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손님만 몰고다니는게 아니라 길도 많이 물어봐요

도와드립니다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15-08-20 13:14:01
얼마전 손님 몰고 다니는 사람들 얘기 했었잖아요.
저도 그렇다고 그때 댓글 달았었는데요 저는 그뿐 아니라 길도 엄청 물어봐요.
방금도 점심 먹고 들어오는데 할머니 두분이나 길 물어보셔서 가르쳐 드리고 왔네요.
예전 사무실 같이 일하던 언니는 저랑 같이 다니면 피곤하다 할 정도였어요.ㅋㅋ
같이 걸어가도 꼭 제 쪽으로 와서 절 바라보면서 길을 물어요.
물론 전 성심성의껏 친절히 가르쳐 드립니다. 
연세 드신 분들이 잘 못알아 들으시면 가는길 어느정도 같이 가드리기도 하고요.
암튼 옷가게든 어디든 가면 사람들 우르르 몰고 다니니 덕분에 
단골집이나 절 기억해주는 가게도 많아서 유리하고요 또
길 가르쳐 드리면 고맙다 인사도 받으니 뭐 기분 좋긴해요.
대단한 일도 아닌데 보람이랄까? ㅋㅋㅋ 괜히 뿌듯한거 있거든요 ㅋ

IP : 112.155.xxx.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제가 그래요 ㅋ
    '15.8.20 1:27 PM (211.213.xxx.164)

    어디 외국가도 막 나한테 길물어보고 ㅋ
    그냥 내가 생긴게 내비게이션형 얼굴인가 보다 해요.

    근데 저는 바로앞에 잇는 길 아니면 설명 안해줘요.
    이게 사연이 있는데요 저도 여행다녀보고 이래서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좋은여행 행복한거 알아요.
    저도 그래서 나름 친절하게 막 알려드리고 나중에 생각하면 틀린길을 알려준거예요
    이런경우가 두어번 생기고,
    전에는 예전회사 근처 길을 묻길래 이건 아는거다 싶어 자세히 알려드렸더만
    그 찾고자하는 곳이 이사를 가서 거기가 아니라고 나중에야 알게되고
    이런경우가 너무 많았어요.
    고의는 절대 아니엇는데 그래서 그 뒤로 확실한곳 아니면 죄송하다고 그래요
    그래서 어디 길찾는거 보면 꼭 두번씩 물어보라고 어딜가나 틀린거 알려주는 사람이 잇다는 말에 혼자 빵터졌네요.
    저한테 길 묻고 헤매신분이 올렸나봐요 ㅎㅎㅎㅎ

    아 이 자리를 빌어 그 분들게 사과를 ㅠㅠ

  • 2. ++
    '15.8.20 1:27 PM (118.139.xxx.112)

    인상이 푸근하고 좋아보이나 봐요..
    좋은 점 같아요...

  • 3. ..
    '15.8.20 1:30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저도요
    걸어가다 보면 길물어 보는 사람이 많네요
    아는 동네 말고 첨가는 동네가도 길물어보는 사람 많이 만나요
    하다못해 미국가서도 어떤 백인이 차세우고 길물어봐서 당황했네요
    영어 못하거든요 ㅋ

  • 4. 도와드립니다
    '15.8.20 1:30 PM (112.155.xxx.34) - 삭제된댓글

    211.213님
    진짜 본의아니게 그런일이 생길수도 있겠네요... 아 .....

  • 5. 도와드립니다
    '15.8.20 1:31 PM (112.155.xxx.34)

    211.213님
    진짜 본의아니게 그런일이 생길수도 있겠네요... 아 .....

    118.139님
    별로 그렇지도 않아요. 그냥 평범하게 생겼어요 ㅋㅋ
    20대때는 오히려 새침떼기같다 차가워보인다 소리 많이 들었었어요.

