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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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약한 사람의 인간관계
조용하게 있는게 낫나요? 말수도 좀 적게 하고요.
마음 약하고 기가 약한편인데
티는 안내려고 노력하지만
좀 교류하다보면 상대방도 알게되는것같거든요.
그러다보면 상대방이 좀 얕잡아 본다거나...
그런경우들이 살면서 좀 있었어요. 돌아보면
학창시절부터..교우관계에서도 그랬고.
웬만하면 조용하게 있으면서 마이페이스로 가는게 나은거같단 생각이 들어요.
저처럼 마음약하고 기가 약하신분들..
인간관계, 모임같은데서 어떻게 하시나요?
모임에 나갔는데 다들 자기할말잘하고..꺼리김없이
수다떠는데..저는 주로 동조하거나..기에 눌려서
무슨말로 끼어들어야할지 모르겠거나..목소리도 작아지고..
성정이 잘맞는편이 아니라 그러겠지만요.
그리고 마음이 좀 단단해지려면~어떤방법이 있을까요?
애엄마인데도 여전히 인간관계 고민을 하고있네요
1. 저도 마음약한여자
'15.8.20 1:21 PM (111.118.xxx.157)저도 마음 약해요 자존감과 상관없이 그냥 약해요. 근데 전 애낳고 변했어요. 예전엔 잘들어주고 다 참고 했는데 마음의 병이 생기더라구요.근데 애낳고는 할말도 하고 가마니 있지않구요. 사람들도 조심하는게 느껴지고 더 좋은 인간계 맺을수있어요~~^^ 강해져야 이세상 살더라구요.
2. 윗님
'15.8.20 1:26 PM (175.223.xxx.77)저는 오히려 할말은 하는편이었다가 애기키우니
더 조심스럽게 되네요. 애앞에 안좋은 영향 가는거아닌가싶고~~참게되는것도 있어요 맘에 안들면 그냥 침묵하기도하고..어렵네요.3. 음....
'15.8.20 1:27 PM (121.150.xxx.86)약간 그런 과인데요.
어느 정도 친해지면 일부러 No!를 합니다.
yes해서 다른 이의 의견따라가면 중간은 하니 마음은 편안하지만
No를 임의로 해서 적당히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둬요.
너무 속 다 보여준다고 나를 솔직하다고 믿어주지도 않거든요.4. ..
'15.8.20 1:31 PM (14.33.xxx.206) - 삭제된댓글윗님글보니...일리있어요
친해졌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미묘하게 소외감들게 하더라구요.5. ..
'15.8.20 1:35 PM (175.223.xxx.77)윗글님. 일리있는게
친해졌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미묘하게 소외감들게 하더라구요. 나는 정보라고 나눴는데 내가 물었을때 상대는 답을 피한다던지..좀 친해졌다고 너무 의미부여하고 속 보여주려고 배려했던거같네요..거리유지가 중요하죠..자연스럽게 되면 좋으련만 노력을 해야하니...저도 참 외로운 사람인가봅니다.6. 잉크
'15.8.20 1:39 PM (182.216.xxx.204)외로운 사람 한명 여기도 있어요
7. 음..
'15.8.20 2:23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마음이 약하다는것이 자기표현을 못한다는 건가요?
내 취향을 말할 수 없는거 말이죠.
나는 짜장면 좋은데 짜장면 좋다고 말 못하는거
나는 카페라테가 좋은데 좋다고 말 못하는거
나는 저 영화가 좋은데 좋다고 말 못하는거
나는 저 배우가 좋은데 좋다고 말 못하는거
나는 저 옷이 좋은데 좋다고 말 못하는거
나는 저 색상이 좋은데 좋다고 말 못하는거
나는 저 드라마가 좋은데 좋다고 말 못하는거
반대로 싫다고도 말 못하는거 인가요?
만약 이렇다면
도대체 사람들에게 주는 나자신에 대한 정보는 뭔가요?
개인 사적인 이야기 가족관계라던지 부부관계...이런건 말 안해도 되거든요.
하지만 나를 나타낼 수 있는 여러가지 기본적인 요소들은 말을 해야해요.
안하면 사람들은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거든요.
왜냐 모르니까 말을 안하니까 알 수가 없으니까
그래서 상대방 취향 모르니까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일방적으로 생각하는거죠.
하지만 당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왜 모를까? 왜 나를 무시하는걸까?로 생각을 많이 하더라구요.
무시하는것이 아니고 몰라서 그러는거예요.
왜냐 안알려줬기때문이죠.
마음이 약하다고 자기자신을 정의 내리지 마시고
기본적인건 말을 하세요.
그래야 상대방도 편하게 생각합니다.
아무거나~~
아무거나~~이렇게 외치는 사람은 존재감없고 있으나 마나한 사람이예요.
매력도 없구요.
아무거나~~로 모든걸 통일하지 마시고
내가 원하는걸 말하세요.8. 음
'15.8.20 2:35 PM (175.223.xxx.77)윗님..그건 아니구요..
저는 취향부분에 있어선 무지 확고한 스탈이구~
개인정보 문제가 아니라...
애엄마들끼리 육아정보 나눌때
저는 최선을 다해 답하는 스타일인데,
막상 제가 궁금한걸
질문하면 두루뭉실 넘어간다던지~
그냥 단적인 예구요..
현재 전업이라 이런데 연연하고 곱씹나..
뭔가 생산적인걸 도모해야할거같아요..
공부를 한다던지...9. 음..
'15.8.20 2:38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그러면 원글님도 정보를 나눌때 적당~~한 선에서 나누세요.
사람들에게 성심성의껏 알려주고 난 후 집에와서 허~~해 하지 마시구요.
나는 100 내놨는데 상대방은 50도 안내놔서 손해본 그런 느낌
안들도록 50 정도만 내놓는걸로 마음속으로 타협을 하시고
2개 말할꺼 1개만 말하시구요.
내가 100 주면 상대방도 100 주겠지~~하는 생각을 버리고 기대도 버리고
그냥 50 으로 타협하시구요.
내가 50 주었는데 상대방은 10도 안준다~싶으면 리액션만 하고 정보주지 마세요.