제사명절이 어느세월에 없어지겠어요. 맨날 힘드네 없애자 난리면서 막상 자기주변에 누가 열외하겠다하면 벌떼같이 이기적이네뭐네 물고 늘어지니.
    누가 제사 지내라고 강요했나요. 아들이 무슨 수로 부모도 못없앤 제사명절 총대매고 없애줘요. 자기맘대로 할수 있는거면 자기가 없앴겠죠. 부모가 지내는 명절 내가 무슨 권리로 무슨 용빼는 재주로 없애냐구요. 그렇게 아들빠지는거 억울하면 없애던가요 그놈의 제사명절.
    난 그집아들 참 결단있어 좋더만.
    맨날 부인 하소연에 부모님 성화에 치여 명절 진저리치는 우유부단 남자들보다 백배 낫고 부부간 불화없이 잘 살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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