  • 6. 도와드립니다
    '15.8.20 1:33 PM (112.155.xxx.34)

    115.136님
    미국에서 ㅋㅋㅋㅋㅋ 전 그러면 기절한척 할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7.
    '15.8.20 4:04 PM (58.226.xxx.20)

    제가 그래요 푸근한 인상도 아니고 말랐어요
    9살 아들이 사람들이 왜 엄마만 보면 길물어 보냐며
    저도 영어 못하는데 외국인도 길물어 보더라구요 ㅋㅋㅋ

    아이 돈 스피크 잉글리쉬 이말만 했어요 자꾸 물어봐서

  • 8. 랜덤
    '15.8.20 4:41 PM (220.255.xxx.116) - 삭제된댓글

    좀 똘똘 하게 생기신것 아녜요.
    저는 뭐 물어볼때 그 주변에서 젊은 학생 이거나 좀 스마트하게 생긴 사람 골라요.

  • 9. 저도요.
    '15.8.20 5:59 P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기록은 지하철 역까지 걸어가는 동안 23 명 이상에게 길 가르쳐 준 적도 있어요ㅜㅜ
    일요일 학교 도서관 가는데 급한 일 없어서 버스타고 가던 지하철역을 걸어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집 근처 중학교에서 무슨 시험이 있었나보더라고요.

  • 10. 군고구마
    '15.8.20 6:23 PM (211.206.xxx.224)

    겨울에 군고구마 아저씨가 나만 지나가면 활짝 웃으며 반색을 해요.
    내가 고구마를 사면 그날 대박이래요. 내 뒤에 줄 설 때도 있고요.
    기분은 매우 좋지만 어느날은 눈 딱 마주쳐서 억지로 살때도 있었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567 간결절 때문일까요? 2 무욕. 2016/02/04 3,258
525566 기미때문에 레이져토닝 했는데 3 ㅠㅠ 2016/02/04 3,387
525565 한번더 해피엔딩~~ 10 들마광의 촉.. 2016/02/04 1,967
525564 빵중에 제일 맛있는 빵을 고르라면??? 33 빵순이 2016/02/04 4,827
525563 새로 이사해서 수납장 많~이. 수납장깊이 조언 부탁해요 2 수납장 2016/02/04 1,154
525562 윤선생 파닉스 좀 봐주세요 1 행복한생각 2016/02/04 1,360
525561 감기로 콧속이 다헐었어요 6 2016/02/04 975
525560 세일때 못사거나 품절되면 몇일이 기분 나쁜 증상... 병인가요 1 집착 2016/02/04 567
525559 도와주세요..인카대 미대 예비번호 진짜 피말리네요 8 .. 2016/02/04 2,561
525558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첫 명절 16 2016/02/04 5,353
525557 건강검진 대상자로 선정되면, 어떤검사해요? 5 공단 2016/02/04 1,031
525556 수저랑 키친 툴 수납 어떻게 하세요? 1 ㅇㅇ 2016/02/04 832
525555 아이가 adhd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약복용을 해얄지.. 19 걱정 2016/02/04 5,584
525554 초등 들어가는 아이와 이사 원하는 싱글맘이에요. 2 지방이사 2016/02/04 985
525553 명절 시댁 가기가 3 2016/02/04 1,266
525552 자식들이 잘되는 집 부모는 21 궁금 2016/02/04 9,588
525551 1365봉사 나이스 연계 너무 늦게 했는데... 2 리마 2016/02/04 2,523
525550 소개팅 받을때, 주선자에게 남자분 나이나 직업 물어보면 실례인가.. 11 dd 2016/02/04 4,950
525549 인공관절수술후 제사 4 궁금해요 2016/02/04 1,633
525548 골반염이 3번째 재발입니다ㅠ 3차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4 ㅇㅇ 2016/02/04 2,743
525547 젊은시절 최민수씨 진짜 잘생긴것 같기는 하네요..ㅋㅋㅋ 11 .. 2016/02/04 3,301
525546 부천 딸 때려죽인 미친넘 왜 얼굴 가려주고 외투 덮어주는거에요?.. 19 살인악귀들 2016/02/04 2,733
525545 전세 재계약 할 때 복비 2 재개약 2016/02/04 4,056
525544 설날에 시댁에서 얼마나 자고 오세요? 8 연휴싫다 2016/02/04 4,111
525543 응답하라 전 시리즈 단점을 알고 싶어요 13 안본여자 2016/02/04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